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책을 읽다가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소재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다.
마치 트와일라잇의 제이콥에게 벨라의 아기가 인트린팅(각인)되듯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생각이 나질 않는다.
불과 두시간 전이다.
장담 했었다.
너무 좋은 소재이므로 궂이 적지 않아도 된다고.
그런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차라리 불이 켜지는 좋은 재료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을 것이지..
그랬다면 이런 기분 들지 않을텐데. 하고 생각한다.
잊고 있자.
다시 떠올라 주기를 기대하며.
메모..
메모해야 한다.
아.. 제길..
아..
"그냥 자기는 회사 다니지 말고 글쓰고 사진찍으러 다녀!"
라고 말해주는 멋진 '자기'가 있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발렌타인데이 아침에_
미친.. ㅠ.ㅠ그러면 완전 죽을때까지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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