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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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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띠_ 아무리 토해내도 속은 비워지지 않는다. 다 털어냈다고 생각하고 돌아보면 뭔가 또 찌꺼기가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는 느낌. 이정도면 나도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거야. 잘 살아내고 있어! 난 왜이렇게 어려움도 고통도 없지? 라고 말하고 나면 반드시 찾아오는 놀라운 진실은 마음을 뒤흔드는 근심들 뿐이다. 그것이 삶인 것이다. 고통의 꼬리를 붙들고오는 평안과 행복, 그리고 그 평안과 행복의 꼬리를 다시 붙들고 오는 고통의 순간들은 뫼비우스의 띠와 다를게 없다. 뫼비우스의 띠는 어쩌면 인생의 깊은 통찰로 부터 발견한 삶의 한 단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바쁜 일상은 다시금 그렇고 그런 고루하고 소심한 직딩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것이 싫어 발버둥치는 나의 모습을 한발짝 뒤로 물러가 바라보자니 어쩐지 짠하다. ..
.. @TOLEDO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니, 심호흡 깊게 한 번 하고,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자. 그리고 나만의 세계에 나를 다시 가두면, 나는 나만의 세계에서 행복해 질 것이다. 다시. Don't be sad! Just be in your territory. Don't be aggressive! Just be in peace. Don't insist upon your opinion to other people. Just be in your world.
다짐_ 메모 출근길에 책을 읽다가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소재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다. 마치 트와일라잇의 제이콥에게 벨라의 아기가 인트린팅(각인)되듯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 불과 두시간 전이다. 장담 했었다. 너무 좋은 소재이므로 궂이 적지 않아도 된다고. 그런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차라리 불이 켜지는 좋은 재료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을 것이지.. 그랬다면 이런 기분 들지 않을텐데. 하고 생각한다. 잊고 있자. 다시 떠올라 주기를 기대하며. 메모.. 메모해야 한다. 아.. 제길.. 아.. "그냥 자기는 회사 다니지 말고 글쓰고 사진찍으러 다녀!" 라고 말해주는 멋진 '자기'가 있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발..
Chaos_ @SPAIN, 2011 어쩌면 사회 부적응자 인지도 모른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사회 부적응자. 왜그렇게 나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것인가? 30년이 넘도록 살아온 이땅이 왜이렇게 나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것인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들 보내온 사람들도 더 없이 낯설게 느껴지고, 늘 다니는 길마저도 그 공기가 낯설다. 삶이란 것이 얼마나 고되고 혹독한지 알 수 없으나, 지금 내가 온 몸으로 마주하는 세상은 나를 더 외롭게 한다. ● 무엇이 문제인가? 누구에게나 있는 직장일 수도 있고, 누군가가 간절히 바라는 직장일 수도 있는 안정적인(응?) 직장이 있다. 매달 꼬박꼬박 아쉬운대로 찍히는 통장의 숫자를 보며 한달을 또 계획하고 살아간다. 이번달에도 쓸데 없는데 지출을 많이 했구나.. 반성도 하면서..
3분 테라피_ PHOTO was TAKEN @ BARCELONA, 2011 겨우 화요일, 그런데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든다. 마음안에 뭔가 불쾌한 찌꺼기 같은게 끼어 있는 것만 같다. 음.. 별로 좋지 않다. 암것도 아닌 것이 괜히 내 기분 쥐 흔들까봐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쌓여가는 일들을 두고, 나는 무얼 하고 있나.. 멍때리고 있다. 불안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뭐가 불안한걸까? 하고 생각한다. 불안이라는 단어로 정의 내릴만한 것이 아닌 거라고 결론 짓는다. 그래, 이건 불안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만족스럽지 못함이다. 불만족. 이란 말이다. 그럼 뭐가? 한번 사는 이 세상을 이렇게 살아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언제까지 같은 의문을 붙들고 헤매일텐가? 중요한건, 중요한건 말이다.. 내가 웃을 수 있는 일을 하..
하고싶은 말,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PHOTO was TAKEN @ SPAIN, 2011 # 끝, 그리고 시작 이젠 빼도박도 못하고 2012년 새해가 된 것이다. 그래, 새 술은 새 부대에.. 맞는 말이다. 시작과 끝은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쉽게 단념하게도 해주고, 좀처럼 버리지 못하던 미련도 버리게 해준다. 먼지 털어내듯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털어내기도 쉽게 할 수 있는 끝. 좀처럼 시작하지 못하던 것들을 과감하게 시작할 수 있는 시기. 무엇이든 시도하면 될 것 같은, 뭐가 되든 일단 계획을 세우고 내가 하고 싶었던게 뭐였는지를 나열하게 해주는 시간. 그렇게 나는 한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과감하고 당차게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이 흘러간다. 무언가를 다짐한 대로 하고 있고, 무언가를 아직 시작도 못하고 니미적 거리고도 있으며, 무언..
특별 조제약_ Haru, 예설이가 보내준 특별 약이다. 감기로 계속 골골대고 있다며 특별 약을 조제해서 보내줌! 이런 귀염돋는!!!!! ^^* 손재주가 너무 좋은 예설이의 선물을 받고 힘 불끈! 감기가 막 만만해 보일라그래!!! ㅋㅋㅋ 고맙다 예설아~ 너무 이쁘고, 네 마음이 무엇보다 너무 이뻐서~ 막막 신나~ ^^*
Miss Hot! @Nerja It has just tried to killing me! I caught a serious cold just like a flue. I can't sleep because I'm coughing too much. Therefore I have a temperature it's a extraordinary situation. It makes me more lazy. I'm numbness I can't taste, I can't smell, I can't sleep, I feel like a vegetable. I crazy to miss hot things just as SUNSHINE, HOT STREET, SPAIN, STANLEY PARK, MALAGA, MEDITERRANEAN 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