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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사랑_

sori4rang_ 2013. 12. 2. 18:15

 

 

 

# 사람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만나고 웃고 떠들던 시간들,

그러다가 어느순간 그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정말 내 사람과 그 경계에 있는 사람들이 남겨 진 것 같다.

그리고 그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된다.

감사한 일이다.

 

# 생각

서로의 살아온 스토리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15년 7개월_

그렇게 7살 꼬마는 대학생이 되었다.

성인이다.

그래도 어릴때의 그 모습들 때문에 여전히 내게는 애기 같은 녀석인데 다 자라서 이제는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만큼 성숙했다.

요즘은 큰녀석도, 작은 녀석도 만나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는데, 그 깊이가 예전과 다르다.

아침에 녀석 합숙 들어가기 전 큰녀석과 이야기를 하며 생각이 많아진다.

우리 진이가 이렇게나 컸구나...

나보다도 더 어른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큰녀석을 보며 마음이 뭉큰하다.

 

# 사랑

요즘 계속 묵상하게 되는 사랑.

어쩌면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며 살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울 진이와 나누었던 이야기들 속에서 나를 돌아보게 된다.

사랑.. 사랑.. 사랑..

어쩌면 나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의 사랑을 놓치며 살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래서 더 정신 차려야지.. 하고 생각한다.

아직 나는 멀었구나.. 정말 멀었구나.. 하고 생각한다.

부끄러워진다.

 

# 사랑

문득 문득 고마운 사람이 있다.

특별한 날이 되면 잊혀 지지 않는 고마운 사람이 있다.

무언가를 준비할 때,

누군가 특정 인물을 떠올리고 그 이름을 꾹꾹 눌러 쓸 때의 그 기분.

선물을 포장하면서 생각한다.

딱 12개..

그 중에 한개는 우리가 소장하기로 하고,

남은 11개의 선물을 포장한다.

특별한 선물이 더 특별해 질 수 있도록..

그러다가 글루건에 손을 데었다.

작은 물집처럼 부어 올랐다.

자꾸만 거슬린다.

문득 사랑이란게 그런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아주 작은 것도 자꾸만 눈에 밟히게 되는 것..

 

# 특별함

누군가가 특별해 진다는 것.

누군가에게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

남은 12월.

그랬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내게 특별해지고,

누군가에게 내게 특별한 사람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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