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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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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많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다_ 생각이 많아지기시작하면_ 어느샌가 머리속이_ 마음속이 어지럽혀지니까_ 청명한 머릿속이_마음속이 되었음_ 그랬음 좋겠다_
주말스토리_ * 주말_ 원래 부천영화제에 가기로 되어있었죠_ 어찌어찌하여 급 선회하여_ 강남에서 내 반쪼가리 언니를 만났습니다_ 언니를 만나 부천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래보자는 맘에 극장에 갔습니다_ 훔_ 볼것도 없고 시간도 맞지않았습니다_ * 강남에 '나무그늘'이라는 카페가 얼마전에 생겼습니다_ TV에서 방영되었던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_ 메뉴 주문을 하고 +2천원을 더하면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_ 15분간 발을 담그고 있는데_ 훔_ 이놈의 물고기들이 배가 부른지 도통 내 발에는 아붙더군요 ㅠ.ㅠ * 닥터피쉬 체험하고_ 언니와 헌혈을 하려고 같은건물 7층으로 향했습니다_ 만날때마다 우리 헌혈하자_ 맘 먹고 갔으나_ 대기시간 1시간입니다_ 덜덜덜_ 매번 헌혈하러 갈때마다 못하고 돌아오는군요_ * 청담..
장난감_ 나에게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다_ 한동안 이녀석과 사랑에 빠질지도 모르겠다_
오늘의 계획_ [청담동 웨딩홀 입구D50/50mm] #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하다_ 괜시리 기분까지 좋아지는 아침이다. # 새벽참에 눈부비고 일어나서 대충씻고 옷갈아 입고_ 가방을 챙겨 출근길에 오른다. 그리고 스포츠센터에 가서 운동을 한다. 오늘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뛰었다. 어제보다 두배는 더 많이 뛰었던가보다. 몸이 가뿐해진다. # 씻고 출근준비를 한다. 이제부터 나는 트랜트포머가 된다! ^^ 변신전과 변신후_ 일단_ 쌩얼vs변장 사실 변장이라고 해봐야_ 썬크림 바르고 BB크림하나 더 바르고 파우더 찍어주는게 전부다. + 사실은 거기에 눈썹도 그려준다. 삘꽂히면 마스카라도 살짝~ ^^ 근데 웃긴건 눈썹 하나에 사람이 일케 달라진다는거다! 누구말대로 수술만 살벌하게 하믄 보기에 좋을라나? ㅋㅋㅋ 난 이대로가 좋다..
허리_ 2007년_ 어쩌면 나에게 있어 생의 최악의 시작을 알려주었던 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06년의 마지막도_ 2007년의 시작도_ 나에게는 악몽들 뿐이었습니다. 그렇게_ 나는 2007년의 절반을 보내고 2007년의 후반부를 맞이합니다. 이렇게_ 저렇게_ 그렇게 나는 6개월을 무사히(!?)보냈고_ 이제 한해의 허리에 걸린 7월을 맞습니다. 7월_ 뭔가를 보기좋게_ 멋지게_ 해내고 싶고 그래야만 할 것 같습니다. 서른이라는 나이를 맞이했을 때_ 이미 나는 나이값을 해야하는 나이라는걸 알아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건_ 나머지 반해를 행복으로 가득채우면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한 일들로 가득 채울 수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가슴에 한번더 떠올려 기억할 수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
비_ 비가온다. 출퇴근길이 번거로워서 비오는게 참 싫은데... 오늘따라... 이비... 참 맘에든다... 변덕이라해도 상관없다... 따뜻한 차한잔_ 잔잔하고 기분좋은 노래_ 속삭이듯 내 귀를 간지럽히는 빗소리_ 바깥세상을 영롱하게 만드는 빗방울_ 그리고_ 나를 부자로만드는 기분좋은 문자_ 유리에 메달려 나를 구경하는 것 같은 저 빗방울이 오늘따라 반갑다... 모든게 오늘 나를 웃게만드는 것들...
홀가분함_ 프로젝트 마무리_ 정말 홀가분하다_ 오랜만에 제대로 일을 했나 싶다_ 자의든 타의든_ 한동안 정말 쥐죽은 듯이 움크리고 있던게 한달쯤은 족히 된 것 같다_ 간만에 붙어보는 재미있는 일이었다_ 내 할몫은 다 했다_ 이미 내 손을 떠났으니 이제부터는 내 다음주자의 몫인게다_ 놀고싶다_ 영화도보고 싶다_ 코끝에 바람을 묻치고 싶다_ 파란하늘을 보고싶다_지금 이 홀가분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_ 수다도 떨고싶다_ 걷고도싶다_ 하고싶은게 참 많기도하다_ 일찍 땡땡이라도 치고 싶은 오후_ 이 홀가분한 기분을 방해하는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_ 책주문을 했다_ 3권_ 읽고 싶던 책이 많았는데_ 제목들이 생각나지 않아 생각나는 것들만 장바구니에 담아 냈다_ 내일이면 도착할까?_ 책만 주문하면 이렇게 마음 조급해지더라.....
유쾌한 만남_ 언제나 그렇듯이_ 유쾌한 만남은_ 시간을 빨리 가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한없이 웃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가슴뭉클 함께 공감하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피곤함을 덜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