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ppyFactory_/Culture_

(58)
[Musical] Wicked 오리지널 내한공연_ 나는 복이 터졌는지, 고마운 벗으로부터 귀한 선물을 하사받고, 오랜만에 콧바람을 넣으러 이태원에 고고씽~ ^^* WICKED_ 내용은 전혀 몰랐다..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스토리 또한 찾아보지 않았다. 그래야 더 재미질 것 같아서. 잘했다. 예상과 벗어나는 스토리가 더 재미진다. GLEE에서 들었던 음악.. Its time to try defying gravity.. 귓가에서 멤도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하모니_ 블루스퀘어를 처음 가봤는데, 보이스가 시원하게 빠져서 속이 다 후련했다. 그동안에 뮤지컬 보면서 웅얼거리는 보이스때문에 정말 신경 곤두설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밴드가 살짝 묻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보이스가 시원하게 빠지더라는.. 근데뭐, 사운드고 뭐고, 넘 재미있어서 포~옥 빠져 ..
[매그넘 사진전] 생명의 기적 access to life_ 생명의 기적 accesstolife 강남으로 외근 나갔다가 일 마치고 들른 예술의 전당에서는 매그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에이즈가 얼마나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작가들이 셔터를 누를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수도 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들이 많았다. 삶과 죽음 암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진속에 너무 적나라하게 담겨있었다. 테마가 어둡지만 해피앤딩의 스토리들은 웃음을 짓게 해주었다. 그리고 사진.. 아.. 정말 슬프고 무거운 주제를 다룬것을 모른채로 사진을 본다면 멋지다는 말을 연거푸 하게 만들 사진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 [기획글] 변화를 가져올 수있다. 인류가 처한 상황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
황상민 <한국인의 심리를 들여다 보다> 명동연극교실 1번째 교실, 명동예술극장에서 있었던 황상민 교수의 일단 교수님의 표정과 어투와 목소리가 너무 귀여우셔서리.. ㅋㅋㅋ 그리고 한국 부자 유형을 연애에 접목시킨(마지막 질문자의 요청에 의함- 질문자는 그런 결론이 나올거라 상상도 못하고 질문했겠지만, 답변이 기막히게 예술적이었음. 우문현답을 이런때 쓰는건가? 암튼) 놀라운 심리적 분석이 기막히게 정통했다는 것. 즐거운 한시간 반이었다. 가난한 부자는 절대 되지 말자. 존경받는 부자가 되자. 하지만 사실 난 먼저 보헤미안 부자이고 싶다.. ㅋㅋ 함께한 캔돌언니, 언니이자 친구인 언니와의 동행은 늘 즐겁고나.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한번 만나면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고 집중할 줄 아는 언니에게 늘 많은 것을 배운다. 언니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나는 내 ..
Judas Priest [주다스 프리스트 고별 내한공연] Judas Priest의 라스트 월드투어 그 첫번째 한국 공연. 단 1회의 공연 이후 일본, 싱가폴을 거쳐 몇 개국의 고별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2월 4일 토요일 올림픽홀에서 전설의 주다스 프리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도 Kevin이 모니터 전담으로 와서 덕분에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구경할 수 있었다. 아참! Kevin인 2011년 모니터 엔지니어 상도 받았다. 거참 부러운 친구다! 본 공연 들어가기 전, 첫 오프닝은 크래쉬가 열었는데, 아.. 그 동안에 보던 크래쉬의 그 어떤 무대보다도 열정적인 무대였다. 언제적 크래쉬인데.. 늙지도 않나봐!!! 더 깊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참 멋지다. 특히 크래쉬 메인보컬 안흥찬님,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프로라고 생각한다. Back Stage 스탭으로 ..
[뮤지컬] Next to Normal_넥스트 투 노멀 지난주 P오빠 덕분에 오랜만에 뮤지컬을 봤다. 넥스트 투 노멀. 내용이 처음엔 뭐지? 싶다가, 중간에 조금은 루즈한 느낌이 있었으나, 음.. 재미있었다. 박칼린. 워낙 유명한 사람이니, 주변에 흘러다니는 말도 많은게 사실인데, 음.. 박칼린씨 다른건 뭐 모르겠고.. 연기는 정말 잘하는 것 같다. 디테일한 표정 하나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정말 프로구나.. 싶었다. 남들이 뭐라하든 그녀는 남들의 숙덕거림과 상관없이 멋진 프로였다. 오랜만에 캬하. 재미있었음. 근데, 참, 어딜가나.. 시원한 소리를 못듣는건.. 나만그런거니? 아니면 극장소리는 원래 그래야 하는건지.. 궁금하다.
LinkinPark 내한공연_ 어제(20110908)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린킨팍 내한 공연이 있었다. 사실 내한 일정 잡힌줄도 몰랐다. 그도 그럴 것이, 여행 다녀와 바로 회사일에 바빴으므로.. 당췌 뭐.. 그러던 찰라 한국 내한 공연 온다며 케빈에게서 연락이 왔다. 으흐.. 이렇게 좋을 수가, 하루 전날 한국에 도착해서 케빈과 폴 셋이서 삼성동 갈비집에서 저녁을 거하게 먹고.. ^^ 케빈과 폴은 둘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서 무지 친했다. 거의 붙어 다니는.. ㅎㅎ 월드 투어다 보니 집에 갈 수 있는 일도 거의 없단다. 린킨팍과도 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지라 멤버들과도 호형호제하는 사이였으나.. 린킨팍 멤버들은 전날 들어오지 않고 당일날 한국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분들은 역시 당연히 별도의 방을 사용하셨음. 재미난 얘기들 많이 ..
연극 India Blog [인디아 블로그] 여행은 혼자보다 둘이 훨씬 좋아.. 여행을 떠나보면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는 것 같아..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본 인도여행 이야기.. 인디아 블로그. 각자의 이유가 다르지만, 낯선 곳에서 만나는 나.. 그리고 새로운 인연..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었던.. 정말 재미있었던 연극. 인도에 가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 두 남자의 열연이 이렇게 로맨틱하게 다가올 줄이야..
함춘호, 이세준 JULY 콘서트_ 최근들어 부쩍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함춘호님_ 나로서는 넘넘 좋다. 크리스찬들에게 더 유명한 함춘호님.. 참 오래전부터 익숙했던 이름.. 한 동안.. 듣지 못했던 이름..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리고 오늘 공연 초대장이 나왔다며 시간이 되냐고 물어왔다. 지인이 배려해 주셔서 시간이 되면 공연 보러 오라고 초대장을 내 앞으로 준비해 주셨다. 이렇게 감사할 때가.. 사실 이 JULY콘서트가 어떤 특성의 공연인지도 모르고 갔었는데.. 넘넘 따듯해서 좋았다. 곡들도 넘넘 따뜻했고.. 좋더라. 미안한 말이지만.. 이세준님 노래보다 함춘호님의 기타 연주가 넘넘 듣고 싶었는데.. 샤샤샥~ 미치도록 쏟아 붓던 비를 사라락 밀어내 주고 정말로 청명하고 시원하고 또 따뜻한 기타 연주.. 그리고 게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