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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라 - 원용일

 

선물 받은 책인데, 기대하지 않고 시작한 책에서 그 동안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여러 고민들이 해갈된 기분이다.

물론 이것이 완전하고 온전한 해결책일 수 없고, 결국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개개인이 바로 서야 할 것이며, 지혜롭게 세상에서 살아가며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 그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더 고민해야 했던 문제들,

선택의 기로에서 때로(혹은 자주) '포기를 선택'해야 했던 많은 순간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서 옳은 선택이었다는 위로를 얻게 된 책.

오늘도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나는 수 많은 선택을 할 것이고, 그 선택의 모든 순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건강한 그리스도인, 세상에서 배척받지 않고 오히려 환영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만 잘해도 나는 참 성공한 인생이 될 것 같다.

 

+ 프롤로그가 이 책의 써머리쯤 될 것 같다. 꼼수부리지 말라!!!!"는 거지요~ ^_^

 

 

프롤로그

모인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위로받고 힘을 얻었으니, 이제 흩어진 교회로 나가라는 파송의 의미였다.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는 크리스천인가?

오늘 우리 한국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흩어진 교회에서 크리스천답지 못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롬 12:1)"로 드리는 삶의 예배를 제대로 못 드리기 때문이 아닌가?

주 중에는 흩어진 성도들이 살아가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비저너리(visionary),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모럴리스트(moralist), 터미네이터(terminator), 리더(leader)

 

Charactor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특성, 성품, 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전 상사의 '추천장'이라는 의미이다.

'캐릭터'야말로 오늘 우리 일터 크리스천들의 삶과 인격을 잘 표현해주는 단어이다.

진정한 비전을 가진 사람은 비전의 실행을 위해 노력한다.

비전의 완성은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삶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종교개혁이다.

 

전문성을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다.

또한 탁월한 프로페셔널은 '땀'과 함께 '짬'의 균형을 이루는 사람이다. 일과 여가를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며 함께 추구해가는 삶이 바람직하다. 탁월한 능력은 자기계발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도 흩어진 교회 크리스천의 남다른 특징이다.

 

전략적인 꾀가 필요하다.

관계의 매듭을 풀어내는 가장 멋진 캐릭터는 바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목표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참된 우선순위가 리더십의 핵심이다. 목표와 사람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여 실천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또한 진정한 리더는 세상이 고통받을 때 열 수 있는 창고를 준비하는 사람이다.

 

 

PART1. Visionary 매력 넘치는 비저너리

visionary 01_ 앞이 캄캄해도 비전을 꿈꾸는 소명자로 살라

현실이 힘들다면 우리는 더욱더 성경이 강조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말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야 했지만 꿈을 가지고 살았던 요셉을 보면서 우리는 오늘도 꿈꾸어야 한다. 요셉은 성경 최고의 '비저너리(visionary)'였다.

본래 꿈이라는 것에는 허황되어 보이는 면이 있다. 그것이 정상이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다른 사람의 꿈에나 관심을 보인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만 보고 절망하면 안 된다. 미래의 가치를 보아야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것이 비전이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고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각자의 개성을 이용해 하나님이 주신 자신만의 소명(calling)을 다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힘은 없다.

가진 능력으로 이루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가 확인하는 것이 바로 비전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바람직한 비전은 '가치 있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정의한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핵심은 말씀이 비전의 원천이라는 점이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돈과 명예와 지위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다. 그 목표를 수단으로 삼아 궁극적으로 이룰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다.

요셉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나님이 자신을 그 높은 지위에 올리신 것은 인생의 목표였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자신의 직업분야에서 일하는 것이다.

 

visionary 02_ 크리스천의 남다른 끼에 사람들이 감동한다

크리스천의 기는 '경건' '믿음' 혹은 '신앙 인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우리는 누가 봐도 인정할 만한 크리스천다움의 영성을 가져야 한다.

소명의 사람, 비전의 사람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특히 교회 밖 세상에서 남다른 끼를 보인다. 이런 크리스천 끼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그런데 이렇게 치열한 비지니스 현장에서 참아내는 이삭의 모습이 바로 '크리스천 끼'이다. 남다른 성공의 비결을 여기서 발견할 수 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세상에서 이렇게 남다른 인내와 진실함으로 살아가면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많은 고난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결국' 성공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

 

결국 손해 본 것이 아니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미우라 씨 부부는 결국 크리스천의 남다른 끼를 보여주었다.

나만 많이 갖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야말로 누구도 생각하기 힘든 남다른 끼가 아니겠는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는 자시에게 손해가 되는 쪽을 선택하는 게 낫다. 자신에게 득이 되는 일과 마주치면 인간은 시험받게 된다. 득봤다고 기뻐하다 보면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은 이익 앞에서 눈이 어두워지는 법이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게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결국 이런 '착한 행실', 즉 삶으로 보여주는 실천이 진정한 크리스천 끼이다.

비전의 사람이 소명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실천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visionary 03_ 소명 실천으로 완성하는 우리 시대 종교개혁

실행 없는 비전은 비극이다.

예수님이 말씀으로 주옥같은 삶의 교훈, 산상수훈(마 5-7장)의 결론도 '열매'로 사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참된 구원은 행위를 통한 구원이 아니다. 하지만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행하게 되어 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내가 못하면 자녀들이 하고 후배들이 하게 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비전이다.

우리가 우리 인생의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준비할 인생의 자원들이 무엇인가 확인해볼 수 있다.

재물.

능력.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람.

비전을 이루는 일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믿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이것은 우리가 가진 돈과 능력과 인맥을 다 합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비저너리의 덕목 세 가지(3P)

안목(PERSPECTIVE), 말과 행동을 유발하는 안목과 생각이 중요하다.

사람(PEOPLE) 진정한 관심사가 무엇인가, 비전의 목표가 무엇인가 생각해야 하겠다.

기도와 계획(PRAYER & PLAN) 비전을 실행하기위해 기도하며 계획하고 행동해야 한다.

 

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 이런 분명한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이다.

느헤미야가 사람 중심의 비전을 가지고 그 비전을 실행히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도와 계획, 즉 행동이었다(느 1:10-11)

느헤미야의 기도는 성공을 위한 대표적인 기도인데 그 기도에는 특징이 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유다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성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가 성공하려고 하는 이유는 이타적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헌신'의 수단이 바로 그의 승진이자 성공이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이렇게 느헤미야는 열심히 기도하면서 노력했다.

 

기도하는 사람은 행동한다. 부단히 몸으로 움직인다. 기도하는 사람(prayer)은 계획을 세우는 사람(planner)이다. 그리고 행동하는 사람(player)이기도 하다.

 

교회 안팎에서 적용해야 할 제자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제자도는 "쓰라린 그리스도"(bitter christ)의 길을 따르는 것이다. 행동하고 살아 있는 믿음으로 고통을 감수하며, 세상에서 실천하는 삶을 보여야 참된 제자도라고 본 것이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PART2. Professional 탁월하고 균형 잡힌 프로페셔널

Professional 04_ 땀 흘리며 당신의 물맷돌을 준비하라

당시 유대인 가정에서 기르는 양들은 막내아들이 책임지고 돌보는 전통이 있었다.

다윗은 '소외와 따돌림의 풀밭'에서 고독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내게 지금 당장 '칼'이 없더라도 '물맷돌'던지는 일을 열심히 연습하면 된다. 지금 필요한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왔을 떄 얼마든지 그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드의 조건이 좋은 것을 부러워할 필요 없다. 조건이 좋은 사람들이 다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땀 흘리는 사람들에게는 실력이 따라붙는다.

이렇게 몸으로 익히는 노력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기회가 오기까지 '침묵의 짱돌'을 준비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 행운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그것은 '행운'이라고 표현하고 싶어한다. 그런 면에서 이 행운도 꽤 중요하다.

 

"성공에는 행운도 큰 역할을 한다. 그렇다. 나는 행운의 위력을 공개적으로 인정한다. 운동선수, 시인, 기업가에게는 행운이 따라야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훌륭한 팀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고, 머리도 좋아야 하고, 결단력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행운이 결과를 결정할 수도 있다.

 

주어진 일들이 벅차더라도 최대한 노력하는 성실함이 다윗의 미덕이었다. 이것이 프로페셔널의 참된 자세이다.

맡겨진 세 가지 일을 다 하지 않는가?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집안일),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아버지의 심부름),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직장일, 더구나 지각도 하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출근했다!)

 

당장 그런 능력을 갖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성실하지만 하면 된다.

우리가 일터에서 나만의 탁월한 전문성을 갖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한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일, 내가 하게 되는 일, 그 일이 바로 사명이다. 그 일 자체가 전도와 다르지 않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다르지 않다.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Professional 05_ 땀과 짬의 균형을 이루는 참된 안식을 위하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4계명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날,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일곱째 날에 안식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즉 여가는 일과 더불어 존재해야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일과 여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하루의 시작과 끝이 새벽인가, 저녁인가가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관건이다. 또한 우리가 하는 일과 여가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일을 하는 이유 못지 않게 잘 알아야 할 것은 쉬는 일이다.

우리가 안식해야 할 이유는 명백하다. 하나님도 쉬시니까 우리도 쉬어야 한다.

다음에 할 일을 걱정하느라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쉴 때는 쉬는 일에 집중하고 몰입해야 한다.

 

안식하기 위해서는 주중에 반드시 일해야 한다. 힘써 일해야 한다.

일을 삼가는 날인 안식일은 노동의 가치를 경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안식일은 노동의 가치를 긍정한다.

'너희는 일곱째 날에 노동을 삼가라!'는 명령은 '너희는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 하라!'는 명령의 속편이다.

일중독은 절대 자랑이 아니다.

일만 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쉬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Professional 06_ 성령 충만한 프로페셔널이 되라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은사들을 잘 활용하면 하나님의 교회에 큰 유익이 있다.

교회와 가정과 직장이라는 트라이앵글에서 바람직한 관계를 갖는 것이 바로 성령의 충만함이다.

제가 하는 일의 분야에서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어디에서 일하거나 요셉은 '총무'가 되었다.

주인의식(ownership)

요셉의 주인의식이 감옥에서도 동일하게 발휘되었기에 간수장은 감옥 안의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길 수 있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총무의 역할에 대해 주인의식을 발휘해서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면 더 큰 조직을 맡을 기회가 오지도 않는다. 설령 기회가 오면 더욱 큰일이다.

 

오늘 우리도 맡겨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그 모든 상황에서 인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다윗은 목동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다.

당당하게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이렇게 욕심 없는 캐릭터의 소유자에게 누가 감히 비난의 손가락질을 할 수 있겠는가?

 

 

PART3. Moralist 대안의 지헤로 무장한 로럴리스트

Moralist 07_ 악한 세상과 맞설 크리스천 깡으로 무장하라

하나님이 사랑하신 '세상(요 3:16)'으로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셨다(요 17:18, 20:21).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은 다름 아닌 말씀이다. 하나님의 뜻인 말씀에 기초할 때 우리는 크리스천다운 깡을 드러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모럴리스트가 될 수 있다.

우리의 기준은 어떤 도덕이나 가치, 세상의 신념도 아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명심해야 한다.

 

유혹받을 때 "그만!"이라고 소리쳐라. 강하게 소리쳐야 한다.

유혹이 앞에 있을 때 자신에게 "그만!"이라고 소리치면서 기도하라. 성령님을 의지하여 악한 사탄의 유혹과 맞서라.

 

말씀 외에 우리가 세상에서 받는 유혹들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말씀이 깡의 원동력이다.

 

Moralist 08_ 의무는 다하지만 권리를 포기하는 전략적인 꾀

화평함과 거룩함을 동시에 구하는 양면작전을 지혜롭게 구사해야 한다.

 

그들은 첫 단추를 잘 꿴 것이다. 처음부터 자신들의 정체를 분명히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의무'는 절대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누려도 좋은 '권리'를 포기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정체성을 보여주었다.

의무를 다하며 권리를 포기하는 삶을 살아갈 때 일터의 동료들이나 이웃들은 우리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은 근무태도에 전혀 영향을 안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안 믿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인들의 특성이 뭐냐고 질문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한마디로 대답한 것이 바로 '얌체'였다.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초기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를 다 찾아먹으면서 의무를 소홀히 하는 크리스천 동료의 모습을 보았기에 그렇게 얌체라고 비꼬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일터와 세상에서 크리스천다운 지혜로운 괴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어야 한다.

그들은 틀임없이 기도했을 것이다. 기도하면서 뜻을 정했던 것이 틀림없다(단 1:8)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Moralist 09_ 문화와 윤리적 갈등 속에서 대안의 지혜를 발휘하라

대안을 세우려면 우선 본질을 잘 파악해야 한다.

이런 회식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참석해야 한다. 자꾸 회식자리를 빠지려고 하면 안 되겠다.

동화되지 말고 구별되고 적응해야 한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고 왕이 하사하는 음식과 포도주를 거절했던 것처럼(단 1:8) 자신의 상황에 맞는 크리스천다운 구별의 비법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내 권리를 다 찾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희생하겠다는 마음으로 착한 행실(마 5:16)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비리는 탐욕 때문에 생기는 것이 분명하다.

기도하면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들어야 한다. 뇌물을 쓰지 않고, 리베이트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쓰다 보면 대안을 세울 수 있다.

 

진실을 빼고 거짓을 보태면 더 어려운 지경에 빠진다.

정직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으나 실천이 어려운 것이다.

정직이 효과적이고 지혜로운 대안이다.

 

사람등리 추구하는 욕심을 포기하고, 세상 유혹에 대처하는 크리스천다운 용기를 보일 때 사람들은 그것을 기억하고 기념해준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 12:3)

최선을 다할 수 없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일터 현장에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택하는 안타까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도 종종 있다. 물론 그런 결정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저 쉽게 남드이 하는 대로 하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하나님이 지혜와 피해갈 길을 주신다.(고전 10:30)

 

 

PART4. Terminator 관계를 풀어가는 터미네이터

Terminator 10_ 얽히고설킨 관계의 매듭을 사랑으로 풀어내라

사랑을 가진 사람은 관계문제의 어려움을 풀어내는 '터미네이터'라고 할 수 있다. '해결사'이고 말 그대로 '끝내주는 사람'이다.

 

결국 신앙은 하나님과 사람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시작되는 언약관계이다.

아랫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윗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치열한 갈등과 과정을 겪지 못하면 나중에 더 고생할 수도 있다.

특히 윗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태도가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건방진 태도는 금물이다.

 

사랑이란 필요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랑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의 열매들(갈 5:22-23)중 하나이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세상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사랑으로 나타나야 함을 지적한다.

 

Terminator 11_ 분노사회를 치료할 가장 강력한 미덕, 용서!

오늘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감동에 굶주려 있다.

크리스천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며 크리스천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캐릭터는 바로 '용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들 나름의 말 못할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

 

생각해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용서해야 한다. 특히 가족들을 용서해야 한다. 용서는 매우 비싼 가격이다. 돈을 주고 사기도 힘들다. 아예 살 수 없을 수도 있다. 용서해야 우리의 인생이 밝고 미래가 있다. 용서한 사람이 얻는 기븜으로 인해 충만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다.

 

알고보면 칼을 휘두르고 찔리는 사람들은 서로 불쌍한 존재들이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 우리를 화나게 하는 사람을 살펴보면 그 사람에게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용서받은 자가 용서할 수 있다.

 

"내가 보복하리라"(신 32:35) 이것은 사람의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다. 복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성경의 원리가 아니다. 하나님이 하신다.

혹시 화를 내더라도 분노를 잘 처리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화를 내ㅔ야 할 때는 내야 한다. 하지만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화를 내지 말아야 하고, 폭언이나 폭력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큰 죄를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화를 내더라도 잘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Terminator 12_ 일터를 세우는 공동체 의식의 유산을 남겨라

관계없어 보이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어주는 일도 넓은 의미의 공동체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형제 의식과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다윗이 보여주는 공동체 의식의 근거이다. 나의 '형제들'과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논리였다.

아랫사람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바로 멋진 리더가 가진 바람직한 공동체 의식이다.

 

주어진 사명, 목숨이 걸려 있는 중요한 문제를 함께 기도할 영적 동료들이 있는 곳이 집이었기에 다니엘은 집으로 갔다.

우리도 일터의 문제를 함께 기도해줄 셀로, 구역으로, 속회로, 전도회로, 청년부로 가야 한다. 혼자 풀어낼 수 없는 문제를 함께 손잡고 풀어줄 남편과 아내가 있는, 그야말로 집으로 가도 좋다.

 

일터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기도로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고 기도해야 한다.

험한 세상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면서 혼자서 버틸 수 있는 독불장군은 없다. 나와 마음이 통하고 비전이 같은 사람과 함께 교류하며 일해야 하고, 그래야 공동체의 비전을 성취할 수 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했다면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푸는 것도 문제 해결의 한 방법일 수 있음을 꼭 기억하자.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우리의 인생에서 남길 것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을 남기는 일이 우리의 구체적인 소명이다. 우리의 비전 성취가 사람과 연결되어야 한다.

 

 

PART5. Leader 품격을 뽐내는 멋진 리더

Leader 13_ 크리스천 리더의 남다른 품격을 뽐내라

예수님이 친히 가르쳐주신 '섬기는 리더십'도 권력이나 힘이 아닌 '영향력'을 강조하는 것이다.

리더십은 누구에게나 있고, 각기 다른 유형이 있을 뿐이다.

 

비전을 분명한 청사진에 담아 제시할 때 사람들은 따라갈 용기를 얻는다.

희망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 희망을 일구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바로 오늘 우리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이다.

 

다니엘은 그의 업무에 있어서 남다른 탁월함으로 한껏 뽐냈다.

우리는 일터에서 무엇보다 업무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다니엘은 윤리적으로 책잡히지 않고 충성을 다하는 정직함으로 뽐냈다.

지위가 높은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영향력을 행사해야 진정한 리더이다.

 

세상에서 인정받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가진 문제들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뢰하지 않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일터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고 모두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세상에서 인정받으면 공의가 실현되고 신임을 얻는다.

세상에서 인정받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공식적으로 선포된다.

 

Leader 14_ 목표인가, 사람인가? 목-사 공감!

바울은 일 중심의 프로세스형 리더였고, 바나바는 대표적인 사람 중심의 피플형 리더였다.

목표와 사람 사이의 갈등이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판단을 잘해야 한다. 목표가 사람보다 앞서야 하는 때인가, 아니면 사람이 목표보다 앞서야 하는 때 인가 잘 판단해야 한다.

목표와 사람은 양자택일의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언제나 둘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목표와 사람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양자택일이 아니다. 둘 다 버리지 못하고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Leader 15_ 창고를 준비하여 세상을 복되게 하는 리더

예측과 저장, 그리고 유통

예측, 하나님의 지혜로 판단하여 효과적으로 설득하라.

장할 것인지, 어떻게 저장할 것인지, 언제까지 저장해야 하는지 잘 예상해야 한다.

요셉은 자기가 말하는 꿈의 해석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분명하게 못 박았다.

하나님의 지혜로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요셉은 자신이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안목과 지헤를 가지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헤만 구하고 다른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면서 예측을 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장, 경험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준비하라.

창고의 둘째 요소는 저장이다.

잘 저장하는 노하우를 익혀야 창고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한다.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요셉의 인생 과정마다 지식을 얻는 중요한 기회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가 겨는 모든 일이 다 우리 인생에서 유익하다. 우리는 단 하루도 허투루 버릴 만한 날이 없다.

 

유통, 지식의 알곡을 팔아 세상을 구원하라.

창고에 저장만 잘한다고 훌륭한 창고는 아니다. 팔아야 한다. 유통해야 한다. 창고에서 썩게하면 그것은 죄와 다르지 않다.

 

요셉은 기근을 대비해 준비해둔 창고를 열어서 굶주린 세상 사람들에게 곡식을 팔았다. 결코 공짜로 나누어준 것이 아니었다. 자선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했다. 곡식을 백성들에게 팔았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요셉은 굶주린 사람들에게 곡식을 팔았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장사가 아니었다. 그 비즈니스로 요셉은 결국 애굽 백성들을 살려냈다.

 

팔아서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 공짜로 나누어주는 일만이 복지인가? 건전한 비즈니스로 보람을 얻으며 사람답게 경제적으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이다.

공자로 나눠줄 생각하지 말고, 파는 일을 제대로 하면 사람들이 살아난다. 비즈니스를 잘하는 기업이 크리스천 기업이다.

잘 저장했다가 제대로 파는 비즈니스를 잘하면 그 비즈니스 자체가 바로 선교이다.

 

우리의 이웃, 세상사람들, 불쌍하게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이 고통 받을 때를 위해 우리의 '창고'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창고를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품격을 뽐내는 멋진 리더이다. 세상을 복되게 하는 리더이다.

요셉의 창고를 보면서 우리 자신의 창고, 우리 기업의 창고를 잘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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