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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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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_ 아침에 부비적_ 무의식중에 휴대폰 알람을 끈다_ 잠시 1분 후면 다시 알람이 울릴거란 걸 알기에_ 알람 해제를 한다_ 조금만 망설이면 다시금 이불로 들어갈거란걸 명백히 알면서도_ 좀처럼 일어나기란 쉽지 않다_ 이제 익숙해 질 때도 됐건만_ 일어나서 제일먼저 차가운 욕실의 공기를 맞고 씻는다_ 캐나다 다녀온 이후로 더욱 게을러지고_ 더욱 여자답지 못해진 나는_ 최소한의 화장품만 얼굴에 묻쳐본다_ 가방을 다시 확인하고_ 거실에 앉아 싱크대를 열고 볼을 꺼내 씨리얼을 담는다_ 그리고 우유를 붓는다_ 나의 아침은 언젠가 부터 씨리얼이 대신했으며_ 그것이 나에게는 가장 부담스럽지 않은 녀석으로 자리잡았다_ 정각 6시 15분에 출발하는 마을 버스를 10분을 걸어 가서야 잡아타고_ 여지없이 15분이면 시작하는 잰틀가..
나 스스로에게 공약2_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하루에 3가지 이상 감사의 조건 찾기]
나 스스로에게 공약 난.. 관계를 참 중요하다 생각했다. 여전히 지금도 그걸 버리지 못해 인연을 끊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연락이 끊길만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봤는데.. 많을 것 같으다. 누군가 그랬다.. 어떤 사람은 줄줄만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 또 반대로 받을줄만 하는 사람이 있다고..둘다.. 안좋은거지..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올해는.. 주변을 좀 정리하는 해로 정해볼까? 내가 연락하기전에 절대 연락안하는 사람들.. 휴대폰서 지우기.. 이정도.. 훔.. 나쁘지 않네.. 연락 안하는건.. 상대방이 사정이 있어서 일수도 있다. 그 사정이란 내가 보고싶거나 궁금하지 않은 사정_
.. 개똥같은 소리하지마라! 넌 이제 아웃이니까!!
Again_ 더없이 심난하던 연말이었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절을 많이 했던 탓이겠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나는 스스로 날지 못할 것이라고 나 스스로를 가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문득 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슬럼프에서 허우적 거리며 스스로 자책해가며.. 그렇게 3개월을 보내버린 것 같습니다.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던 내 모습을 잃었던 것 입니다. 그리고 투정만 부린 철딱성이 노처녀였단 생각에 부끄러워졌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올해 마지막 월요회의가 있었습니다. 다들 천사같은 우리 회사 식구들은 생전 싫은소리도 할줄 모릅니다. 꾹 참고, 참고 또 참는.. 마치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다들 천사같은 마음일까.. "당신들의 비전이..
마법_ 크리스마스_ 누구나 기다리는_ 어릴적엔 나도 크리스마스를 무척이나 기다렸던 것 같은데_ 올해 나의 크리스마스는 더없이 쓰다_ 마법의 구슬이 말해준 그 삶이 나에게 나타날줄 알았고_ 백마탄 왕자님도 나타나 줄것만 같았으나_ 현실은 참으로 잔인하다_ 구슬속에 순겨진 것들은 모두 뽀글뽀글.. 그렇게 사라졌다_ 이별의 아픔따위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다_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와있지만 않았다면_ 마법이 풀린모양이다_ 다시 시시한 세계로 잠수_ 즐크리스마스~~~~~
Everything's gonna be fine_ what I want_ what I need_ and what I hope_ He would be able to hear my voice_
잠시_ 시간은 미친듯이 흘러간다_ 절대로_ 단 한순간도_ 멈춘적이 없다_ 아니_ 멈출 수 없다_ 어느덧_ 12월을 중반을 넘어선다_ 보름후면 서른 둘이라는 딱쟁이가 내 귀에 박히겠지_ 그리고 내 인생의 무게는 그만큼_ 더_ 무거워 질 것이다_ 그것이 인생이다_ 유독 빨리 지나버린 2008년이다_ 마음의 결정과_ 움직임이 거침없었던_ 후회하지 않음과_ 후회의 넘침이 공존하던_ 그래서 더더욱 소중했던 시간들_ 그 시간들을 나는 일과 채워간다_ 노력중이다_ 나에 대해 알아가려고_ 그것이 내가 앞으로 더더욱 노력해야할 부분이라는 것을 알기에_ 설령 그것이 낯설지라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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