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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OneWay_

마지막일지도 모르는_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 처럼...

그렇게 살아내고, 담아내야지.. 하고 다시한번 다짐하는 시간.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면...

내가 지금 이 곳을 벗어나서 움직이는 순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음을,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음을,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 내 생의 마지막 누군가가 될 수도 있음을,

 

그러니,

늘 마지막을 살아가는 것 처럼.

마지막 사람을 만나는 것 처럼.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쏟아내야 겠다고...

그렇게 살아가야 겠다고...

 

그래서,

나는 조금 더 대담해지기로 한다.

조금 더 강렬하게,

조금 더 부드럽게,

조금 더 대담하게,

조금 더 유연하게,

 

조금 더 솔직하게,

조금 더 담백하게,

조금 더 소중하게,

조금 더 간절하게,

조금 더 깊이있게,

조금 더 진중하게,

조금 더 순수하게,

조금 더 용기있게,

조금 더...

그렇게 살아내야 겠다고...

 

어쩌면

정말로...

내게 주어진 시간은 이 순간 뿐 인지도 모르기에,

어쩌면

정말로...

내게 허락된 마지막 하루 일지도 모르기에,

 

일도 관계도

그것이 무엇이든

더 진지하게 대면하고,

더 솔직하게 대면해야지...

솔직하게 열정해야지...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머뭇거리는 대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는 바보같은 짓일랑 하지 말아야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 순간을

허무하게,

무의미하게,

그렇게 흘러가 버리도록 내버려 두진 말아야지...

 

차든지 뜨겁든지...

그렇게 제대로 살아내고 싶어졌다.

더 제대로 살아내고 싶어졌다.

 

지금보다 더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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