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을 다녀와서_
요르단이라고 했을때, 망설임도 없이 "기도하고 준비할게요" 라고 답한 나는 어떤 생각이었을까..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했고, 순응하고, 그리고 준비했다. 너무 짧은 준비시간, 준비되지 않은 마음, 그리고 체력, 그리고 인원... 무엇하나 걱정없을 것이 없었던... 상황가운데, 기도로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7명이 채워지지 않으면 취소될거라던 얘기에, 함께 기도하며 인원을 채우려 했던... 그렇게 채워진 7인, 그리고 더 힘써 기도했던 10명, 채워진 후 또 기도한 12명... 그렇게 인원이 채워지고 13명이 함께했던 여정. 떠나는 당일까지도 분주했던 시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들 가운데 우리가 과연 그곳에서 누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했던 시간들. 그렇게 떠난 요르단이었다. 준비했던 것이라면 오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