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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GERMANY_

2011_ 작센하우젠[Sachsenhausen] 찾아가기_

I've got a something specific emotion on the street.
You never know what I've got inside of me.

얼마만에 걸어보는 그 거리인가..
세월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 법한 까마득한 시간이 흘러..
나는 다시 그 거리에 섰다.
그리고 그때 숨겨두었던 조각 하나.. 마음 조각 하나가 가슴에서 다시금 솟구쳐 올라왔다.
나의 이야기는 그렇게 또 시작되고 있었다.
삶이란..
늘 그렇게 불연듯, 예고 없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임을 받아드리기를 강요한다.
그 누구 하나 같은 삶이란 없는 것임을.. 우리는 늘 망각하며 살아간다.
수 많은 사람들의 걸음 걸이 속에, 나를 실어보낼 수도, 혹은 내 삶에 누군가를 동반하여 갈 수도 없는 것이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독일의 거리에서..
문득..
감쳐뒀던 기억 하자락을 끄집어 내어본다.
인생은.. 고루하고 또 고루하다.
하지만,
인생은.. 절대 고루하지만은 않다.
그것은.. 내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시간없음을 핑계로 사진 방출.. ^^
그냥 이해하시고 쭉쭉.. 이렇구나~ 하고 즐감하시길요..


중간에 모노레일 보이죠? 그 밑에 사각 박스가 티켓구매하는 자판기(응?) 그런건데요.. 아.. 저 녀석 사용법을 몰라서 한참 헤멨어요. 무슨 번호가 주룩주룩 써있는데.. 당췌 그 녀석들의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 ㅠ.ㅠ
그래서 한참 헤메다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킁................. 다들 발 동동 구르시고는 다들 밝게 손을 흔들고 떠나셨다능..
그래서 얻은 표가 그 아래 사진이더래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작센하우젠이었어요. 고풍스러움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는 곳.. 그곳을 다시 오랜만에 찾았고.. 그곳에서 잔잔히 바람과 함께 걸었어요. 그 시간은.. 참 달콤했어요.
고요했던 거리의 새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간간히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소리와 숨소리가 그리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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