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야! 난 네가 선택을 하고 선택에 책임을 지려고 애쓰는 딸이어서 자랑스럽다!"
"....!?"
"하지만 아빠는 그래...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줄 아는 우리 딸이 자랑스럽지만, 네가 사랑받는 쪽을 선택하면 좋겠다!"
..."...."
"네 눈엔 비겁해 보이는 선택지 같지? 그게 네가 더 행복 하게 여자로서 살 수 있는 길이란다"
오래전 아빠와의 비밀이야기 중에서 잊혀지지 않던_
그래서...
나는 기도가 필요하다 더 많이..
정말 정말 많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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