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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의심한다 - 강세형 솔직한 마음은 그렇다. 강세형 작가의 책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첫 책을 읽으면서 주제넘게 했던 생각은 "도대체 내 원고는 왜 까인거지?" 하는 생각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거참 어이 없고 부끄럽다. 강세형 작가에 대해 마음이 '훅' 쏠린건 다분히 이 책 덕분이다. 책 제목을 봅는데는 정말로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작가..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건 나만의 생각이고 욕심일까? 에세이보다 이 작가가 쓴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다. 이 책은 그런 책 이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강세형 강세형 작가의 전집 묶음을 발견하고 냉큼 집어왔더랬다. 사실 의 책 제목에 너무 꽂혀서 기대하는 바가 컸던지라.. 큰 기대 없이 읽겠노라고 집어들었다. 근데. 좋다. 역시 과한 기대는 언제나 과유불급! 어쩄든 글쟁이들은 참.. 부럽다! 밑줄긋기>> 어쩌면 우리는 모두 언제나 청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다만 열아홉에도 스물아홉에도 서른아홉에도 마흔아홉에도 이제 내 청춘도 끝나는구나 생각하며 나의 청춘을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능이 없는 자도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고 싶었던 사람들, 그리고 끝내 증명해낸 사람들. 나는 과연, 그런 사람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용량제한 갈수록 무언가를 기억하는 게 어려워지는 건 우리가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
사소한 것에 감정 이입하기 있기 없기_! 별내로 이사하고 첨으로 꺼낸 기타_ 연습좀 하겠다고 튜닝하다가 줄을 끊어먹었다. 할말이 없다_ 관심이 그렇게나 없었으니_ 모든게 그런것 아닐까_ 관심이 사라지면 관계도 느슨해지고_ 망가져 버릴 수도 있는게_ 그런게 아닐까_ 줄이야 갈면 되지만_ 괜한 생각에 멈춰버린 탓에_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은 오늘이다. 바쁜 일들이 몰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_ 마음이 싱숭생숭_ 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요 며칠간의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결단을 하고 행동을 하고 참아 내기도 견뎌 내기도 하면서 주님과 가까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벗어나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살아낼 수 있는가? _ 생각해보면_ 대답은 NO! _ 너무 극명하기에 나의 욕심따위 집어치우자며 _ 오랜만에 꺼내든..
스테이크_ 개인적인 생각이지만_ 스테이크가 갈비찜보다 쉬운 것 같다. 좋은 고기만 잘 엄선해 에이징을 시켜준다면_ 사랑해요 꼬기! 이러니 건강한 돼지가 될 수 밖에_
뽀모도로_ 가정식 이태리 테이블의 기본은_ 좋은 올리브유, 올리브, 마늘, 그리고 파르미지아노가 아닐까 하오만은_ 바질과 루꼴라는 기본인데, 한국땅에서 기본을 채우기가 만만찮소_ 바질패스토라도_ 더_ 쟁여놔야겠소_
잡다한 샐러드_ 이건 도저히 요리라고 하기엔_ 너무 주제 없는 듯 하나_ 맛이_ 너무_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재료를 모아_
브런치_ 혼밥시작한지 어언... 잘 먹는다 참_
이기적이지 못해서_ [2008년 캐나다의 봄날_ 지금 즈_음_ ] 힘들다고 외롭다고 징징대면서도 막상 누군가가 손을 내밀고 있는대도 선뜻 그 손을 잡을 수 없는건 내가 이기적이어서가 아니라. 이기적이지 못해서라는 거다. 내 생각만 하면 힘들때 징징대고 기댔다가 괜찮아지면 훌쩍 내 가던 길을 가면 되겠지만.. 그게 되지 않는 나_란 사람이기에. 그 마음에 선뜻 동조할 수가 없다. 그 마음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나도 이기적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순간에는 그냥 질끈 눈 감고_ 나도 몰라_ 이러면서. 잠깐 기대었다가 그렇게 내 맘대로 하고 싶을 때도 더러 있다.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으니까.. 그래서 꾹 참는다. 그러면 안되는거니까. 그러면 정말 이기적인 거니까.. 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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