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 말기...
왜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방문자 숫자가 다른 날보다 많아서...
뭔가... 하고 들여다 본다.
봄이 마지막 날을 몹시도 찬란하게 흩뿌리고 있다.
지난주는 뭔가 아쉽고...
이번주는 정말 팝콘이 한가득 폈다.
아름답다.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확실하지 않은 관계는
그대로 두는게 좋을까,
명확하게 정의내려
가거나 멈추거나 하는게 좋은걸까?
잘 모르겠다.
여전히 서투른 나여서...
그리고 나의 방식과 타인의 방식은 다를 수 있기에...
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나의 방식을 고수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하고 싶은 만큼,
다 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부만이라도 덜어내고,
담아내고,
일이건 관계건..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최선을 다하면,
그 시간이 지난 후에도 미련도 후회도 없기에...
나의 방식을 고수하는지도 모르겠다.
멈출까..
내 딛을까...
멈짓거리는 나의 걸음 앞에서,
아버지께 묻고 또 묻지만...
동일한 음성
「 기다림 」
이 기다림의 주어는 내가 될 테니만...
그 목적은 어디로 가 닿게 될까... 하고 생각한다.
너무 다른 갈림 길 앞에서 나는 약간의 현기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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