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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_ # 한 달의 부재 1 한 달의 부재는..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였지만, 아주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었구나.. 하고 느낀다. 한달간.. 부재해 있는 동안에, 다른 많은 것들을 채웠던 시간들이었기에, 나에게 그 부재가 가치있는 부재였음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부재였음을. 그 한 달간 회사 업무를 뒤로 한채.. 그렇게 보냈던 시간들이 더 값진 것들로 채워지고, 삶의 더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기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했던 순간들 이었음을 다시한번 고백하며. 비록.. 나의 바람과 구함이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을 지라도,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믿음 앞에서, 절대 포기만은 안된다는 그 마음 앞에서, 나는 그저 묵묵히 무릎으로 그분앞에..
9월 19일_ 오늘 데모현장 최종 점검하고 계약하고 왔다. 현장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좋다고 말한마디 한 것이, 그런데 감춰지지 않은 표정 때문이었겠지.. 가장 비싼 리조트에서 진행하게 되어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예나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며 결정을 주저하지 않는 이곳 식구들.. 함께 일정들을 정리하고 각국에 초대장도 보내고, 현장에서 처리해야할 것들을 보고 같이 상의하며 보내는 시간들.. 하지만 일하는건 거의 없고 나만의 시간을 누리고 있다. 아버지께서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을 느낀다. 무엇보다 말씀보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서 정말 감사하고, 또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에 감탄과 찬양이 절로나온다.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들의 디자인 감각에 그저 놀랄 뿐.. ..
음식(2013) 말이 필요없는... 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러시아의 아침... 너무나도 아름다운 선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기다림 엽서 한장을 위해서 2시간을 기다렸다. 낯선 땅에서 엽서를 쓰고.. 어쩌면 도중에 유실 될 수도 있는 위험속에서.. 주소에 적힌 주인에게 잘 도착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도하며 보내는 이 엽서한장의 소중함과 마음.. 기다림이라는 것..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그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고마운 시간.. 한조각 마음이 주인을 잘 찾아가 주기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장소 헌팅 둘째날 장소헌팅 둘째날.. 왜 굳이 장소헌팅을 하게하셨을까.. 생각했다. 장소헌팅을 위해 어제 오늘 정말 긴 시간을 다른 장소를 계속해서 이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곳을 지날 때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경관들을 보며 놀라운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느낀다. 그리고 그 땅을 위해 축복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들이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들임을 느낀다. 이동하면서 새 식구가 될 터키 매니저에게 초대 메일을 보내고 나서 또 생각한다. 이 회사의 대표중 한명으로 외부 인사에게 인비테이션을 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나.. 하나님은 정말 알면 알아갈수록 완전 멋진분이시다. 아버지의 섬세한 손길을 매일 매일의 발견하는 시간의 연속이다. 이곳에서 손님이었던 내가 올해는 이들의 가족으로 이곳에서 함께 하는 시간들.. 너무나..
감격의 날들을 보내며.. 벌써 금요일이다. 내일이면 토요일이고, 곧 일주일의 시간이 간다. 너무나도 빠르게 하루하루가 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하루 24시간을 허락해 주셨지만 마음의 시간이라는게 참 상대적인 것 이기에.. 여행을 위한 한달의 기간도 때론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더 없이 짧은 시간이 될 수도 있음을 안다. 이 곳에 올 때에 내 마음은 한달의 시간이 무척이나 짧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1년처럼 긴 시간이기도 했다. 무언가를 향해 다가갈 때의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음을.. 그리고 기다림에 있어서의 그 시간은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 있음을 알기에.. 성격급한 나에게 기다림은 한달은 고통을 동반할 수 있을만큼의 시간이련만.. 참 감사하게도 기다림의 시간들이 나에겐 더 없이 달다. 하나님과 동..
한달.. 그 이유.. 벌써 목요일이다. 월요일에 도착해서.. 일주일의 절반을 보내고 오늘은 WHY집회가 있는 날.. 러시아를 갈 때에.. 왜 하나님께서 나를 그 땅에 보내시는 걸까.. 묻고 또 물었었다, 며칠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조금씩 어렴풋하게나마 알아가기 시작했고 돌아와서 하루 이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하지만 더 명확하게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초대를 받을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고.. 날짜가 다가와 떠나는 시간에도 역시.. 나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왜 이곳에 보내시는 걸까..!? 아버지의 시나리오는 존재하는 그 어떤 것보다 재미있고 완벽하다는 것을 조금씩 더 선명하게 보게된다. 너무나도 짧은 기간동안.. 한달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고 보게하시고 깨닫게 하신 모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