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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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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영월 흥월교회 아웃치리 삼마다락방인데... 이레다락방 아웃리치를 함께 갔던 올 아웃리치... 이제 막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감사하다. 5명의 식사팀이 3명으로 줄고... 팀장이란걸 맡아 걸음을 옮겼던 시간. 3명이서 과연 이걸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걱정했던 시간. 짧은 시간에 식사를 준비하고, 도시락까지 준비해야 하고.. 무엇보다 70인분의 마을잔치 음식을 준비해야 했던 아찔했던 코스 였지만... 모두가 기우였단걸 알게되어서, 함께 주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들... 밥하다 말고 앞치마 두르고 공연 보러 달려갔던 시간들... 걱정이 아주 짧았던 이유를 다 마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제때 필요에 따라 백업해주고, 밥을 너무나도 잘 해주었던, 재료들을 잘 정리해주고 함께 장도 잘 봐주었었던 고마운 명훈이, 서울 아가씨가..
말라위를 통해 보는 하나님의 마음_ 사업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던 그 때에는 미쳐 이렇게까지 오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여기서 끝인가 싶어 돌아보면 그게 시작이고, 이게 시작인가 싶어 둘러보면 그게 마지막이 되기도 한다. 어릴때 소풍가면 보물찾기를 하곤 했었다. 꼭꼭 숨겨놓은 하얀 종이를 발견하는 재미는 소풍의 클라이막스이기도 했던 것 같다. 아버지의 계획하심을 발견하는 것이 꼭 보물찾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것, 알아가는 것, 그것들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참 짜릿하고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7월, 8일간의 말라위 비전트립 나에겐 아버지께서 숨겨두신 그 보물을 찾으러 갔던 여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기나긴 여정이었으나 더 많은 용기를 얻고..
시간_ # 시간 너무나도 공평한 시간의 영역이 있다.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은 단 1초도, 순간 조차도 모두에게 동일하다. 가난해도 부자여도, 동일한 시간의 영역 속에서 살아간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는 여유로운 시간의 영역이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 시간의 영역이 몹시도 조급하게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하루 24시간 타임테이블을 짜서 살아가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본다. 몹시도 분주했고, 또 정신이 없었다. 매일 매일 너무나도 성실하게... 정말... 지치도록 성실하게 살았지만, 내가 무얼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을만큼.. 그래서 그 시간들이 때론 허무하기도 하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본다. 이제는 억만금을 주어도 그 삶으로 되돌아 가고 싶지 않을만큼 지금의 삶에 감사하다. 벌..
3주년을 앞두고_ 어영부영... 그렇게 3번째 생일을 맞는다. 3주년을 며칠 앞두고, 마음이 조금은 분주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더 깊이있는 고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열심히 걸어왔지만, 늘 아쉬운 것들이 많았고, 바른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지만, 늘 바른길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첫 마음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기에, 늘 다짐을 하고 또 하려 애썼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누가 뭐라든, 우리의 첫 마음을 지키기 위해 애써왔던 시간들을 떠올려 본다. 하나님께서 주셨던 그 마음과, 과부와 고아, 그리고 나그네를 돌보라는 말씀을 늘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던 지난 3년의 시간들에 그저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시기에 아직도 존재하는 기업. 모두..
이야기_ # 여름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물으면 언제든 자신있게 생각도 하지 않고 말하던 '여름'그 여름이 너무 가까이 와 버려서 살짝 겁이 난다.너무 뜨거워져 버린 이 여름이... 어쩐지 낯설게 느껴지는 올해...봄. 가을보다도 뜨거운 태양이 너무나도 좋았던 여름인데,지금은 살랑이는 바람과 따뜻한 볕이 보드라운... 그 날들이 좋다.땀이 나는 계절이다. # 걷기나에게 걷기란,기도. 운동. 명상. 취미. 휴식. 그리고 뭐가 있을까..?나에게 걷는다는 것은 많은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기에... 걸을 수 있는 날들이 좋다.밤 공기가 좋다. 시원한 바람이 좋다.살짝 올라오는 열과 송글송글 맺힐듯 말듯한 땀...오늘도.. 걸어야겠다. # 사랑어떻게 한마디로 규정지을 수 있냐는 그 말에.. 나도 모르게 끄덕이고 말았다.사랑한다..
음악은 있으나 찬양이 없다면... 예배 영상을 몇개 찾아 보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성하고 회개한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안에 들어가는 시간...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시간인지 알 것 같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 예배를 통해, 찬양을 통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지를 다시금 새삼 깨닫게 된다. 아무리 화려한 음악으로 편곡을 하고 연주를 해도...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음악으로 끝날 뿐이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까... 우리의 예배가 필요한 분이 아니신데, 우리가 차려놓은 자리에 잔칫상에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 준비했어요~ 이것도 드셔보시고... 저것도 드셔보세요! 정말 ..
무례함 관심도 도가 지나치면 무례함이 될 수 있고 불쾌함이 될 수 있다는 것...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조심하고 거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 불쾌했다. 밤새 불쾌했고... 아닌 척 하는게 몹시도 화가 났다. 불쾌함이란게 어떤 기분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개짜증이라는 표현을 써도 무색하고... 그냥 짜증의 정도가 아니라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불쾌함이다. 무례하다. 몹시 무례하다. 정황상 실수는 아니었다는 판단이 드므로... 무례하다. 몹시도 무례하다. 두번은 참을 수 없는 무례함.
사랑하는 현진이에게_ 사랑하는 현진아... 네가 아파하는 시간들이 누나에게도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함께 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단다. 너무 힘드니 기도해 달라며 전화하는 울 현진이가 내겐 너무 사랑스럽고 그 모습만으로도 감사하단다. 비록 네가 지금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광야를 걷고 있지만, 하나님을 붙드는 그 모습에... 너를 보면 아프지만, 그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쁘단다. 6살이던 네가 벌서 24살 청년이 되었네... 코흘리고 울기만 하던 울 현진이가 이제는 다 자라서 대학생이 되어서 누나와 인생을 고민하는 어른이 되어서 누난 참 좋아.. 현진아... 누구나가 자기만의 상처를 경험하게 된단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컴컴한 터널을 누구나 만나게 되지만, 어떤 사람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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