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함이 가득한 마을이다.
증도_
1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면소재 마을이다.
내가 머문 동네는 우전리인데 마음이 참 예쁘다.
아침이면 바닷물이 꽉 들어차있는 마을 끝자락을 볼 수 있고_
한낮이면 불이 빠져 퉁하니 드러올라와 있는 섬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을은 사람의 손을 그닥 타지 않아서_
옛 시골모습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그래서 어쩌면 더 푸근하고 정겨운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한적한 길_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_
많은 살아 숨쉬는 것들이 있었다.
사람은 그 자리를 언제든 스쳐 지나고 있었고_
구름은 늘 그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림같은 집이 되었다.
그림같은 하늘과 주변 경관에 쌓여..
그렇게 그림같은 집이 되어 있었다.
예배시간을 알리는 종을 치러 나오신 장로님을 만났다.
종을 치는 모습을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참 정겨운 모습이었다.
마을에 예쁘게 꾸며진 공원도 있다.
가서 한바퀴 돌아보고 쉬면 참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다.
푸른하늘이 물에 가득 담겨있다.
그 어느하나 버릴 것이 없던 아름다운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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