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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행전

우리도 일터에서 만나는 모든 문제에 예수님께서 개입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이 일터 현장에 찾아 오셔서 문제를 해결하시고 우리를 사역자로 세우실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 마땅이 해야 할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지혜와, 주께 하듯 성실하게 수행한 흔적을 보여준다.
성공보다 성품에, 형통보다 섬김에 집중하는 삶

하나님이 마음 먹으시면 그 사람은 그냥 거기에 쓰임 받도록 만들어 가신다.
주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인도하셨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프롤로그
우리를 일터로 부르신 이유

그리스도인에겐 죄 짓는 일만 아니면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부르심일 수 있다. 내 일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면 일터는 곧 소명의 현장이다.
내 일터를 향한 예수님의 관심
베드로의 일터에 찾아오신 예수님
하나님은 내 일터에 '찾아오고'싶어하신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일터에 일방적으로 찾아오셨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_요삼1:2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_계3:20

예수님이 내 일터에 찾아오시면 일터는 달라진다. 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내 일에 '개입하고' 싶어 하신다.
예수님이 내 업무에 개입하시도록 하려면 내 업무 수첩을 일일이 보여드리면 된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대안'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베드로가 처한 일터의 '현재' 상왕에 직접 개입하시고 함께하시며 그가 맞닥뜨린 일의 문제까지 해결하신 것이다.
나의 상황과 일터의 모든 문제를 예수님 앞에 올려놓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를 잘 아시고 일터까지 아시는 예수님이 직접 개입하시면 도우시고 인도하시고 해결하신다.

예수님은 나를 '일터사역자'로 부르신다.

예수님은 목공소에서 일하셨을 때도 3년 공생애를 사실 때와 동일하게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하듯 일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에는 목회자와 평신도를 구분하는 어떤 선도 없다. 단지 섬기는 영역이 다를 뿐이다.
평신도는 일터의 사역자이다.
예수님도 목수로서 많은 날을 일터에서 보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일터사역자란 간단히 말해 일터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당당히 드러내고 그리스도인답게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일터에 유익한 사람이 될 뿐 아니라 말과 삶으로 총체적이며 전인격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일터에서도 주님께 하듯 성실하고 열심히 일해 일터의 전문가로 인정받기도 한다.
주중에 하는 일과 일과 신앙을 분리하지 않으며, 일터에서 인정받고 선교사처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일터사역자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_마28:19-20

평범한 우리 이야기도 사도행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부 일터와 신앙은 둘이 아니다

01 교회가 중요해? 회사가 중요해?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사역뿐 아니라 일터사역에도 부르셨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하라는 '골삼이삼'의 원칙
헌신된 평신도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영역에서든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세로 살라고 말씀하신다.
신앙과 일, 사역과 비즈니스는 구별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나를 변화시키셔서 신앙과 일을 통합하시는 일터사역자로 부르셨다면,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_마5:16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내 실수 하나쯤으로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일터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사는 것은 문제다. 교회 다니는 걸 드러내더라도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거나 심지어 누를 끼치고 있다면 더 큰 문제다. 일터엔 일하러 온 것이고 일터에서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한다.
마태복은 5장 16절에서 예수님꼐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일터로 부르심 받은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일에 충실할 뿐 아니라 사역이라는 신앙적 측면에도 성실하여 균형과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말이다.
일상에서 신앙과 삶의 조화와 일치가 매우 중요하다.

02 이원론은 예수 향기를 가린다

제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이면 아무리 자기 신앙을 숨기려 해도 믿는 사람 티가 날 수밖에 없다.
다니엘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었고, 자기가 하나님이 두신 자리에 있다는 것을 확신햇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상황을 사용하셨따. 다니엘도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여건을 하나님의 부르심, 즉 소명으로 여기면서 견디고 살았다.
사람이 보기에 우연 같고 얼떨결에 이루어진 일 같아도 사실은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일 때가 많다.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어떤 순간과 사건도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의미 없는 것이 없음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를 기도에서 빼놓고 살았던 것이다.
업무를 위해선 기도하지 않은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예수님의 주인 되심(Lordship)을 인정한다고 말은 했지만,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고 회의를 진행할 때는 예수님을 업무 영역 밖으로 소외시키고 있었따. 일 따로 신앙 따로, 영략없는 이원론이었다.

왜 우리 가운데 어떤 이들은 일하러 갈 때 예수님을 회사 건물의 정문 앞에 세워두었다가 귀가할 때 다시 만나곤 하는 것일까?
우리의 삶 가운데 주 예수님께서 손을 얹고 '이건 내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으시는 영역은 한 치도 없다.
제자도가 삶의 일부가 아닌 전 영역과 관련된 것이라고 가르친 것이다.
흩어지는 교회
모인 교회에서 하는 교회 활동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일터와 지역사회와 국가에 영향을 주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라는 뜻이었다.

출근할 때는 물론이요 품의 공문을 작성하기 전에도 기도했다. 상사에게 결재를 받기 전에 먼저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연습을 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업무에 주님을 초청하기 시작했고 이원론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갔다.
내 업무의 문을 예수님께 열어드리면 내게 훈련이 필요한 것도 알게 되엇다.
모든 불편한 상황에 예수님을 초청해야 한다.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했다.

03 예수님 손잡고 같이 일하라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_욥42:5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_왕상3:6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매일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과 대화하고 성령님과 동행해야 한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 모든 분야와 상황에 예수님을 초청하고 성령님과 동행해야 한다. 그러자면 내 시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사용하는 일터에서 예수님과 동행해야 한다.
"자, 예수님 같이 출근하시지요! 제가 오늘 할 일이 많은데, 같이 가셔서 많이 도와주세요!"
큐티QT
말씀을 읽고 느낀 점을 기록
경건의 시간에 제 업무의 모든 고민을 올려 드립니다.
"네 업무를 네 경건의 시간에 올려놓아라. 네 큐티노트 기도제목에 적으란 말이다"

"When we do, we do. But when we pray, God does"
경건의 시간은 하나님께 내 업무 보고하는 시간이 되엇다.
내 보고를 받으신 하나님은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주님의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의지하라.
사업의 영역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내가 제자로서 훈련 받는 장소는 내가 현재 일하는 그곳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제자훈련이다.
예수님이 내 분야에서 가장 똑똑한 분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분은 당신의 전문 분야에서도 가장 탁월한 분이시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분은 그 일에 관한 한 가장 똑똑한 분이시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분을 모시고 행동하면서, 그분에게 물어보며 일한다면 더 이상 걱정할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게다가 그분은 내 일터에 엄청 관심이 많으시고 내 일에도 깊이 개입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 저 괜찮았지요?"

예수님이 내 일터에 개입하시도록 기도로 업무를 올려드렸다면 일터의 예배는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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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대로 열과 성의를 다해 회의를 준비하고 진행햇을 때, 그 회의는 내게 주기도문으로 끝내도 될 예배가 된 것이다.
회의하기 전에 나만의 기도를 올려드리고, 회의를 마친 후에는 감사 기도를 올려드린다.
업무도 회의도 일터사역자에겐 예배나 다름 없다. 예수님과 함께 출근했고 함께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2부 예수님이 내 일터에 출근하시면

04 언제 어디서나 부흥회가 열린다

일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그날그날 주시는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배울 수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도 여전히 일터에 출근해 자리에 안자마자 기도로 하나님께 내 일터를 올려드리기부터 해야 한다. 주님을 일터에 모시는 일은 한두 번의 훈련으로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끝까지 훈련해야 한다.
"오늘도 내 일터의 주인이 되셔서 주님의 지혜와 총명으로 일을 수행하게 하시고 여러 만남과 회의를 주님이 주관해 주소서. 지금 해결되지 않아 고민되고 걱정되는 고질적인 문제도 강권적으로 해결해주서서"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일터 현장에 개입하셔서 우리를 훈련하고 계시다.

나는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숱한 상황 속에서 내 생각과 노력으로 주어진 일들을 해결하려 햇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내 업무의 최고 전문가, 예수님과 함께 일합니다. WORKING WITH JESUS
출장행전
출장 갈 때마다 사도행전을 체험하기를 기대하기에 출장행전이라고 말하신 것이다.
내 업무를 어떻게 하나님께 올려드릴 것인지 생각해보라.

05 사무실에서 하나님 음성을 듣는다

하나님은 어디서나 말씀하신다.
신성한 삶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과제에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과제를 진지하게 주목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신성한 삶을 보고 느끼고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신성한 삶을 통하여 뿌리 밑바닥에 있는 더 근본적인 것까지 보고 들을 수 있게 된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을 때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다윗이 시므이의 저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것처럼, 내가 사장님의 질책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들었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는 일터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일터에서도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06 일터의 모든 문제를 기도제목 삼는다

우리가 일터에서 매순간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 수시로 업무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것이다. 업무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마음속으로 즉각 예수님께 도우심을 요청하는 기도를 드리는 습관을 길러왔다.
둔삼에 짧게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현장에서 짧게 숨 한번 쉬듯 기도하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성령 충만에 관해 얘기할 때에는 주로 성령의 열매를 떠올리곤한다(갈5:22-23). 그러나 출애굽기 31장은 성령 충만의 또다른 중요한 역할을 얘기하는데, 이는 우리가 오늘날 흔히 놓치는 것이다. 성령충만의 한 가지 측면은 우리의 직업적 소명안에서 그리고 그 소명을 통해 증대되는 초자연적인 능력이다.
일터의 우리를 성령충만하게 하셔서 지혜와 능력을 부으시고 간섭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신다. 때로 응답하지 않는 것 같고 매몰차게 거절하시는 것 같아 실망하거나 포기하곤 한다. 그러나 변함없으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하신다. 때로는 우리가 기도한 것과 다른 것으로 응답하기도 하신다. 그런 사실까지 기억한다면 응답이 더디거나 거절되었다고 느껴질 때는 오히려 기대가 된다. '이번엔 도대체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응답하실까?'
업무수첩에 해결되지 않고 꼬이기만 하는 문제들을 기록하면서 하나씩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기도하자.
"하나님!" 이라고 부르짖을 수 있고 때로는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짧게 단숨에 기도할 수 있다.

07 일터에서 소중한 복의 통로가 된다

뻔뻔하리만큼 확신을 가지고 기도했다.
모든 상황은 보는 사람의 안목과 기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지금의 일터에 부르셔서 일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믿고 확신하며 그 일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낮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지혜로 일한다. 밤이 되면 해결되지 않아 고민되는 일들을 하나님께 직접 처리하시기를 간구하며 기도로 일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낮에는 내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일하고 밤과 새벽엔 하나님이 일하시니 그리스도인의 업무 가성비는 엄청나게 높아지는 셈이다.

그리스도인은 일터에서 하나님께 탄식하고 심지어 고자질해도 된다.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이니 괜찮다.
일터의 모든 문제들과 처한 상황들을 하나님께 그대로 올려드리면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해 보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_시121:1-2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자기 일터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며 최고의 축복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탄원시

3부 일터에서 소금이 되고 빛을 내려면

08 정체성과 융화와 영향력의 트라이앵글

일터에서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제이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융화'
믿지 않는 사람들하고도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정체성+융화 = 영향력

1. 정체성을 드러내라
다니엘의 정체성
1) 용기있게 결단하는 사람
2) 의무는 다하고 권리는 포기하는 사람
3) 포로의식에 젖지 말고 프로의식을 가지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

세상을 두려워할 것인가, 하나님을 더 경외할 것인가.
그리스도인답게 권리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내적 정체성이 더 중요하다.
정결하고 정직하게 사는 모습도 병행되어야 한다.

2. 융화해야 한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융화 없는 정체성은 왕따가 되고 정체성 없는 융화는 세속화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영향력의 빛을 비추어라
믿지 않는 사람의 눈으로 우리를 볼 때 '나도 한번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고 할 만한 기독교 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 복음 전파의 기회는 쉽게 열릴 것이다.

09 정체성의 용기는 믿음에서 나온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서 우선 드러난다. 그 정체성은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에 의존하는가에 따라 더 확실히 드러나게 마련이다. 내가 누구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는가?

10 융화의 섬김으로 어울리고 화목하라

융화란 서로 어울려 갈등 없이 화목하게 됨을 의미한다. 융화하려면 때로는 조금은 원치 않는 일이라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세상은 잘 듣는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가 판치는 살벌한 일터 현장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신뢰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할수 있는한 좋은 관계를 맺어라.
마음에도 없는 축복을 그냥 뱉어냈다. 그러자 내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느꼈다.
일터사역자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융화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기초 공사요 사역을 위한 굳건한 인프라 구축이다.

11 정체성 더하기 융화는 영향력

정체성과 융화가 함께 이루어지면 그런 영향력은 쉽게 끼칠 수 있게 된다.
I(Identity) + H(Harmony) = I(Influence)
정체성 더하기 융화는 영향력 = IHI
정체성에 융화를 더해야 영향력이 나온다.
정체성에만 치우치면 세상에서 하는 일이 모두 가치 없고 영적인 사역만 가치 있는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면(마5:16) 우리의 행동을 교회와 성도들 사이에서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선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결국 나의 존재자체가 일터에서 '복덩이'가 되는 것이다.
요셉은 낯선 따 애굽의 일터에서 거룩(정체성)과 동시에 화평(융화)을 좇았다. 그래서 요셉은 보디발에게 복덩이(영향력)가 되었다.

선한 영향력은 내가 '복의 통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_창12:2-3
일터사역자는 일터에서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뻔뻔스러운 확신이었다.
내가 하나님께 꼭 붙어 있으면 하나님의 복이 나를 통해 흘러가게 되리라고 믿었다.

4부 일터사역자의 세 가지 역할

12 청지기, 군종, 종으로 산다

바울. 일하면서 복음을 전한 자비량 선교사 였던 것이다.
일터사역자는 청지기(steward), 군사(soldier), 그리고 섬기는 사람, 곧 종(servant) 처럼 살아가는 사람이다.
1. 청지기(steward)로 산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대리인 자격으로 소유물을 사용하도록 위탁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은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이며, 나에게 주어진 삶 역시 주인이 맡기신 생명이라고 고백하고 살아야 한다.

2. 군사(soldier)로 산다.
우리는 잘 풀리면 잘 풀리는 대로 습관적으로 나태해지고 편안과 안락을 추구하는 존재다. 반대로 잘 안풀리면 안풀리는 대로 머리를 굴리면서 세속화되어간다. 그러므로 세속화라는 적은 쉬지말고 부지런히 싸워야 할 대상이다. 윤리적 전투도 우리를 괴롭히는 전투의 하나이다.
명령에 복종하는 것

3. 섬기는 자(servant)로 산다.
상대방의 필요를 찾아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사람이다.
상대방의 처지와 상황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이다.
섬김이라는 건축물을 세우는 데 가장 필수적인 인프라는 좋은 관계는 맺는 것이다.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12:18)

대인관계라는 삶의 바탕이 옥토처럼 준비될 때 그 위에 비로소 섬김과 봉사가 심겨지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된다.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면 되는 것이다.
'일터의 크리스천이 성경정 직업관을 가지고 일하면서, 일터에서 삶을 통해 신앙을 드러내며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역'

13 청지기가 관리하는 세 가지 영역

방만준은 일터에서 주님께 하듯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했다. 자신이 일하는 곳이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는 일이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임을 알고 청지기의 삶을 실천한 분이었다.
마틴 루터는 우리들이 청지기로서 일하는 동기가 이웃 사랑임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주기도문으로 우리는 오늘 일용할 양식을 하나님께 간구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외, 곡식을 심고 거두는 농부, 밀가루로 빵을 만드는 사람, 혹은 식탁을 차리는 사람을 통해 그렇게 하신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열심을 내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는 골삼이삼 말씀
예배를 빙자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태만하지 말라.
지금 일터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하고 부지런히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청지기적 삶의 태도

1. 청지기는 재물(money)을 잘 관리한다
돈에 대해 가장 중요한 성경의 가르침은 '자족'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물을 중요하게 관리하되 그것에 매이거나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
돈은 내가 주인일 때는 귀하고 쓸모 잇지만, 돈이 주인이 되면 폭군이 된다.
내 돈이 내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임을 알고 하나님의 것을 올려드릴 줄 아는 것이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2. 청지기는 일의 의미(meaning)를 부여한다
나를 부르신 일터에서 의미를 찾는 작업은 청지기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내 직업이 이웃에게 유익이 되는가? 일터에서 내 일을 즐기고 있는가?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면 재미가 생기고 일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비결은 사실 멀리 있지 않다. 그 일을 주께 하듯 하면 되는 것이다.(골3:23)

청지기의 기본자세는 능력보다 태도다. 태도가 올바르면 능력도 따라오게 된다.
오스 힐먼은 일터의 증인이 갖추어야 할 첫 번째 자질을 탁월한 업무능력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기독교인들이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이 실추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든 일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께 하듯 해야 한다.(골3ㅣ17) 사람들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물론 탁월한 업무능력이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에게 인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아니다. 하지만 업무능력이 탁월하지 못하면 쉽게 불신을 살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박탈된다. 우리는 필요할 경우라면 오 리를 가자고 해도 십 리를 가주고, 주변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른 누구보다 일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최우수 목수였을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일터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3. 청지기는 사명(mission)의식을 마음 깊이 품는다

소명이란 주께서 주신 재능을 사용해서 그분의 계획에 따라 영원히 의미 있는 방법으로 일하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개인적인 초청이다.
일터에서 기도하면서 창조적 대안을 모색하고, 일터의 문제를 해결하며 일터를 개선하려는 열정을 품어야 한다.
소명의 원리는 인생에서 평범한 일을 특별한 의미가 가득한 것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상황과 여건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소명 속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보면서 살아야 한다.

14 일터의 군사가 맞붙을 상대

예수 믿으면 마음속에 평안과 감사가 넘쳐야 하는데, 왜 나는 직장에서 먹고 사는게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그러나 이런 현상이 죄의 결과
일터에서 심리적 전투를 싸우면서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성령님의 도우심과 위로와 격려하심이다.
예수님의 초청을 받아들일 때, 살벌하고 치열한 일터의 심리전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너는 이 세대를 본받지(conform)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transform)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_롬12:2

15 섬기고 대접하는 사람이 된다

일터사역자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을 섬기려면 먼저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관계부터 잘 맺어야 한다. 그러자면 대접해야 한다. 밥을 사라는 것이다.
좋은 대인관계는 좋은 섬김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_빌2:4

5부 일터사역자를 성장시키는 종합비타민

16 일터사역자를 지키는 신앙공동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에게는 은퇴도 사임도 없다. 소명이 바뀌었을 뿐이다.
공동체는 버팀목이다.
일터에 함께 기도할 사람이 나 말고 한 명만 더 있다면 신우회는 시작된 것이다.

Prayer : 신우회는 기도한다.
3C / Company(회사), Co-worker(동료), Customer(고객)
신우회의 기도제목에는 회원들은 물론 신우회가 속한 회사와 그 안에서 함께 일하는 믿지 않는 동료와 고객과 거래처까지 포함해야 한다.
CPO(Chief Prayer Officer)
스스로 회사와 고객과 직원과 거래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기도책임자가 되어 일터를 섬겨야 할 것이다.

Evangel : 신우회는 전도한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_딤후4:2

Service : 신우회는 섬긴다.

Training : 신우회는 양육한다.

17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터사역의 시작, 큐티

큐티는 예수님의 습관에서 모범을 삼은것이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서 거기서 기도하시더니_막1:35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_눅22:39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
큐티는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난다. "내 눈을 열어 기이한 것을 보게 해 주옵소서"(시119:18) 라는 기도로 시작하고, 그날 주신 말씀을 묵상한 후 그 말씀대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마친다.

하나님에 대한 기대
기대하는 마음이 적더라도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에는 그 자리에 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단비를 매일 누릴 수 있다.
오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라고 기대하는 마음이 늘 있어야 한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

묵상한 내용을 기록
기록하다 기도하고, 기도하다 기록하는 것

묵상한 말씀을 기억

기적
큐티할 때 주실 말씀을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묵상한 말씀을 '기록'하고 그 말씀을 하루 종일 '기억'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큐티 정착을 위해 버려야 할 3기
1. 포기
2. 연기
3. 늦게 자기

경건의 시간이 일터의 영성을 좌우한다.

18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법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_시18:32

1. 하나님 뜻은 예지(prediction)가 아니라 원칙(principle)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원칙을 이미 말씀을 통해 주셨다.
때로는 주어진 환경에서 충성스럽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수 있다.

2. 결과(product)가 아니라 과정(process)을 중시한다.
하나님은 두루마리 전법을 쓰신다. 내 인생의 길을 한꺼번에 보여 주지 않고 두루마리 풀듯이 조금씩 보여주며 인도하신다.
우리는 과정속에서 성실하게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 지금, 현재를 잘 겪어야 하는 것이다.

3. 행위(practice)가 아니라 사람(person)중심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집중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뭔가 화려한 일을 해내는 것보다 각자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야곱과 요셉의 인생은 이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요셉은 사람중심의 인생을 살았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배우고 관계를 맺어가라.
상황이 열악해도 그곳에서 나를 훈련시킬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다리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기다릴 줄 안다.

4. 고정된 점(point)이 아니라 열린 가능성(possibility)이다.
구원의 길은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가능성을 열어 두셨다.
하나님의 뜻(4p)은 하나님이 주신 원칙(principle)에 순종하며, 현재의 상황을 나(person)를 훈련시키고 성숙시키기 위한 과정(process)으로 받아들이며, 모든 가능성(possibility)을 열어놓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것이다.

요셉이 유명해지고 높아졌다는 데 초점을 맞춰선 안 된다. 요셉의 생애에 위대한 자취를 남기게 된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복종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감옥에 있든 나라의 높은 지위에 있든, 요셉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얻고 그들의 관심을 하나님께로 돌리려는 태도로 일하고 생활하고 말했다.
높은 곳만 바라보면 욕심과 야망이 꿈틀대 하나님의 뜻을 놓칠 수 있다.

6부 일터사역자를 완성하는 인생 태도

19 일상생활로 믿음을 증거한다

어제 상황을 돌이켜보니 나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진 일임을 금세 깨달을 수 잇었다.
단지 내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정직하며 넓은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깊은 사랑으로 섬기는지만 볼 뿐이다.
종교생활이 세상을 감동시키지 못한다.

내 영적 변화는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가? 주변사람들이 내 삶과 성품에 대해 궁금할 만큼 변화되고 있는가? 누군가 내 삶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놀라고 감동하여 그 이유를 물어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나?

일상생활의 신학이 필요하다.
R1_Relationship(관계), 하나님과의 기본적인 관계인 구원의 확신, 믿음의 핵심을 말한다.
R2_Relision(종교), 종교적 표현의 신앙을 말한다. 예배, 헌금, 봉사, 큐티, 말씀묵상 같은 것을 의미한다.
R3_Real Life(일상생활), 개인 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그리고 직장생활 영역이다.
R3는 교인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지만 세상에서는 확실히 드러나는 영역이다.
아무리 R2에서 경건하고 교회생활에 헌신한다 해도 세상은 R3의 모습만 보고 영향받고 감동받는다.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 돌리게 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마5:16)을 따라 일상생활에서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드러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나타날 나의 신앙적 모습을 스스로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20 말씀묵상으로 인생 전환기를 대비한다

말씀묵상은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사소한 일에서나 중요한 일에서든 두루 빛을 비치고 길을 가리킨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만날 떄는 더욱 그렇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_막1:38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_고전15:55-58
주께서 너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_눅1:25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처럼,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길을 예비하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일하라고 가르쳐주셨다(눅3:1-17).
다만 분명하고 확실한 한 가지는 나를 이곳에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프레스토 신드롬(Presto Syndrome)은 모든 것을 쉽게 빨리 얻으려는 증상이다.
"얘야, 네가 할 일은 한 번에 자루 하나만 쳐다보는 것뿐이란다. 저 수레를 한꺼번에 다 쳐다보지 말거라. 한 번에 하나씩만 쳐다 보거라"
프레스토 신드롬은 해결하는 방법은 한 번에 하낰식 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개 씩, 한 번에 한 걸음씩이다. 매일 한 번씩 빼놓지 않고 도끼질을 한다면 아무리 거대한 나무라도 언젠가는 쓰러지고 말 것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내 삶이라는 붓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그 붓으로 멋진 작품을 그려내실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날마다 말씀묵상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매일 하나님과 교제해야 하나님을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하나님이 내 삶에 뜻하신 대로 결국 이루실 것을 매 순간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큰 선물과 복을 주시려고 준비하실 대 우리는 기다리고 인내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심지어 고통 받는 시간도 견뎌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훈련의 기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_롬8:3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_롬8:37-39

인생의 전환기를 이기는 힘은 말씀에서 나온다.
말씀묵상 습관은 갑자기 드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훈련해야 한다.

21 인생의 마침표까지 하나님을 의지한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
시샘 많은 꿈쟁이 요셉도 그랬고, 민감성 예체능 계열 다윗도그랬다.
내 수준과 처지를 보며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순종해야 한다.
우리가 '주어'되신 하나님 뒤에 붙어 '동사'가 되는 순간 하나님이 멋진 문장을 만들어 가신다.

다윗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싸움에 초청했다.
누구 힘이 더 센지 겨루는 싸움에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이 초청되면 판세가 뒤바뀐다.
그러나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담대히 세상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넉넉히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다윗이 하나님을 전투에 초청한 다음 마냥 뒷짐 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다윗은 양을 지킬 대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게서 새끼를 물어가면 쫓아가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냈으며, 수염을 잡고 쳐 죽인 경험까지 있었다.
일터에서 만나는 문제에 하나님을 초청할 때 꼭 필요한 것은 우리가 그동안 일터에서 배우고 훈련하고 체득했던 경험들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싸움에는 내 경험도 사용된다.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로 변한 순간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일터에서 배우고 체험하게 하신 지팡이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시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찾으신다.

잘 준비해놓았다가 하나님을 내 문제의 상황에 초청하면,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나를 쓰시고 대신 싸워주신다. 그런 체험이 일터에서 풍성해지면 단 하루도 헛되이 보낼 수 없게 된다.
당신의 지팡이는 무엇인가? 물맷돌은 무엇인가? 잘 모르겠다면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하고 있는 모든 일이 그것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마음을 다해 주님께 하듯 오늘도 충성스럽고 성실하게 일하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좋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_시121:1-8

내가 바라보고 매달려야 할 분은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밖에 없다.
문제를 기적의 재료로 이용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시다.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면, 일터사역자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고전13:7).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안주하며 베풀어주신 복만 믿고 남은 인생의 신앙관리를 하지 않을 때, 마지막이 엘리 제사장처럼 될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 받은 은혜와 체험과 간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바로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임을 명심하고, 주님이 부르시는 순간까지 노년의 신앙 관리를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
닳아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부지런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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