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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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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_증도 행사장_ 짱뚱어 다리의 한쪽 끝자락이 닿아있는 행사장은 이국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쭉쭉~ 좌우로 일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다. 사용은.. 무료 되어 주시겠다! ^^ 증도 아빠의 안내로 신나 따라가는 울 서정안 여사와 이월순, 미자여사, 그리고 울 이모부 ^^ 하늘은 높고 깊었다. 쫙 펼쳐진 백사장이 가슴도 뻥 트이게 한다~ 여기서 일케 좀 쉬어도 주시고.. ^^ 언니도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그늘에서 잠시.. 바다로 내려가서 담은 반대편.. 하늘이 듬뿍.. 멋지다.. 울 서정안 여사의 두 따님은 조개를 잡겠다고.. ㅠ.ㅠ 역시 우리 어머님들은 조용히 쉬고 그런것보다는 Activity를 더 선호 하신다는 것!!! ㅋㅋ
2009_증도집_ 증도 왕바위 가는 길목 왼쪽에 새로 오픈한 조개구이집_ 증도 아빠가 직접 디자인하고 지은 집, 재주 많은 증도아빠! ^^ 조개구이집이 너무 좋은 전망을 안고 있다. 오른쪽에 빨간 우체통 보이시는가? ㅋㅋ 딱 어울릴 것 같아서 서울에서 하나 공수해서 내려갔다. 증도아빠 완전 좋아하시고~ ㅋㅋ 우체통 제일 먼저 채워 주는 쎈쓰도(응?) 잊지 않아 주시고~ ㅋㅋ 나 이런여자야! ㅋㅋ 낮이라 물이 빠졌다. 저녁무렵이면 바닷물이 썬큰을 받치고 있는 철근 반절까지 찬다. 완전 죽여주신다~ ㅎㅎ 뭐 술을 할줄은 모르나.. 여기서 술마시면 취하지도 않는다는! ㅋㅋ 증도엄마의 음식솜씨는 정말 예술이다. 조개구이를 배가 부르도록 먹고나서 산낙지를 한접시 또 자셔주셨다. ㅋㅋ 어찌나 이놈 힘이 좋은지~ 대박이었다는! ㅋㅋ ..
2009_증도 들어가는 길_ 지도읍에서 들어가 지신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증도로 가는 길, 휴가철이라서 배가 평소에 비해 자주 운항하고 있었다. 고생하신 울 이모부.. 서울서부터 그 먼 증도까지 운전하시느라 넘 고생 하셨어요~~~ 울 할머니.. 내년이면 벌써 80되신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울 서정안 여사의 딸들.. 큰이모가 빠지긴 했지만, 엄마랑, 둘째, 막내 이모_ 증도 들어가는 배에서_배안에서 엄마, 할머니, 막내 이모.. 울 할머니 벌써 지치시면 안되는데~ ㅎㅎ
2009_지신개 선착장_ 지도읍에서 차로 10분 가량 들어가면 지신개 선착장이 나온다. 처음 갔을 때와는 달리.. 배가 끊임없이 운항하고 있었다. 휴가철인지라 나오는 사람들도, 들어가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는 것.. 배에 차도 실어 보내고, 우리도 타고.. 그렇게 시작한 증도 가족여행_ 이번 증도여행에서는 사진.. 기대할게 없군하! ^^; 걍 노느라 정신 없었다..
209_증도선물_ 아빠 다치시고 단 한번도 나들이 한번 가지 못하셨던 헌신 그 자체의 엄마와, 자기 배 아파 낳은 딸보다 더 아들처럼 아끼던 사위가 고생하는 걸 가슴 죄며 더 아파하시던 울 외할머니와, 늘 어려울 때, 좋은 일 있을때 함께 해주던 둘째이모, 막내이모와, 아빠의 단짝 같았던 울 둘째 이모부와, 그리고 내 쌈닭 파트너 언니와 이렇게 일곱_ 우리는 먼 길에 올랐다. 아빠 돌아가시고, 회사가 풍지박산 나고나서 나 홀로 찾았던 섬 증도_ 난 그곳에서 소중한 또 하나의 가족을 만났고, 2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그 섬을 찾았다. 그대로 였다. 유명해 지고난 후에 몇배의 사람들이 더 찾는 것 말고는.. 그대로 였다. 그 곳에 증도아빠 증도엄마가 전과 같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간지 호룡이, 내숭 대룡이가 그대로 있었다. ..
그리움_ 마음이 복잡하면 꼭 떠오르는 곳_ 코끝을 간지럽히는 바람_ 가슴 깊숙히 들어오는 청명한 공기_ 내 눈을 뒤덮는 경계 없는 하늘과 바다_ 올해 6개월의 계획이 잡히지 않았더라면_ 필시 다시 찾았을 이곳_ 증도엄마도, 증도아빠도 보고싶다.. 내년에는 엄마모시고 증도에 꼭 가야지..
노을_ @증도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_
증도(2007) 소박함이 가득한 마을이다. 증도_ 1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면소재 마을이다. 내가 머문 동네는 우전리인데 마음이 참 예쁘다. 아침이면 바닷물이 꽉 들어차있는 마을 끝자락을 볼 수 있고_ 한낮이면 불이 빠져 퉁하니 드러올라와 있는 섬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을은 사람의 손을 그닥 타지 않아서_ 옛 시골모습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그래서 어쩌면 더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한적한 길_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_ 많은 살아 숨쉬는 것들이 있었다. 사람은 그 자리를 언제든 스쳐 지나고 있었고_ 구름은 늘 그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림같은 집이 되었다. 그림같은 하늘과 주변 경관에 쌓여.. 그렇게 그림같은 집이 되어 있었다. 예배시간을 알리는 종을 치러 나오신 장로님을 만났다. 종을 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