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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giliana] 숨겨진 축제의 마을 프리힐리아나_ 네르하에서 버스로 약 10~20분정도면 닿을 수 있는 마을 프리힐리아나. 이곳에서도 역시 낯선 이방인은 오로지 나 뿐인 것처럼 보인다. 이 작은 마을에 프리힐리아나 주변의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다. 또 다른 하얀마을. 혹은 숨겨진 보석같은 작은 마을 프리힐리아나를 찾았을 땐 마침 축제가 있던 날 이었다. 계획없음이 계획이었던 내 여행에 더 없이 멋진 선물을 선사했던 프리힐리아나의 축제_ 아무래도 이번 스페인 여행은 나를 위해 준비해 놓은 시간들 인양.. 그렇게 호사스러웠다. 네르하를 뒤로하고, 이 버스를 타고 프리힐리아나로 출발한 시각은 오후 7시경. 하지만 아직도 대낮처럼 밝은 하늘이 더 없이 고맙다. 낯설고도 낯선 땅 스페인, 그리고 더 낯선 마을로 이동해서 더 깊숙하게 들어가..
거지같은 투정_ 이게 아니면_ 만약_ 이게 아니라면 난, 난 정말 무얼 할 수 있을까_ 하고 생각 해 본다. 온전히 나의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_라는 두려운 물음이 쉴틈없이 내 발 뒷꿈치를 내리 찍는 것만 같다. 이럴바에야 차라리 어디든 도망이라도 가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좀처럼 가시지를 않는다. 담보 없이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글러먹은 인간성(누굴 평가하랴만은)에 대한 처절한 상처 덩어리는 누군들 대신 치유해 질 수 있으랴. 개똥 같은 소리다. 나_란 사람_ 정말 무얼 잘 할 수 있는걸까_ 내 비전이 무어였던가_ 무얼 좋아하고 또 싫어했던가_ 내가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이 언제였던가_ 무심코 그렇게 다시 되새겨 보는 지금이_ 어쩌면 가장 행복한 순간일지도 모른다고_ 스스로를 보호하려 애써보지만, ..
하고싶은 말_ what is true? what is real? who am I? what I want? what I need? who I want to be? 무슨 하고 싶은 말이 그리도 많은 걸까.. 무슨 해야 할 말들이 그렇게도 많은 걸까.. 아무리 적어 내려가고 또 적어내려가도 시원치 않다. 늘, 낯선곳을 외면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일상의 친숙함은 더 깊은 낯설음으로 다가온다. 마치 배신자 처럼.. 중요한 일들을 미룬채로 마음에 채워지는 일을 손에 쥐어들고, 마음이 끌리는 곳에 열정하겠노라 결정하고나니 마음이 편해진다. 그럼에도 공허함이 엄습해 오는건 어떻게 채워야 하는걸까_ 하고 생각한다. 충분히_ 그래, 충분히_ 열정하고 있는걸까? 오늘은 좀 쉬어야 겠다. 기나긴 이야기들을 다시금 블랜딩하고나니 묘한 마음의..
[Mijas] 진짜 하얀마을 미하스_ 스페인의 진짜 하얀마을 Mijas_ 하얀마을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은 이곳 미하스였다. 현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 그래서 찾아가기도 너무나 힘든 마을.. 교통편도 좋지 않아 좀처럼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 이지만! 이곳을 반드시 가보리라.. 맘 먹고 결국 말라가의 마지막날, 이곳 미하스에 다녀왔다! 미하스 일정을 포기하지 않은건, 스페인 일정의 그 어떤 선택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에 버스가 4번 정도 밖에 없고, 배차 간격도 너무 넓은데다가 주말, 주일에는 그마저도 버스노선이 줄어 찾아가기 더더더 어려운 곳,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왔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던 마을 미하스_ 새 하얀 마을처럼, 이곳 사람들의 마음도 하나같이 새하얀 사람들 같았다. 만나는 사..
Britannia Row and Outline GTO at the Classic Brits 2011 The twelfth annual Classic Brit Awards took place on May 12th at London’s iconic Royal Albert Hall. Hosted my Myleene Klass and in the presence of the Duchess Of Cornwall, the award presentations were interspersed with performances by Il Divo, Katherine Jenkins and the cast of Les Miserables. Closing the show in tribute to the late songwriter John Barry, who was honoured posthumously with the Ou..
Outline GTO Provides Flexible Solution At Leeds Castle Across the weekend of July 16th and 17th, Leeds Castle near Maidstone in Kent (‘The Loveliest Castle In The World’) hosted a major two-day musical event, with large Outline GTO and Butterfly systems deployed by SRD Group for both concerts. On Saturday the Heritage Events Leeds Castle Open Air Classical Concert 2011 featured the Royal Philharmonic Concert Orchestra conducted by John Rigby, playin..
with Kevin, Paul_ Last 8th of September I went to Olympic Park to join with Audio Team for LinkinPark Concert. They have been on world tour with all part of staff and I met my friend at the concert. He has good skill and personality as well. I love this photo which took by Tim who's from Canada. I had really good time and had really amazing experience with them. It was awesome! fabulous! :) One more thing, my fri..
[Nerja] 스페인의 첫번째 하얀마을 네르하_ 아침 6시, 숙소에서 나와 Renfe역에서 검색대를 한번 거쳐 타게된 렌페, 그리고 도착한 말라가, 아직은 어둑어둑한 아침의 스페인.. 호텔에 짐을 마티고 말라가 돌아다니다가 스케줄을 재조정하기로 한다. 토요일이었기 때문_ 미하스에 다녀오리라 마음을 먹고 느긋하게 테라스에서 점심도 먹고 엽서도 쓰고.. 그리고 찾아간 터미널_ 허걱! 인포에서 잘못된 정보를 준 것, 미하스를 갈 수가 없었다. 결국 네르하로 경로 수정하기. 미하스는 주일에는 버스가 없고, 토요일은 버스 시간이 엄하게 걸려 있어 다녀오는게 무리였다. 우여곡절끝에 결정한 네르하 행.. 햇살을 온몸으로 받고 말라가에서 처음 찾은 네르하, 그 길에 오른다. 가는 길에 만나는 경관도 예술이다. 마을 끝에는 지중해 바다가 펼쳐져 있다. 이런.. 재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