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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그리움과 설레임을 동반한 떠나기_



떠남은 늘 그렇게 그리움과 설레임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남겨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새로 만나게 될 것들을 향한 설레임..

# 내일 일본 오사카로 떠납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들을 위한 발걸음이기에, 여행길에 오를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
그곳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을 기대해 봅니다.
그곳에서 그곳의 사람들을 섬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도 채워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그 길에 오르는 사람들과도 편안하게 즐겁게 그 길을 채우고 돌아올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짧은 일정임에도 잠시 짬을 내어 일본 음향회사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일본에 가도 만날 사람이 있다는게 거참 신기합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여유롭게 친구도 만나고 돌아오고 싶지만, 그럴 수 있을만한 여정이 아닌게 아쉽네요.
마침 오사카에 오피스가 있어서 음향회사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네요. 잠깐 들르는 일정이지만, 그곳에서도 좋은 시간들을 채우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처음이라서.. 가서 한자와 히라가나 가따가나에 눈만 휘둥그레지는건 아닌지..

# 다녀와서 바로 공연취재가 있습니다. 하필 또 그렇게 일정이 겹쳐서.. 돌아오자마자 정신 못차리게 생겼지만, 뭐 괜찮습니다.
이승환님의 서울 막공취재이거든요.. 이거 또 정신 못차리고 취재 뒷전에 놀 궁리만 할까 슬쩍 걱정스럽지만, 집중! 할거예요.
6월을 그렇게.. 마무리 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7월을 그렇게 맞이하게 되는군요.
감사해야지요..

# 일본행을 결심하고 준비하면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희망과 도움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네요. 살면서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특별히 생각하며 살아온 것도 아니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그렇게 못하며 살아온 사람이라.. 가끔씩 그렇게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감사하게 되는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섬기고 돌아올게요..
비가 그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필요한 곳도 있겠지만, 비때문에 슬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다음주에 돌아오면 또다시 그리움이 생겨나게 될 걸 뻔히 알면서도.. 그 길에 오르게 되는 떠나기..
만남을 향한 설레임만 지금은 떠올리고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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