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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_ 어설프게 살아가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친한척하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잘난척 하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아닌척하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괜찮은척하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아니라고하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맞다고하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믿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배신하기 싫습니다. 어설프게 배신당하기도 싫습니다. 어설프게 사랑하기 싫습니다. 어설플거면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어설플거면 친절따위 베풀지도 마십시오. 어설플거면 내가 혹할만할 말은 하지 마십시오. 어설플거면 내 마음 함부로 흔들어 놓지 마십시오. 어설플거면 내 마음속에 들어오지 마십시오.
'내가 사춘기에 꿈꾼 사랑' _ 언제고 폐결핵을 앓는 남자와 열렬한 사랑을 해보고 싶은 게 내가 사춘기에 꿈꾼 사랑의 예감이었다. - 박완서의《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중에서 - * 폐결핵에 걸린 올케가 오빠로부터 유별난 사랑을 받는 걸 보고 작가 박완서님이 사춘기에 꿈꾸었던 사랑입니다. 아마도 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돌아갈 수는 없으나 누군가로부터 오롯이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열렬한 사랑을 꿈꾸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장마_ 장마_ 공식선포되었다. 오늘부터 장마란다. 비_ 이럴땐 정말 좋다. * 집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릴 수 있을 때_ * 차타고 드라이브할 때_ * 시골집 처마밑에서 가만히 앉아 비오는거 보고 비오는 소리 듣고 가만 있을 때_ *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창밖에 비오는걸 바라보며 차를 마실 때_ 대략 그렇다... 비_ 그 외에는 거의 싫다. 발이 비에 젖는 것도 싫고_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남의 우산이 내 다리에 닿는 것도 싫고_ 우산을 쓰고 움직이는 것도 어쩐지_ 움... 대략 그렇다... 족히 한달간은 장마라고 선포된 마당이니_ 한달간 얌전히 컨디션 조절이나 잘 해야할 듯 싶다.
신뢰_ 바보같이 굴어 미안합니다. 내사람이 나를 믿어주지 못할때 가장 속상해 하면서_ 당신을 잠시 믿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_ 둘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서로의 살아온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_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는 모양입니다.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미안함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_ 무안함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_ 뭐라고 딱 꼬집을 수 없지만_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서로를 믿을 수 있는_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배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_ 늘 씩씩하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그녀.. 해바라기 같은 그녀.. 그런 그녀가 행복했으면...
뭐가 통했나 보다" 그런 날이 있다.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 사람에게서 소식이 오는 날. 그러면 이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네 생각 했는데 뭐가 통했나보다, 라고.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정말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전화가 걸려 오고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영락없이 만나게 됩니다. 텔레파시가 기분좋게 통하는 행복한 날, 그런 날은 정말 살맛이 납니다. _고도원 아침편지_
유쾌한 만남_ 언제나 그렇듯이_ 유쾌한 만남은_ 시간을 빨리 가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한없이 웃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가슴뭉클 함께 공감하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피곤함을 덜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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