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 Frankfurt Musikmesse_ 올해도 독일 뮤직메세에 가게 되었다. 종전의 방문과는 다른 올해의 독일 메세 방문은 일생일대에 기억될 방문이 될 것 같다. 종전과는 다른 주인의 역할로서 방문하게 되었으니까.. 이번 전시회에 맞춰서 신제품도 출시가 됐다. 이 또한 기대..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는 기쁨과 새로운 트랜드들을 (이미 인터넷에서 공개된 부분들이 많지만)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좋다. 모쪼록 비지니스 신생아기에서 아직도 배치기(응!?)중인 저에게 이번 독일 출장길이 더 많은 것들을 가슴에 담아 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본다. 일주일간의 일정이 짧기만 하다. 생각 같아서는 간김에 이탈리아에 들러 오고 싶지만, 한국 일정을 생각하니 아직은 아니구나 싶다. 조금씩 조금씩 호흡이 길어지겠지.. 생각한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잘 다.. 2012 Musikmesse in Frankfurt _ PRG 독일 메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른 곳, PRG_ PRG에서는 매년 무대와 조명, 음향을 포함 모든 공연에 필요한 제반 장비들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매년 프로모션하는 장비들이 바뀌는데 작년 Meyer에 이어 올해는 JBL이 걸려 있었다. 전체 음향이나 무대 등은 작년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었고, 특히 음향같은 경우에는 작년과 다른게 있다면 서라운드 시스템의 컨셉을 디자인 한 것 같다. 프론트 필에 JBL이 깜찍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울트라급 대형 라인어레이가 L-ACOUSTICS의 K1을 시작으로 OUTLINE의 GTO를 이어 JBL, ADAMSON, NEXO 등 많은 스피커 제조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울트라급 스피커를 선보였다. 예상대로 PRG에 JBL VTX시리즈가 걸려 있었.. 2011_Frankfurt Musikmesse_2 언제적 이야기를.. 이제서야 풀어내는거니? 응? 벌써.. 3개월이나 지나버린.. 지금에서야.. 이럼 안되는거잖아~~~~~ 응!!!!!!? 그래도.. 어쩔거야! 지났어도.. 싱싱한 감은 사라졌어도.. 그래도 기록은 해둬야지.. ^^ 메세에 가면 가장 우둑 솟아있는 건물.. 이 건물은 유독 나에게 친숙하고 친근하다. 왜? 뭐든 첫경험은 오래오래 남고 또 친근해 지기 마련이니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이 건물이 그렇게 볼품있는 녀석도 아니지만, 나는 좋다.. 참 좋다. 그리고 두번째로.. 이 망치질하는 남자.. 이 조형물은 광화문에서도 볼 수 있다. 처음 메세에서 보고 광화문에서 보고 놀랐었는데.. 전 세계 몇 군데에 이 녀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한다. 1년 365일 한번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늘 망치질.. 2011_ Vorgangerkirchen Des Doms_ I never thought how would I remember a place which is part of otherside from me. It just same all the time. I never know where I was when I was in somewhere.. and away from the place I always miss that place.. That's stupied I know. But I cannot control it. You know.. nobody can control like this kind of movement of emotion. “ Only I can remind when I left from something that is worthy. So.. I t.. 2011_ 주변 걷기 @ Frankfurt_ 호텔에서 얻은 도시 지도 한장을 들고 걷기..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종일 걷다가, 레일을 타고 도시를 떠 돌아 다니다가.. 또 알 수 없는 곳에 내려 또 걷다가.. 그렇게 반복했던 시간.. 지나고나면 늘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들.. 표를 끊지 않고 타도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없다. 그야말로 복불 복 이련만.. 그래도 원칙을 따라 해야할 것들은 다 한다. 이놈의 레일 표 구매하는 법을 몰라 한참이나 시간을 허비해야 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겨지는 것은 그 앞에서 한참이나 헤맸던 그 경험 덕분이겠지.. 그 어떤 것도 허투로 버려지는 경험이란 없는 거란걸.. 작은 경험을 통해서 또 느끼게 된다. 레일을 타고 가다가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찍었던 어딘지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내려 걷고, 또 걷고.... 2011_ Eiserner Steg를 넘어 마을_ 작센하우젠의 조용하고 우아한.. 거리를 두고 Eiserner Steg다리를 찬찬히 걸어 마인강을 건너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을을 맞이해봅니다. 이 동네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요.. 뭐가 많습니다. 성당도 많고, 박물관도 있고.. 어떤 곳일까 막막 궁금해져요. 그냥.. 걸어봅니다. 특별한 계획도 없이. 여행의 새로운 맛이예요. 물론 아쉬운 것도 많아요. 일정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시선이 많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갔던 곳이라.. 뭐가 유명한 건지, 아닌지.. 전혀 알수 없어요. 그래서, 그냥 나 꿀리는대로 가보자! 그래.. 내 발걸음 그대로 믿어보는거야.. _ 그 마음 하나로 걷고 또 걸어보는거예요. 요기가 제법 유명한 모양이예요. 어떻게 아냐구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학생들.. 2011_ 마인강 주변 풍경_ 작센하우젠에서 이 다리를 건너면 마인강을 건널 수 있다. 이름을 알 수 없으나.. 도무지 해독 불가능한 이상한 글씨들이 여기저기 적혀는 있다. 하지만.. 그 적혀진 모양새가 하나같이 달라서.. 당췌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당췌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지 정도는, 그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당췌 내가 서 있는 곳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독일어를 조금을 최소한 읽을줄은 알았어야 했다. 하지만, 전혀.. 그러지 못했으며.. 돌아와서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일어를 공부할 틈을 주지 않고 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으면서.. ㅠ.ㅠ 게으름.. 2011_ 작센하우젠[Sachsenhausen] 찾아가기_ I've got a something specific emotion on the street. You never know what I've got inside of me. 얼마만에 걸어보는 그 거리인가.. 세월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 법한 까마득한 시간이 흘러.. 나는 다시 그 거리에 섰다. 그리고 그때 숨겨두었던 조각 하나.. 마음 조각 하나가 가슴에서 다시금 솟구쳐 올라왔다. 나의 이야기는 그렇게 또 시작되고 있었다. 삶이란.. 늘 그렇게 불연듯, 예고 없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임을 받아드리기를 강요한다. 그 누구 하나 같은 삶이란 없는 것임을.. 우리는 늘 망각하며 살아간다. 수 많은 사람들의 걸음 걸이 속에, 나를 실어보낼 수도, 혹은 내 삶에 누군가를 동반하여 갈 수도 없는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