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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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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_ #1 COMPETITION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 5시 20분에 서울을 출발_ 그리고 저 아래 지방에 이른 아침에 도착을 했다. 장비를 내리고 세팅을 하고 여러 곡을 선곡하고 준비를 한다. 경쟁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때로는 아주 정정당당하게, 때로는 아주 비겁하게 경쟁을 한다. 이번 경쟁은 제법 FAir한 경쟁이었으므로 먼길, 고생스러워도 즐거웠다는 거_ 6개의 팀이 한데 모여 스피커와 씨름한다. 때론 만족스럽게, 때론 불만족 스럽게_ 어떤 모습으로는 즐겁다. 돌아오는 길_ 경미(?_)한 접촉사고로 살짝쿵 놀래 주시고_ 피곤에 쩔어서 죽다 살았다. #2 AN IDEAL 금요일의 정신없는 일정 이후에 어김없이 토요일도 일찌감치 하루를 시작한다. 나와의 약속이기때문_ 출근하는..
삼청동_ 내가 자유로워지는 시간
존재_ 새벽 2시 40분_ 드르륵 드르륵_ 침대위에서 요동치는 전화를 무의식중에 받고 몇초 지나지 않아 나는 정신이 확 들었다. 오래전_ 지웠던 전화번호였다. 휴대폰에서 지워진 번호가 내 머리속에는 그대로 남겨져 있었다. 잊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그가 원하는 것이 내가 멀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멋있지 않다. 열정 같은거 없어 보인다. 세상과 부딪치면 만신창이가 될 것만 같다.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의심한 적도 있었다. 그저 한없이 무던한 그가_그런 그가 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이유는_ 그의 존재감 이었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_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힘들었던 순간_ 나에게 그들이 되어주고 기둥이 되어주었던 그다. 자랑할 만한 추억도 없으며, 누구처럼 제대로 데이트한번 해본적도, 손한번 잡아본 적도 없..
어버이날_ 내가 몇살때일까.. 시골 집앞 길에서 찍은 사진이 내 손에 아직 남겨져 있다는게.. 감사하고.. 행복하다. 어릴적 기억이란 거의 없고, 엄마 아빠와 떨어져 지내야 했던 어린 시절의 고통이 안개처럼 자욱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늘 심어주시던 아빠와 엄마_ 어린이날 떡방앗간 가득 커다란 풍선을 불어 꾸며주셨던 아빠_ 몸이 바스러 지도록 아빠 병간호에 삼남매를 키우신 엄마_ 그런 아빠, 엄마를 위해 난 무얼 했을까_ 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딸인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_ 오늘은 어버이날_ 안아드리자_ 내부모의 외로움을_
나에게 야구란_ 야구.. 너 없음.. 나 어케 사니? 야구장은 나에게_ 심심풀이 땅콩_ 비오는 날의 빈대떡_ 열받는 날의 뿅망치_ 기분 좋은날의 달콤한 팝콘_ 뜨거운 여름날의 매운 쭈꾸미_ 따스한 5월의 소풍_ 시원한 6월의 그늘_ 뜨거운 7월의 아이스커피_ 쨍쨍 8월의 팥빙수_ 때론 친구_ 때론 아빠_ 때론 남친_ 을 대신하는_ 어떤 모습으로든 나에겐 에너지원이야_
하고 싶은 말_ 눈도 못 마주 칠 만큼 쪽팔린 상황을 만드셨으니_ 이걸 어쩝니까 그려_ 몇 억짜리 인지 모르겠지만_ 세월에 포함될 수년의 관계를 버릴만큼이면_ 수백억쯤 되나 보네요_ 하나를 잃으셨으니까_ 하나는 꼭 얻으셔야죠_ 꼭 하시길 바래요 그 일_ 꼭이요..
똑바로 살아라!!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더니.. 제길.. 요새 왜이렇게 일진 사납니..? 백년만에 쐬주한잔 하고 털어내야 쓰겄다~ 크헐~
계획_ 어제.. 사건이 터지기 전에 말인데.. 그땐 이것 저것 계획을 했어.. 오늘을.. 찔끔찔끔 읽고 있는 저 책을 오늘 커피한잔 시켜두고 푹신한 소파 한자리 차지하고 늘어지게 책도 읽고 낮잠도 자가다가.. 배고프면 조아하는 베이글 하나 시켜서 요기하고, 또 죽치고 앉아 책보며 여유를 만끽하는거.. 그렇게 무료할 것 같은 시간을 즐기다가 오후가 되면 잠실에 가서 맘껏 소리지르며 몸속에 스며든 독소들을 끄집어 내는거지! 날이 살짝 짖궂게 쌀쌀하지만, 그것마저 잊게 할 그 열기를 느끼고 싶었어.. 향 가득 원두를 즐기는 대신 만인의 봉지커피를 한잔 홀짝이며 작업중인 나는.. 5시의 열기를 기대하고 있어.. 야구장.. 몇일만이지? 그 동안 쌓인 몸속의 찌꺼기들.. 마음속의 찌꺼기들 몽땅 다 쓸어 버리고 말끔히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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