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음과 일방적인 사랑
고난주간이다. 평소보다 더 기도가 안된다. 새벽기도때 한 분의 방언이 자꾸만 기도하는데 방해가 되어 하루는 신경질이 날 지경이었고, 주님을 만날 기대감으로 갔으나 저질 육체의 한계인지 졸다가 온 날도 있었고, 그래서 홀리스타에 가지 않고 본당에서 조용히 기도하기도 해보고, 그래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서 기도하기도 해보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싶은 마음,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을 보여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는데, 주어진 한 시간으로는 부족해서 조급해 하던 그 순간들이 지난주인데,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앞에 엎드려진 시간이 불과 며칠 전인데, 이번주 내내... 기도하기가 어렵다. 고난주간 특별심야예배를 드리며, 스피커로 초청된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나는 나의 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