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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결혼 The Great Marriage - 김양재

결혼을 앞두고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 만났던 김재현 집사님께서 선물해 주신 책.
이 책을 읽으며, 아내로, 며느리로, 여전한 딸로 살아가는 나의 삶에 필요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결혼은 인간적인 사랑으로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의 목적도 행복이 아니라 거룩입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어서 하나님만 부르짖으며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이 가정을 이끌어 가실 수 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내 가정을 맡겨 드리는 것이 위대한결혼 입니다.

PART1. 부모의 마지막 사명, 신결혼

01 부모의 자녀 결혼 준비(창24:1~9)

이 세상 최고의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것이 복 중의 복 입니다. 그리고 그 복이 후대에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범사에 복을 받는 준비를 평생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_창24:1

범사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지막에 '여호와께서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 하나님을 예배하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냄새요, 우리에게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이는 하나님입니다.
여전히 내가 상대의 말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면 범사에 복 주시는 삶을 보이기에는 멀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향기는 내가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향한 칭찬도, 비난도 하나님이 다 듣고 계십니다. 우리가 요동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말에도, 사건에도 요동하지 말자"
부활하신 주님이 제일 먼저 빌어 주신 것이 평강입니다(마28:9; 눅24:36). 평강은 요동함이  없는 것 입니다.
현재나 미래나 나는 그리스도의 냄새일 뿐인데 왜 불안에 떨며 일희일비합니까?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이런 범사의 복을 누려야 합니다.

진실한 동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_창24:2

자신의 모든 소유를 맡길 만한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아브라함이 이타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옆에는 그를 생명의 향기로 여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누군가에게는 사망의 냄새요,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냄새라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이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치열히 고민했기에, 주님이 신실한 동역자를 허락하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자라면 반드시 동역자를 보내 주십니다.

분명한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_창24:3~4

하늘나라 백성은 결코 세상과 섞여서는 안 됩니다.
그래도 구별된 사람 중에서 배우자를 택해야 합니다.
불신자라도 이왕이면 믿음의 근거가 있는 사람을 택해야 한다는 겁니다.

불신결혼은 절대 안 된다는 원칙을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_창24:5

02 주께서 정하신 만남(창24:10~27)

모든 것을 갖춘 배우자를 찾기란 어렵습니다.
내가 원하는 배필감의 부정적인 측면도 헤아려야 합니다.

모든 좋은 것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떄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_창24:10~11

주께서 정하신 배필을 만나기 위해서 모든 좋은 것으로 예비해야 합니다.
복음이 제일 좋은 선물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가장 좋은 것을 받는 사람입니다. 배우자 중 최고의 배우자는 예수 신랑입니다.
누군가를 주님을 만나게 하려면 내가 값을 치러야 합니다.

언약에 근거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던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_창24:12

떠날 때도 아브라함에게 기도를 받고, 도착해서도 가장 먼저 하나님께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삭의 배우자를 구하는 모든 과정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이 납니다.

구체적인 테스트 기도를 해야합니다

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_창24:13~14

하나님이 미리 정하셨어도 내가 기도로 찾아가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예정 아래 있지만, 내가 구체적인 기도를 통해 묻고 인도 받아야 합니다.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주께서 정하신자를 만납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모든 것을 예비하셨다고 해도 내가 때마다 시마다 기도하면서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합당한 기도를 할 때 신속히 응답을 받습니다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_창24:15~16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사65:24)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기만 구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할 일을 하면서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는 비결은 끝까지 잘 지켜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건 죄성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손길이 닿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내 모든 필요가 이미 채워졌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면, 오로지 공허함이 삶을 이끄는 동기가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피로써 내 죗값을 온전히 지불하셨다는 진리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 어떤 만남에서도 이 진리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나는 이미 모든 것이 채워진 자이기에 누구에게 구걸하고 빌붙고 거짓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어는 그 사람의 마음을 대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였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_창24:26~27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으로 끝나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이 그러하듯 결혼의 목적도 '거룩'입니다.
함께 기도하고, 주목하며, 말씀으로 인도해 주는 공동체 안에 거하는 것이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03 결혼과 하나님의 인도(창24:28~49)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합니다

엘리에셀 같은 참된 중매인이 필요합니다
1. 진정성 있는 진술로 최선을 다해 중매해야 합니다.
사명을 따라 사는 사람은 어떤 유혹이나 기근에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단 한 번의 인생을 의미있게 삽니다. 결코 함부로 살지 않습니다.
내 환난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애통하고 안타까워해야 하는데, 내 감정에만 빠져 있으니까 응답도 인도도 못 받는 겁니다.

2. 신령한 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가 이르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_창24:34
겸손하고 신실한 종은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을 우선합니다.
거룩은 구별이고, 구별은 십자가입니다.

3. 하나님 나라가 가장 중요한 것으 보여 주어야 합니다.
4. 기도가 생활이어야 합니다.
5. 단호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복음의 출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입니다(마3:2).
성경에서 말하는 회개는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내가 말씀을 적용하려고 노력만 해도 주님이 기억해 주십니다.

04 결혼의 결단(창24:49~61)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을 때 결단해야 합니다

이제 당신들이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내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알게 해 주시고 그렇지 아니하실지라도 내게 알게 해 주셔서 내가 우로든지 좌로든지 행하게 하소서_창24:49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과정이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의 오라버니와 어머니에게도 보물을 주니라_창24:52~53

결혼은 믿음으로 하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결혼 비용과 여건도 준비하는 것이 믿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어떤 것을 간구하면서 그저 앉아만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또한 일해야 합니다. 경건과 일은 함께 갑니다.

구원을 위해 지체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에 그들 곧 종과 동행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_창24:54

05 참결혼(창24:61~67)

죽음 없이는 부활도 없습니다. 그래서 참결혼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죽어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떠나야 할 곳에서 잘 떠나야 합니다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_창24:61

결심은 내가 했어도 데리고 가는 분은 성령 하나님입니다.
범사의 복은 어떤 일에도 요동함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힘들 게 빤히 보여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떠나는 자가 천국을 소유합니다. 모두 천국을 아릅답게만 생각하지만 이 땅에서의 천국은 십자가밖에 없습니다.
내가 시작만 하면 성령이 데리고 가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옳고 그름으로 따지지 말고 성령께서 나를 이끌어 주시기를 구하십시오.

기도로 인내하면서 잘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_창24:62

하나님께서 제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우리도 늘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나야 예수그리스도의 참신부가 될 줄 믿습니다.
혼자서 잘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야 참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무엇 때문이 아니라 나의 악 때문에 내가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기 바랍니다.무엇보다 당신의 기도에서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분이 하실 수 있는 일을 불신하지 말고,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도 말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한 것 이상의, 기대하지 않은 것들을 기대하라!

얼굴도 보지 못한 배필이라도 사랑의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_창24:64

말씀은 적용할 때 빛을 발합니다.

PART2. 가장 찬란한 유산, 믿음

06 위대한 결혼(창25:1~6)

사라는 남편을 사모했습니다

하나님은 여자에게 평생 남편을 사모하는 벌을 주셨습니다.(창3:16)

사라는 자식 때문에 영육 간에 수고했습니다
사라는 총체적 고난 가운데 평생을 지냈습니다

어떤 일도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고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하니님의 약속을 생각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사라는 최고의 사랑을 통해 위대한 결혼을 이루었습니다

결혼은 책임입니다.
사람은 깨지면 깨질수록 마음이 가난해져 하나님을 찾습니다. 마음이 가난해진다는 것은 하나님을 소유하려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만이 가정을 이끄어가실 수 있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내 가정을 맡겨 드리는 것이 위대한 결혼입니다.
어떤 때에도 나 한 사람만 중심 잡으면 됩니다. 그러면 내 가족도 여러 민족의 아버지, 여러 민족의 어머니로 우뚝 서게 될 줄 믿습니다.

07 찬란한 유산(창25:1~11)

자식을 믿음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1. 끊임없는 자식 걱정이 실수를 낳는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2. 소유와 재산을 분별해야 합니다.
3. 자식에 대해서 결단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므로 수치스러운 것, 끊기 어려운 것도 끊어 내면서 조금씩 천국을 향해 가는 것이 성도의 길입니다. 오늘 내가 말씀을 보는 만큼, 예배를 드리는 만큼 끊어낼 수 있습니다.

아내를 믿음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내가 죽은 후에 자녀에게 가는 복이 진짜 복입니다

08 그치지 않는 복(창25:12~23)

복은 육적인 복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영적인 복, 예배의 복까지 포함합니다. 복 중의 복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불택자의 형통을 보는 것이 복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지 못하면 하나님과 원수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임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나는 형편없지만 주님이 왕 되셔서 나를 이끌어 주신다는 것이 성경의 골자입니다.

자녀 고난을 그치지 않는 복으로 주셨습니다
묵상하고 기도하고 묻는 것이 복입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이 원하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십시오. 그리고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이제 그만하십시오.
하나님의 인도는 매일의 순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기도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위기입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절대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말을 잘하려면 먼저 남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PART3. 택자이기 때문에

09 택하심(창25:22~34)

택하심은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강하고 큰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할 자를 택하십니다.

택하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 부모가 있습니다
택하심을 얻으려면 장자의 명분을 중히 여겨야 합니다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하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렘15:19)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려면 인생에 칼과 기근과 전염병이 임해야 합니다. 야곱도 이 모든 것을 겪었습니다.
기다림과 인내가 따르는 험악한 인생이 우리에게 최고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멸시했기 때문입니다.

한계상황의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약속의 조상으로 세우시려는 것이죠. 그러니 고난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그런데 고난이 정말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내 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내 죄를 모르고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가 긍휼히 여김 받아야 할 죄인이라는 걸 깨닫게 하시고자 내 곁에 바로를 붙이셨다고 합니다. 내 죄를 깨달으라고 바로같이 완악한 남편, 아내, 자녀, 상사를 붙이셨다는 겁니다.

택하심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앉으나 서나 장자권을 사모하면서 사는 자가 하늘나라 시민권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잘난 자녀가 아니라 장자권을 귀하게 여기는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연약하고 부족해도 예수님을 귀하게 여기는 자녀를 택하십니다.

10 택자의 연약함(창26:1~11)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해도 실패하지 않게 하십니다.

이삭은 흉년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피난 갔습니다
우리에게 가뭄의 고통을 겪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찾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피하기보다 그런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유를 물어야 하는데 아브라함도, 이삭도 도망부터 갑니다.

우리 인생에 영원한 풍년은 없습니다. 이 세상 무엇도 우리에게 완전한 평화를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세상이 주는 안락함은 일시적입니다.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영적 가나안인 천국에만 소망을 두라고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날마다 영적 전쟁을 치르면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밖에, 달리 피할 땅이 없습니다.
오직 인내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얻습니다.

연약해도 택자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_창26:2

구원의 내용은 죄인을 의인 되게 해 주시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택자에게 현실적인 복도 반드시 주십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맛보아야 천국을 사모하지 않겠습니까.
내 신분이 바뀌었다면 나의 필요도 점진적으로 채워 주십니다.
성경이 주시는 책망을 잘 받는 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됩니다.

이삭에게 해결할 수 없는 죽음의 두려움 있었습니다

회색지대 그랄에 머물고 있으니까 안 해도 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 중 하나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간섭하십니다. 택자의 연약함에는 간섭하십니다. 그래서 드러나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약한 택자인 우리를 끝까지 끌고 가십니다

약속의 땅에도 기근이 옵니다.
아무리 큰 흉년이 들어도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가기 바랍니다.

11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창26:12~22)

그 땅에서 백 배의 육적 복을 허락하십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_창26:12~14

이처럼 우리가 형편없어도 예수께 붙어만 있으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알맞은 햇빛과 비를 허락하지 않으시면 말짱 헛수고 입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지 않으시면 결코 열매 맺을 수 없습니다.

참된 복인 영적 복을 주십니다

1. 절박한 문제로 공격받게 하십니다.
2. 내가 감당할 만하기에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삭은 이미 백 배의 부를 갖추었습니다.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도 이삭이 공격 받도록 두시는 겁니다. 이삭이 연약할 때는 무조건 도와주셨지만 강성해지자 '너, 한번 싸워 봐라'하십니다. 주님은 아무때나 힘든 일을 주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감당할 만할 때 주십니다.
강한 사람은 나그네 인생길을 기쁘게 갑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떠나야 합니다.
부모가 어떤 때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자녀들도 각자의 고난에서 부모가 부르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될 줄 믿습니다.
3. 끝날 것 같지 않은 시험으로 공격 받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 땅의 삶은 전쟁입니다. 세상을 거슬러 살아가려니 여기저기서 치받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다투어야 합니다. 이 땅의 악한 생각, 악한 환경과 다투어야 합니다. 치열히 고민해야 합니다. 내가 다툰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특별히 나의 악한 생각과 싸워야 합니다.

모든 다툼의 중심에 돈이 있습니다.
사탄은 두려워하거나 도망갈 대상이 아니라 '대적할'대상입니다. 그리하면 사탄이 우리를 피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명령이요, 약속입니다.
유혹은 절제로, 핍박은 온유로 맞서야 합니다.

내가 당하는 것은 내 삶의 결론입니다. 누구를 욕할 것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내 속의 사탄을 경계하고 대적해야 합니다.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는 말씀처럼 나의 욕심이 고통을 불러온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렘4:18)
나의 포로 생활도 결국 나 때문입니다. 나의 악, 나의 욕심 때문입니다.

4. 넓어지고 번성하는 진짜 복, 영의 복을 주십니다.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르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_창26:22

자꾸 양보했더니 드디어 다투지 않는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은 온유한 자의 지경을 넓히시고, 그로 땅을 차지하게 하십니다.
믿는 사람은 돈 문제가 깨끗해야 합니다. 무조건 믿는 사람이 돈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손해 볼 결심이 서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입니다.
다투면 양보하고, 또 다투면 또 양보하고, 그러다 보면 다투지 않을 때가 반드시 옵니다.
시험이 끝날 것 같지 않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다투고 양보하다 보니 여호와께서 저를 번성케 하시고 저의 지경을 넓히셨습니다.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보여야 하는 책임이 있다.

12 올라감의 축복(창26:23~25)

올라감의 축복은 목적지가 영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겄더니_창26:23
오직 믿음으로 구하지 않고 정함이 없는 두 마음으로 구하는 자는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약1:6~8) 이삭도 하나님의 뜻만 간구하는 자가 되라고 여러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오늘 내가 한 걸음 내디뎌야 할 흉년의 브엘세바는 어디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브엘세바로 "올라갔다"한 것처럼, 내가 내려가는 것 같아도 올라감의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올라감의 축복은 하나님이 만나 주시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헌신의 마음으로 올라온 이삭에게 그 밤에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주님은 회개하는 자녀를 즉시 만나 주십니다.
연약하지만 "하나님, 나를 살려 주세요. 붙잡아 주세요" 간구하면, 하나님이 "나만 보고가면 된다, 나만 붙잡아라" 약속해 주십니다.
우리가 시험을 당해도 온전히 기쁘게 여기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십니다.

올라감의 축복은 인생의 목적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목적도 구원의 우물을 파서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예배가 회복되니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인생이 됩니다. 예배가 회복되는 것은 나의 부족을 보는 것이고, 나의 부족을 보면 하나님만 높이게 됩니다. 그러면 어디서든지 떳떳하게 하나님을 공표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힘드어도 약속의 땅으로 가면, 그곳에 한 발 내딛기만 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올라감의 축복을 주십니다.

13 너는 여호와께 복 받은 자(창26:26~33)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는 세상을 설득시켜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설득시킬 수 있습니다.

1. 인정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하다 보면 세상이 먼저 나를 찾아올 때가 옵니다. 그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모두가 옳고 그름을 따지다가 망합니다. 흑백논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기다려야 합니다.

2. 단호할 때는 단호해야 합니다.
지난 과거에 대한 입장 정리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3. 인내가 최고의 덕목입니다.
어떤 시험을 당해도 기쁘게 여기며 인내를 온전히 이루는 이삭의 모습속에서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지나고 보면 인내만 남습니다. 모두가 인내하는 자를 인정합니다. 그래서 영적 진실성의 결론은 인내입니다.

4. 권위가 생깁니다.
세상은 목적이 분명한 사람을 무서워 합니다.
예수 믿는 매력은 '인내'에서 나옵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는 세상을 인정하면 안 됩니다

세상을 설득했다고 세상과 같이 놀아서는 안 됩니다.
내 악을 들여다보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세상에서 인정받았다고 해서 그들을 동역자로 생각하면 안 되는 겁니다.
예수 안에서 자기 죄를 보는 사람, 자기 부족을 보는 사람이 진짜입니다.

이삭이 인내로 아비멜렉을 감동시켰듯 우리도 세상을 설득시키는 인격을 갖춰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세상을 설득해야 하지만 세상과 짝지어 놀아서는 안 됩니다.
단호할 일에는 단호하고, 분별을 잘 해야 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불쌍히 여기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와 죄인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죄가 아무리 커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그가 변화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기독교인의 태도 입니다.

여호와께 복 받은 자는 세상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_창26:30

세상을 설득하는 자는 세상에 베풀 수도 있습니다.
나를 괴롭힌 사람을 위해서 잔치를 베푸는 것, 이보다 감동을 주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드리고 사람에게도 줄 것만 있는 인생, 이런 인생이야말로 여호와께 복받은 인생인 줄 믿습니다.
세상을 설득하려면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에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부족함을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가장 감동을 주는 길입니다.

사소한 데서부터 인정받는 것이 진짜 아닙니까? 우리가 진정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 세상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고의 진솔함은 자기 부족을 보는 것이빈다. 잘난 척하면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철저히 깨달은 사람은 모두에게 감동을 줍니다.
회개의 감동을 누리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에 감사합
니다.
최고의 전도는 상대를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내 삶으로 상대를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약점을 처음부터 노출하는 것을 솔직함의 증거로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또한 곤란한 문제를 먼저 이야기할 만큼 진솔하니까 결코 자신을 속이지 않을거라고 믿는다는 겁니다.
장점을 나중에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가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으뜸 패를 일찍부터 내보이면 잘난 체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좋은 측면을 이야기할 때는 솔직함보다 겸손함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호와께 복 받은 자는 현실적인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 주십니다

영적 문제를 해결하신 후에 육적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삭은 어디를 가든지 예배드리며 우물을 팠습니다. 그랄 왕과 화해하는 중에도 우물을 팠습니다. 흉년의 땅이라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계속 우물을 파야 합니다. 가만히 있다고 하늘에서 물을 뚝 떨어뜨려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설득하고, 세상에 감동을 주면 주님이 반드시 현실적인 문제도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균형 잡힌 삶을 살지 못하기에 아직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께 드린다고 가난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낮고 천한 일에 헌신한다고 친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나의 모든 시간, 재물, 은사를 드릴 때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부하고 존귀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세상을 설득하려면 인정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단호할 때는 단호해야 하며, 인내로 하나님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권위가 생깁니다.
그러나 세상을 설득해야 하지만 인정해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나의 부족을 회개하며, 설득시키는 것을 넘어 감동을 주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모든 감사도 회개로 부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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