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 (1143)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약_ # 언제나 신실하셨던 주님을 더듬더듬 기억해 본다. 기억 너머에 숱한 조각들이 여기 저기 널려 있는 흔적들. 그 조각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흔적이 베어있다. # 엄마가 다치시고, 동생이 갑자기 디스크가 터져서 병원에 입원하고, 둘째 조카가 고열로 언니 형부가 고생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병원을 오가며 회사 업무를 보내는게 쉽지 않다. 문득 문득 "하나님 저 힘들어요.." 하고 궁시렁 거리기도 하지만, 이 시간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특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견디기에 벅차지는 않다. 힘이 든건 사실이지만, 기꺼이 감당하게 하시는 주님과 함께 걷기에 감사하다. # 어느덧, 5년의 세월이 흘렀다. 다음주면 SPC가 5살이 된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 내일을 가늠할 수 없던 그 상황속에서.. 감정이입 300% 또 오해영_ 뒤늦게 보기 시작한 드라마 또 오해영. 대사 하나하나, 신 하나하나가 너무너무_ 미친 듯이 웃다가, 눈물 뚝뚝 같이 울다가, 오해영의 감정의 흐름이 꾸밈없다. 꾸밈없음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 나는 왜 그렇게 시원하게 토해내지 못했을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도 있었다. 재밌다 이 드라마. 참 슬프다 이 드라마. 정말 유쾌하다 이 드라마. 잡잡잡_다한 이야기_ # 아마도, 페이스북 때문인 것 같다. 긴 호흡의 글을 쓰는 것이 어쩐지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번거로움을 느끼는 때가 생겼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같은 소셜네트워크들은 바로 찍고, 바로 올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민할 것도 없을 뿐더러, 그때 그 감정이 그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일까.. 긴 호흡을 잃은지 오래 되었고, 그것을 목말라 하면서도 종종 그것을 외면하곤 한다. 그러지 말아야지.. # 시간이 너무도 빨리 흘러가서 당혹스럽기 까지 하다. 훅훅~ 가버리는 시간을 어떻게 할 재간이 없다. 오늘은 사업계획서 제출일이라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보니 벌써 7시다. 월요일은 카페 당번이니까~ 뭐, 그래도 다행이라며~ 암튼... 뭐가 뭔지도 모르게 뭔가를 접수는 했는데.. 제대.. 촉"_ 에 집중_ [2014년 보홀 가족여행때 만났던 바다 한가운데에 길이 열리던 그 곳_ 이름이 뭐였더라.. 말발굽 어쩌구 하는 의미였는데... ㅋ ] 돌아보면 그렇다. 나에게는 엉뚱함이 늘 내 삶과 공존했고, 우발적인 상황들이 늘 동행 했으며, 느낌.. 그러니까 촉"이라는 것이 언제나 나의 에너지의 근원이 되곤 했다. 나는 그것들이 단순히 나의 일종의 '성질'이라고 생각을 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러다가 문득_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를 듣던 중에 그 촉"이라는 것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기질이며, 때론 성령님께서 그 촉"_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나서 나는 쭉_ 나의 삶을 다시 되 짚어보기 시작했고, 그 동안 해왔던 숫한 사고(!?)적 행동들을 통해 얻었던 열매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고난주간_ 고난주간이다. 예수님이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_ 이번 주는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라시는 의미인 것 일까_ 나의 상황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상황들 때문에 내가 고난에 자연스레 동참하게 되는 것 같다. 이디렉터 어머니께서 차도가 있다가 더 안좋아 지시다가를 반복중 이시다. 가족들의 마음도 알겠고 자꾸만 오래전 아빠 병상에 계실때가 떠올라 마음이 저려온다. 직원이 아프다. 보호자가 없는 것도 아닌데 가족이 도대체 뭔데_ 싶은 마음에_ 내 일도 아닌데 화가 치밀어 올랐다. 걱정은 되는데_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_ 답답하기만 하고_ 주님_ 주님께서 당하신 그 고통의 길을_ 그 여정을 함께 걷는거라고 생각해요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상황들 그 안에서 주님의 고난을 함께 걸어요 햇살이 넘쳐_ [2008년 햇살이 몹시도 좋던 날의 캐나다 풍경] 햇살이 몹시도 야무지다. 걷도는 따가움도 아니고, 그렇다고 깊게 파이는 버거움도 아닌, 살랑살랑 바람에 실린 보드라운 온도. 블라인드 사이사이로 차곡차곡 채우고 들어오는 햇살의 성실함이란_ 그런 날이다. 어떠한 이유로 요즘은 혼자 업무를 보는 날들이 많아졌다. 부재의 크기를 느끼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또 자립심 하나로 똘똘뭉친 나_란 사람이 꽤나 오래 의지하며 살아왔구나_ 하는 생각도 든다. 기한이 정해진 일을 두고 매일 달력을 보면서, 끝낼 수 있겠지?를 연달아 조물조물 입안에서 삼키며 오늘도 이일 저일 하릴없이 분주하다. 고난주간이다. 이번 주 만큼은_ 주님을 더 많이 생각하고 주님을 더 많이 떠올리며 주님과 동행하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사소한 것에 감정 이입하기 있기 없기_! 별내로 이사하고 첨으로 꺼낸 기타_ 연습좀 하겠다고 튜닝하다가 줄을 끊어먹었다. 할말이 없다_ 관심이 그렇게나 없었으니_ 모든게 그런것 아닐까_ 관심이 사라지면 관계도 느슨해지고_ 망가져 버릴 수도 있는게_ 그런게 아닐까_ 줄이야 갈면 되지만_ 괜한 생각에 멈춰버린 탓에_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은 오늘이다. 바쁜 일들이 몰리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_ 마음이 싱숭생숭_ 하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요 며칠간의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결단을 하고 행동을 하고 참아 내기도 견뎌 내기도 하면서 주님과 가까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벗어나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렇게 살아낼 수 있는가? _ 생각해보면_ 대답은 NO! _ 너무 극명하기에 나의 욕심따위 집어치우자며 _ 오랜만에 꺼내든.. 이기적이지 못해서_ [2008년 캐나다의 봄날_ 지금 즈_음_ ] 힘들다고 외롭다고 징징대면서도 막상 누군가가 손을 내밀고 있는대도 선뜻 그 손을 잡을 수 없는건 내가 이기적이어서가 아니라. 이기적이지 못해서라는 거다. 내 생각만 하면 힘들때 징징대고 기댔다가 괜찮아지면 훌쩍 내 가던 길을 가면 되겠지만.. 그게 되지 않는 나_란 사람이기에. 그 마음에 선뜻 동조할 수가 없다. 그 마음을 몰라서가 아니라. 알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나도 이기적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순간에는 그냥 질끈 눈 감고_ 나도 몰라_ 이러면서. 잠깐 기대었다가 그렇게 내 맘대로 하고 싶을 때도 더러 있다.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러면 안 될 것 같으니까.. 그래서 꾹 참는다. 그러면 안되는거니까. 그러면 정말 이기적인 거니까.. 왜 이..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