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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20131114

 

 

# 오늘은

무슨일을 해야할까?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하고 기도한다.

아버지.. 오늘 꼭 해야할 일들을 알려주시고 그 일들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시간을 아끼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그렇다.

나는 참 게으르다.

어쩜 이렇게 게으른지..

정말 몹시도 게으르다.

이렇게 게으른 육체를 안게으른척 데리고 살려니 힘든게지..

힘내자..

 

# 불편함은

언제든 불쑥불쑥 찾아올 수 있다.

살면서 편안한 것만 추구하며 살아갈 수는 없기에..

아무것도 아무일도 없었지만,

여전히 그 불편함이 너무 눈에 띄게 드러나기에

괜찮았던 내 마음도 불편해 졌고,

가끔식이어도,

보기 불편하고 한공간에 있는게 불편해졌고,

그런데 왜 날더러 기도를 하라는건지,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납득도 안되고,

불편함을 안고 인내하라고?

정말?

그래야 하는거라니까.. 그래야 하는건가보다.. 하고 견뎌보지만,

정말 불편함을 삼켜내는건 너무나도 힘들다.

앞으로 힘들 것 같다.

그래도 내몫이라니..

감당할 수 밖에..

 

# 1년이라는 시간

지금 이곳 군자동 117-47번지에 들어온지 이제 딱 1년이 되어간다.

작년 11월 16일, 내 생일에 들어온 이곳.

주말에는 김장하러 엄마한테 가기로 했기에,

오늘 1년치 월세를 지불하게 되는 날이다.

1년..

그렇게 지나갔다.

아버지의 은혜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고, 많은 일들을 해왔다.

두번째 해를 걸어가며,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해 하고자 하시는 일이 무얼까..에 더 집중.

함께 해 주시고, 나를 통해 아버지의 뜻하시는 그 사랑이 아버지의 그 사랑이 전해지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가운데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족한 나를 이 터전을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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