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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하심 [이찬수 목사 저] 독수리는 자기 날개를 휘저으며 비상하는 새가 아니다. 독수리는 자기 날갯짓 대신에 공기의 흐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방법을 이요한다. 독수리는 그 기류를 찾아 들어가 날개를 펼친 상태로 바람을 타고 높이 날아오르는 것이다. soar on, 날개를 펴 날아 오르다. 스스로 무엇인가를 이루어 보겠다고 몸부림치는 신앙 생활은 결국 지칠 수밖에 없다. 지금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잘 되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우쭐거리지 않길 바란다. 언제 풍랑이 찾아오고 언제 광풍이 불어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절망하지 않길 바란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다시 아름다운 하나님의 축복의 삶을 누리는 날이 반드시올 것이기 때문이다. 관점: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
이정도는 내 자유_ @2011, SPAIN 미치게 넘쳐나던 사람들의 그 발걸음이 그리워지는 밤이다. 며칠, 아니 몇주인지 잘 모르지만 달을 넘기는 긴 몇 주간 참 많이도 바빴다. 뭔가 집중해서 해야할 일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었고, 그러면서 나는 소소한 일상들을 놓치기도 했다. 그래서 맘대로 무언가를 제대로 한 것은 주말에 야구 연습 몇차례 말고는 뭐가 있었나 싶은 시간들이다. 그러니, 마음이라도 내 맘대로 먹고 내 멋대로 꿈꾸고 상상하며 내 시간을 야금야금 까먹어 버리고 싶어지는 밤이다. 밤은 늘 짧다. 뭔가를 할라치면 늘 늦은 밤이 된다. 야근따위 하지 않겠다고 했던건, 소모전일 때나 통하는 얘기이고, 기꺼이 투자해도 좋을 일에는 야근 그까지거 얼마든지 해준다. 그래, 다행이 요 근래의 일들은 기꺼이 할 수 있는 일들이었..
스페인에서 만난 사람들_ 사진만..
[MACAO] 비오는 날의 마카오 거리_ 비오니까 마카오 갔던 그 날이 문득 떠오른다. 보고싶은 사람도 생기고_ 산다는 것은 어쩌면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특별한 것 인게다. 보고싶다가도 까맣게 잊고 살아가고, 그러다가 다시금 문득 스쳐 지나가면 가슴 서리도록 그리워 지는 순간들. 그러니 시시하지 않다 산다는 것은. 좁다랗던 골목들이 그리워 지는 것은 그 한산함과 함께 지나가며 나도 모르게 마주 내게다가오는 누군가와의 부딪침을 그리워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함께 살아가지 않는 세상 같다. 그래서 슬프고 고독한 세상은 그렇게 오늘도 외롭다. 거지같다고 투덜대 본들 바뀔 세상은 아닌 것 같으니 어디서든 소심하게 위로라도 한자락 받아내고 싶은지 모른다. 그것도 괜찮은거라고 혼자 토닥여 본다. 비오는 ..
[DoosanBears] 10월 3일 무대인사_ 지난 10월 3일 서울 마지막 두산경기_ 아쉬움을 뒤로하고 관전한 경기. 우리 선수들 한해도 열심히 뛰어주었건만 어느 해보다도 힘겨웠을 올 시즌. 정말 고생 많이들 했어요. HUSTLE DOO_ 힘내요. 우리에겐 내년 시즌이 있으니까! ^^ 한해도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Malaga] 그리움 가득한 곳 말라가_ 스페인 중에서 가장 그리운 곳은 바로 말라가_ 말라가에 왜 그렇게 빠져 버렸는지 모르겠지만, 괜시리 편안한 곳이었다. 다른 곳에 비해 오래 머물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왠지 말라가는 나랑 조금은 닮은 구석도 있다고 생각했다. 작다면 작고, 넓다면 넓은 말라가를 쭉~ 훑어보자니 왠지 한방에 더 널어놓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카테드랄을 시작으로 중심부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돌아 히브랄파로성을 거쳐 피카소 미술관과 피카소의 생가까지 한방에 다 구경할 수 있는 멋진 코스 되어 주시겠다. 한산하고 느른한 거리들이 어쩐지 문득문득 게을러지는 나랑 꼭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렇게 게으름이 오래 가지도 않는 도시는 역시 나랑 꼭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말라가 항쪽은 무슨 공사 중인지 모르겠지만 공사가 한창 진..
Steve Jobs' 2005 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Drawing from some of the most pivotal points in his life, Steve Jobs, chief executive officer and co-founder of Apple Computer and of Pixar Animation Studios, urged graduates to pursue their dreams and see the opportunities in life's setbacks -- including death itself -- at the university's 114th Commencement on June 12, 2005.
[론다 투우장] 근대 투우장의 발상지이기도 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을 찾아 나선다. 론다 가는길_ 역시 아름다운 들판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광활한 땅 만큼이나 후련하게 펼쳐지는 땅과 올리브 농장, 그리고 하늘이 꾹 막혀 있는 속을 뚫어주는 것처럼 시원하기만 하다. 아름다운 뷰를 따라 흘러 도착한 론다, 론다 시가지에 도착하기 전 마을에서 만난 예쁜 성당. 파란 하늘과 열대나무의 조화가 완전 환상적이다. 그리고 도착한 투우장, 투우장 외부는 이렇게 새 하얗게, 내부는 색다른 컬러의 향현이 펼쳐진다. 입장료를 내고 내부를 들어가면 박물관 구경도 할 수 있고, 투우장 내부도 볼 수 있는데 이날은 경기가 없어 투우를 볼수는 없었다. 내부만 구경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는데 충분할 거라 생각했지만, ㅠ.ㅠ 내내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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