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15) 썸네일형 리스트형 Vertigo_ 무더웠다. 무덥다기보다는 정말 뜨거웠다. 그 뜨거운 날들을 나는 삼키고 또 삼키며 골목 골목을 걸었던가 보다. 심심할 법도 한데, 참으로 씩씩하게도 잘 걸었던 그 시간들이 심통나게 그립다. 누구든 눈만 마주치면 인사를 할 수 있었던 곳, 새 하얀 치아를 맘껏 드러내며 인사하던 그곳에서의 열린 마음이 그리운게다. 으르렁 거리는 삶에 지쳐 있는 것은 한국 만은 아닐텐데, 그것은 어쩌면, 낯선이들에게만 선사하는 낯선이들만의 선물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러든 저러든, 어쨌든 나는 그곳에서 완벽하게 낯선 이방인 이었으므로, 그것이 무엇이든 그들의 고마운 마음을 고스란히 거절한번도 없이 받아들였다. 낯선 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는 한국에서도 머물러 바라보지 못했던 드레스르 멀건하게 서서 바라보았다. 나도 .. FRIGILIANA_ 프리힐리아나_ 스페인의 구석 마을에서도 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작은 마을. 도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이곳은 그저 스페인의 하얀 마을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네르하와 함께 하얀마을로 로컬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곳에서 만난 축제. 마침 찾아간 날이 축제가 한창이었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던 그 무대와 뜨거웠던 스페인 사람들의 그 열정에 홀딱 반해 버렸다. 어디서나 만날 수 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스테이지와 스탭들 이날.. 그저 나는 운이 억수로 좋았을 뿐이고, 이 하얀 마을의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의 삶을 즐기는지를 훔쳐볼 수 있었을 뿐이고, 스페인을 가슴에서 지우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점점 그 뜨거운 여름과 가까워지고 있다... Toledo 거리_ 쉬운 삶의 감초같은 스토리들은 아무 생각없이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들로 부터 온다. 특별해 보이지 않은 것들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무것도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는 것들. 일상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그 경계마저 모호한 조각 조각들. 그 조각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비로서 그때서야 보이게 되는 이야기들_ 삶의 조각들을 찾아 하나하나 그 조각들을 맞춰갈때. 삶은 더욱 특별해 진다. BayView Church_ 어떻게 이런 곳이 있을 수 있지? 싶은 곳이 있었다.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깊이 묵상할 수 있었던 곳. 어쩜 말도 안되는거야.. 싶은 아름다운 풍광이 사로잡는다. 아.. 바닷물이 이래도 되는거야? 라며. 아름답다. 아름다운 자연을 볼때면 묵상하게 되는 창조의 신비. 그 앞에 숙연해 진다. Oca Point_ 이곳은 Oca Point_ 파도를 아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태평양 앞바다의 엄청난 에너지를 더 가까이 더 깊이 느껴볼 수 있는 곳_ 로컬들만 간다는 핫 스팟중에 한 곳이다. 엄청난 파도가 내 코 앞까지 들이치는 곳. 그래서 더더욱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같은 곳에 멍하고 앉아 바라봐도, 다가오는 파도가 하나같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새롭고, 또 새롭다. 너무 나도 힘찬 파도의 그 몸부림에 어쩐지 힘이 솟는다. 그래서 좋다. 지칠줄 모르는 그 파도 때문에. 점점.. 날이 따땃해지고 있다. 봄이다. 드디어. 곧 뜨거운 여름도 오겠지..? Ritidian_ 쥬라기공원같은 이곳. 마치 정글의 법칙을 찎어야 할 것만 같은 이곳은 리티디안이라는 곳. 로컬사람들도 가끔.. 아주 가끔 간다는 북쪽에 위치한 해변. 아름답다. 이곳에서 책한권 음악과 함께 죽때리고 싶은_ Natural beach_ 태평양 한가운데의 아름다운 섬_ 그 바다는 그 어느 바다보다도 매력적인 파도를 가지고 있다. 지중해의 파도와는 사뭇 다른 파도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_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 탓에 시야가 끝도 없이 펼쳐지는 곳_ 2011_ FRANKFURT It's time to think about to go to Germany. In 2004 it was the first time to go to Germany. And I've been there several times for business. Actually the Germany is very beautiful but I feel like a bit cold. I mean it's about emotional thing it's not about weather. But the view_ that's just very romantic. so I thought.. why I have got two of too different way_ I couldn't find out the reason why ye.. 이전 1 ··· 5 6 7 8 9 10 11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