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녀가 웃잖아_/Diary_

주말스토리_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주말_
원래 부천영화제에 가기로 되어있었죠_
어찌어찌하여 급 선회하여_
강남에서 내 반쪼가리 언니를 만났습니다_
언니를 만나 부천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래보자는 맘에 극장에 갔습니다_
훔_
볼것도 없고 시간도 맞지않았습니다_
 
*
 
강남에 '나무그늘'이라는 카페가 얼마전에 생겼습니다_
TV에서 방영되었던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_
메뉴 주문을 하고 +2천원을 더하면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_
15분간 발을 담그고 있는데_
훔_
이놈의 물고기들이 배가 부른지 도통 내 발에는 아붙더군요 ㅠ.ㅠ
 
*
 
닥터피쉬 체험하고_
언니와 헌혈을 하려고 같은건물 7층으로 향했습니다_
만날때마다 우리 헌혈하자_
맘 먹고 갔으나_
대기시간 1시간입니다_
덜덜덜_
매번 헌혈하러 갈때마다 못하고 돌아오는군요_
 
*
 
청담동으로 이동했습니다_
청담동에서 부천영화제 같이가기로 했던 감독님을 만났습니다_
만날때마다 느끼는건데_
참 유쾌한 분입니다_
한참 사진삼매경에 빠져 하늘을 드립다 찍어대다가_
사진이야기에 몰입합니다_
 
*
 
오피스텔에서나와 저녁을 먹으러 삼겹이를 구으러 갑니다_
아_
이 민망한 음식입니다_
오너가 아닌이상 귀가길을 앞두고 삼겹이는 대략 난감입니다_
어쨌건_
삼겹이를 구워 신나게 먹고 나옵니다_
 
*
 
언니는 집으로 향하고_
나미와 붐붐의 '붐붐'이 한다는 술집'끼'에 갑니다_
영화 관계자 인듯한데_
어찌하다 나와는 전혀 관련없는 분들을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냅니다_
나름 재밌는 사람들을 만났다 싶었는데_
눈에띄게 한사람은 피곤과 지루함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는걸 발견했습니다_
아_
그 사태_
진정 대략 난감입니다_
그럴땐_
누구든 자리접자고 말한마디 해주면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 듭니다_
자리 접자는 말을 결국 먼너 꺼내십니다_
 
*
 
하루_
참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습니다_
좋은사람을 만나면_
시간은 미친듯이 냅따 달려 도망가는 것 같습니다_
좀더 시간을 보내고 싶고_
더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_
목구멍 언저리에서 멤도는 이야기들으 숫한데_
반도 꺼내지 못한채_
그렇게 돌아갑니다_
마법에 걸린 것 같은 모습으로_
그렇게 가슴에 품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웃습니다_
그 사람들로 인해서 행복하니까요_
728x90

'그녀가 웃잖아_ > Diary_'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녀들의 맛있는 수다_  (1) 2007.07.24
...  (0) 2007.07.21
장난감_  (4) 2007.07.14
오늘의 계획_  (4) 2007.07.06
허리_  (0)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