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하다 (297)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마_ 장마_ 공식선포되었다. 오늘부터 장마란다. 비_ 이럴땐 정말 좋다. * 집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뒹굴거릴 수 있을 때_ * 차타고 드라이브할 때_ * 시골집 처마밑에서 가만히 앉아 비오는거 보고 비오는 소리 듣고 가만 있을 때_ *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창밖에 비오는걸 바라보며 차를 마실 때_ 대략 그렇다... 비_ 그 외에는 거의 싫다. 발이 비에 젖는 것도 싫고_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남의 우산이 내 다리에 닿는 것도 싫고_ 우산을 쓰고 움직이는 것도 어쩐지_ 움... 대략 그렇다... 족히 한달간은 장마라고 선포된 마당이니_ 한달간 얌전히 컨디션 조절이나 잘 해야할 듯 싶다. 신뢰_ 바보같이 굴어 미안합니다. 내사람이 나를 믿어주지 못할때 가장 속상해 하면서_ 당신을 잠시 믿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_ 둘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서로의 살아온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_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는 모양입니다.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미안함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_ 무안함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_ 뭐라고 딱 꼬집을 수 없지만_ 눈물이 날뻔 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서로를 믿을 수 있는_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배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_ 늘 씩씩하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그녀.. 해바라기 같은 그녀.. 그런 그녀가 행복했으면... 뭐가 통했나 보다" 그런 날이 있다.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 사람에게서 소식이 오는 날. 그러면 이렇게 말한다. 안 그래도 네 생각 했는데 뭐가 통했나보다, 라고. - 은희경의《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중에서 - * 정말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는데 전화가 걸려 오고 안 그래도 보고 싶었는데 영락없이 만나게 됩니다. 텔레파시가 기분좋게 통하는 행복한 날, 그런 날은 정말 살맛이 납니다. _고도원 아침편지_ 유쾌한 만남_ 언제나 그렇듯이_ 유쾌한 만남은_ 시간을 빨리 가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한없이 웃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가슴뭉클 함께 공감하게 만들고_ 유쾌한 만남은_ 피곤함을 덜게 만든다. 내친구 이응_ 양귀비를 만나러 갔었다. 아쉬움만 가득... 찬란함과 화사함_ 아마_ 제때 보았더라면_ 그 누구할것 없이 모두 만취해버렸을 것이다. 까칠이응이라고 하는데_ 나한테는 안까칠하다. ㅋㅋㅋ 그래서 난 이응이 사랑스러워질라 그런다 ㅋㅋㅋ 이응_ 그녀의 매력을 말하자면 이렇다. 뛰어난 언변의 소유자이며, 감성적인 글을 잘 풀어낼줄 아는 언어의 마술사 같은 그녀이다. 겉으로 무지 강해보이는데... 사실 알고보면 무지 여리디 여린 그녀이다.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모를 미안한 마음이 가슴 한켠에 앉는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녀_ 다들 까칠한 그녀라 부른다. 헌데 그녀의 까칠근성은 나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 난 그렇게 그녀의 까칠 근성을 볼때마다 그녀의 매력에 빠지곤 한다. 나에겐 부드러운 그녀_ 요즘.. 반영_ 주말 잘 보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