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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뫼비우스의 띠_


아무리 토해내도 속은 비워지지 않는다.
다 털어냈다고 생각하고 돌아보면 뭔가 또 찌꺼기가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는 느낌.

이정도면 나도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거야.
잘 살아내고 있어!
난 왜이렇게 어려움도 고통도 없지?
라고 말하고 나면 반드시 찾아오는 놀라운 진실은 마음을 뒤흔드는 근심들 뿐이다.
그것이 삶인 것이다.
고통의 꼬리를 붙들고오는 평안과 행복,
그리고 그 평안과 행복의 꼬리를 다시 붙들고 오는 고통의 순간들은 뫼비우스의 띠와 다를게 없다.
뫼비우스의  띠는 어쩌면 인생의 깊은 통찰로 부터 발견한 삶의 한 단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바쁜 일상은 다시금 그렇고 그런 고루하고 소심한 직딩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것이 싫어 발버둥치는 나의 모습을 한발짝 뒤로 물러가 바라보자니 어쩐지 짠하다.


생각, 뻔하지 않은 생각을 하자.
남들이 비정상이라고 하는 그 말들앞에 기죽지 말자.
철없음을 힐난하는 누군가의 목소리는 MUTE_
그래, 그러면 된다.
나의 생각에 집중하고, 마음이 이끄는 삶을 더 깊이, 충실하게 살아갈수만 있다면,
나의 삶은 따사로운 햇살을 맞이하던 그날의 행복을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member how lucky you are yourself."
"Oh yes of course, I'm so lucky!"
"Truth or being funny?"
"Truth!"
"Ok, because you are!"

고맙다. 너의 진심가득한 그 마음을 가슴에 잘 담을게,
Because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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