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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_잡문집 무라카미하루키잡문집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비채, 2011년) 상세보기 마음이란 정합적이고 계통적이면서 설명 가능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자기란 무엇인가] "소설가란 많은 것을 관찰하고, 판단은 조금만 내리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인간입니다." 소설가는 왜 많은 것을 관찰해야만 할까? 많은 것을 올바로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올바로 묘사할 수 없기때문이다. 그렇다면 판단은 왜 조금만 내릴까?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는 쪽은 늘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설가가 좋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지극히 간단히 말하자면, 결론을 준비하기보다는 그저 정성껏 계속해서 가설을 쌓아가는 것이다. 이야기는 바람과 같다. 흔드리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_유영만 생각지도못한생각지도유영만교수와떠나는상상초월기절초풍생각여행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지은이 유영만 (위너스북, 2011년) 상세보기 아무런 정보 없이 책 제목에 꽂혀서 주문한 책이다. 정말 많은 도전을 받은 책이다. 아무생각없이 살기 쉬운 세상에서 내가 가야할 길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당근고 채직을 교묘하게 배분해 주는 책이었다. 밑줄긋기를 하면서 힘들었던건, 내 스스로의 실천이긴 하지만, 밑줄그은 깨알같은 남기고 싶은, 다시 읽고 싶은 욕심으로 그어버린 줄이 너무 많아진 탓이다. 그리고 유영만이라는 교수, 혹은 작가, 그리고 한 Human Being으로서의 경이로움을 전하고 싶다. 그것은 작가의 온전한 실천력 때문이다. 큰 자극이 되었다. 성의 없어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다가 금새 다시..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_A.J 제이콥스 나는궁금해미치겠다지구상에서가장무모한남자의9가지기발한인생실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A. J. 제이콥스 (살림, 2011년) 상세보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주제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열의가 없으면 티가 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변화의 가능성을 믿고 투신한다면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남자들은 대부분 게으르기 때문에 자기 생각을 다 풀어내지 못한다. "위대한 아름다움은 위대한 책임을 수반한다" 세상에는 자기가 아닌 사람인 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정확한 행동을 위한 정확한 시간, 지금 시작합니다!' "그거 정말 재미있겠네요." "이렇게 중요한 일을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든 적당해야 좋은 거다. '획기적인 정직' 말해 뭔가 생각나면 그대로 말을 하자는 것..
[매그넘 사진전] 생명의 기적 access to life_ 생명의 기적 accesstolife 강남으로 외근 나갔다가 일 마치고 들른 예술의 전당에서는 매그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에이즈가 얼마나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작가들이 셔터를 누를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수도 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들이 많았다. 삶과 죽음 암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진속에 너무 적나라하게 담겨있었다. 테마가 어둡지만 해피앤딩의 스토리들은 웃음을 짓게 해주었다. 그리고 사진.. 아.. 정말 슬프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것을 모른채로 사진을 본다면 멋지다는 말을 연거푸 하게 만들 사진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 [기획글] 변화를 가져올 수있다. 인류가 처한 상황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
황상민 <한국인의 심리를 들여다 보다> 명동연극교실 1번째 교실, 명동예술극장에서 있었던 황상민 교수의 일단 교수님의 표정과 어투와 목소리가 너무 귀여우셔서리.. ㅋㅋㅋ 그리고 한국 부자 유형을 연애에 접목시킨(마지막 질문자의 요청에 의함- 질문자는 그런 결론이 나올거라 상상도 못하고 질문했겠지만, 답변이 기막히게 예술적이었음. 우문현답을 이런때 쓰는건가? 암튼) 놀라운 심리적 분석이 기막히게 정통했다는 것. 즐거운 한시간 반이었다. 가난한 부자는 절대 되지 말자. 존경받는 부자가 되자. 하지만 사실 난 먼저 보헤미안 부자이고 싶다.. ㅋㅋ 함께한 캔돌언니, 언니이자 친구인 언니와의 동행은 늘 즐겁고나.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한번 만나면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고 집중할 줄 아는 언니에게 늘 많은 것을 배운다. 언니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내 ..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오기사가 다녀온 나르시시즘의 도시들 나한테미안해서비행기를탔다오기사가다녀온나르시시즘의도시들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오영욱 (달, 2011년) 상세보기 어딘가의 지도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것을 잠시 잊었다. 세상의 모든 도시는 손가락에 새겨진 지문처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도의 모든 그림과 글자들을 지우고 그물처럼 얽힌 길만 남겨놓으면 그 도시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발견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PROLOGUE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일상에 대고 리모컨을 눌러 문득 다른 채널로 옮기듯이 갑작스럽게 어디론가 떠나는 걸 좋아했다. 그 언가가 조금은 익숙한 곳이든, 아예 낯선 곳이든 상관없이 가끔씩은 머리 위 하..
시간을 요리하는 뽀모도로 테크닉 Pomodoro Technique - 스테판 뇌테부르 시간을요리하는뽀모도로테크닉지금일에집중하는25분의힘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지은이 스타판 뇌테부르 (인사이트, 2010년) 상세보기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한 책 25분 1 Pomodoro 1 Pomodoro 이후 5분 휴식, 4 Pomodoro - 1set 1Set 이후 30분 휴식. 시도해 보는 중. 최소 2달간은 시도해 봐야 한다고 함. 일단 해보자. 얼마나 관리가 잘 되는지!!! ^^
Judas Priest [주다스 프리스트 고별 내한공연] Judas Priest의 라스트 월드투어 그 첫번째 한국 공연. 단 1회의 공연 이후 일본, 싱가폴을 거쳐 몇 개국의 고별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2월 4일 토요일 올림픽홀에서 전설의 주다스 프리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도 Kevin이 모니터 전담으로 와서 덕분에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구경할 수 있었다. 아참! Kevin인 2011년 모니터 엔지니어 상도 받았다. 거참 부러운 친구다! 본 공연 들어가기 전, 첫 오프닝은 크래쉬가 열었는데, 아.. 그 동안에 보던 크래쉬의 그 어떤 무대보다도 열정적인 무대였다. 언제적 크래쉬인데.. 늙지도 않나봐!!! 더 깊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참 멋지다. 특히 크래쉬 메인보컬 안흥찬님,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프로라고 생각한다. Back Stage 스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