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일에 공식 사업자를 내고 올해로 곧 만 10년을 맞게 되는 사운드피플컴퍼니(SPC)
참 성실하게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2012년 LSS를 시작으로 브랜딩을 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케어하는 에이전시의 역할을 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왔다.
그 사이에 Gallo Acoustics, Greenmood라는 브랜드가 늘었다.
브랜드를 선정할 때에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절대로 간과하지 못하는 것이 느낌이라는 것 이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이 브랜드 선택에 있어 늘 중요 포인트였는데, 그것은 나의 브랜드를 대하는 태도와 결에 입각한다.
제품을 선택하고 나면 늘 가격의 허들이 발목을 잡았는데 나는 나의 진정성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 그리고 나의 확고한 신념과 시간+돈, 그리고 + 절대지존의 인내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믿으며 지금껏 내 브랜드들을 지켜온 것 같다.
나의 안목은 꽤 괜찮았는지 제품들이 관심을 받아왔지만 늘 가격의 허들에서 무너졌고 곧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하는 카피의 반열에 내 새끼들도 포함되었다. 세가지 브랜드 다 그 과정을 겪었고, 또 여전히 겪고 있지만 그것에 흔들리지 않고(않으려고) 있는 것은 믿음 때문이다.
여전히 나는 비즈니스 쪼랩이라 잘 믿고, 그래서 잘 얻어터진다.
그래도 나는 믿는다. 누굴? 바른 안목과 수준을 갖고 있는 고객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굳굳이 이 자리를 지키며 '어디 할테면 해봐!' 라는 마음과, 다른 한켠에는 내 새끼들의 다름을 세상에 어떻게 보여줄까를 오늘도 고민한다.
나는 여전히 비즈니스 쪼랩이지만, 세월이 흘러 쪼랩이 쪼랩답지 않게 성장한 모습을 스스로 보고싶고 또 증명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열심히 진심을 다해 오늘 해야 할 일들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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