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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다짐들_

 

 

# KO패

나의 연약함을 여실히 드러내보이고 있다.

돌아보면 어제의 상황도 그저 시험대 였을 뿐이었다.

어제 그 짧은 시간을 겪으며, 내 안에서 화를 누르지 못했던,

삼켜내지 못하고 내내 불편해 했던 나란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못난 사람인지 여실히 깨닫는다.

사단은 좋아했겠지!

"예나 겁나 쉽다! 살짝만 건드려도 되는고만!!!"

"고예나 KO패!!!!"

외쳤겠지..

그랬을 것이다.

내 부족함임을 깨달았으니, 적어도 같은 상황에서 무너지고 미워하지 말아야지..

이번엔 인정! 하지만 앞으로는 어림없다!!!

 

# 선의가 당연함이 될 때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친절을 배풀거나 도움을 주면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데 선의가 당연함으로 둔갑할 때, 더이상 그 선의는 베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된다.

내 안에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들은 없는지 돌아본다.

여전히 나는 부족하기에..

 

#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바꿔보겠다고,

본 책만 10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이건만 건진건 없고,

75달러 주고 산 테마는 젠장.. 에러 겁나 많고, 뭔가 해결 불가한 그야말로 뽑기에서 제대로 실패한 테마였던 것이다.

그리고 고민고민 끝에 한 녀석을 골라 구매했는데..

정말 토나오게 어렵다.

머리가 지끈거릴정도로 헤깔리고, 될 것 같은데 안되니까.. 아...................

이건 해결 불가! 라고 판단이 되면 포기라도할텐데,

될 것 같은게 안되니까 미치고 팔짝!!!

그래도 될때까지! 한다!!!!! 흠!!!!!!!!!!!!!!!!!!!!!!!!!!!!!!!!!!!!

 

# 선물

선물 포장하면서 즐거웠다.

짧은 한줄이지만 편지를 쓰면서 기쁘고 감사했다.

사람이 선물이다.

그런데 가끔.. 내게 선물이었던 누군가가 선물이 아닌 가시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아프고 슬프다.

소중한 선물로 잘 간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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