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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엄마가 딸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 딸에게 인생의 지표를 열어주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름길을 열어준다는 것.. 인생은 살아갈 수록.. 배워야 하는 것이 더 많아지는 것만 같다. 배워가야 할 것들이 더많아지고, 그리고 놓아야 할 것 또한 많다는 것을 살아가는 만큼 조금씩 더 딱 그만큼씩 배워가는 것..

내가 엄마가 되는 어느 날이면, 나도 나의 딸에게 이렇게 바른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내 엄마가 삶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한성희라는 엄마가 딸에게 해 주는 많은 이야기들처럼.. 나는 내 딸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까..?

 

태생이 딸인 나는.. 그렇게 태어났으므로 엄마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나와 같은 태생으로 태어날 딸아이에게 바르게 사는 인생에 대해서 한 마디라도 전해줄 수 있다면, 그리고 내 삶을 통해서 나의 딸아이가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딸아, 무엇을 하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밑줄긋기]

Chapter1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못된 딸이 되라

인생에는 중요한 전환점이 있다.

건강한 자이애, 건강한 나르시스즘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완벽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신은 남의 사랑을 꼭 받아야 할 필요도 없고, 또 그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시켜서도 안 됩니다. 정말로 삶의 중심이 되며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평생 알게 될 모든 사람들 중에서 당신이 결코 떠나지도 잃어버리지도 않을 유일한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치열하게 싸울 수 없다면 절대 결혼하지 마라

결혼은 인생의 도피처가 될 수 없다.

욕심이 많으면 그만큼 더 노력해야한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나는 딱일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라고 말한다.

첫째 날에는 "이 남자와 대화가 되는가?"

둘째 날에도 "이 남자와 대화가 되는가?"

셋째 날에도 "이 남자와 대화가 되는가?"

"결혼할 때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다 늙어서도 그와 대화를 잘할 수 있겠는가? 결혼에서 그 외의 것들은 다 일시적인 것들이다"

"흔히 감정적으로 되는 것과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혼동하는데 그것은 서로 다르다. 감정적으로 되지 않고도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표현하지 못하면서 극도로 감정적이 될 수도 있다."

"아, 결혼이란 게 미친 듯이 싸울 수밖에 없다면 나랑 잘 싸울 수 있는 남자를 선택하자"

건강하게 싸울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야 말로 부부가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니까.

 

좋은 직장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지 않는다

"인생은 원과 같아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데 재미를 느꼈다."

이제는 어는 곳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배우느냐가 더 중요하다.

직장 생활은 생각보다 짧고 인생은 훨씬 길다. 일을 단순한 돈벌이나 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계급장처럼 여기는 사람에겐 일이란 해야 할 의무에 지나지 않지만, 일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자기대상으로 삼는다면 오래도록 너에게 든든한 존재감과 성취를 가져다 줄 것이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 눈물샘이 다 마를 때까지

울음은 인간이 사용하는 최초의 언어다.

우리는 자랄수록 눈물에 인색해진다.

눈물은 내면의 아이가 아프다고 보내는 신호다.

"언제나 강한 척할 필요는 없고, 시종일관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음을 증명할 필요도 없다. 다른 이들이 뭐라고 하건 신경쓰지 않으면 그뿐. 필요하면 울어라, 눈물샘이 다 마를 때까지"

 

결혼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란다

사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심플하다. 우리 인생에서 돈으로 해결되는 고통은 고통이 아닐 수도 있다.

결혼이란 서로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상대에게 멋진 보석이 되고자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당장은 빛나지 않더라도 내게 헌신할 줄 아는 남자, 평생 내 곁에 있어줄 것 같은 믿음을 주는 남자라면 훌륭한 배우자감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그것을 즐기는 남자는 매력적일지 몰라도 남편감으로는 최악이다.

결혼을 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라는 사실이다.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실수가 더 나은 법이다

"전문가란 자기 주제에 관해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잘못을 이미 저지른 사람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자면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효율적인 정답이란 없다. 다만 각자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삶의 노하우가 생길 뿐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일이란 하나도 없음을, 그러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삽질이 훗날 또는 어떻게 쓰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생은 과정의 연속일 뿐 결말이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쓸데없어 보이는 일에 인색하다.

"많이 넘어져 본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반대로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을 배우면 결국에 일어서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나는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실책을 더 좋아한다"

많은 것을 시도하면 실수도 많겠지만 그만큼 인생에 후회가 적다.

 

더 이상 엄마 탓하지마라

사람의 마음이 성장하는 데 적절한 좌절은 필수 불가결한 비타민과 같다.

'절실하게 떠나고 싶은 길이 있는가?, 내 인생을 나답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

 

어떠한 순간에도 냉소적이 되지 마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좌절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지만 냉소로 자신을 무장한 사람은 그저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냉소적이 되지 마라. 냉소야말로 절망에 빠진 너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 결국 스스로를 망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절망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절망에 머무를 것인지, 절망에서 빠져 나와 희망을 되찾을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Chapter2 딸아, 모든 것을 다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완벽주의자보다 경험주의자가 나은 이유

완벽주의자들은 과제가 주어지면 자꾸만 딴짓을 하거나 꾸물거리거나 잠으로 도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수많은 실패와 헛수고가 쌓여 성공의 경험을 가져온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에게 성공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찾은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하라. 계속 고민만 하고 있지말고 일단 무엇이든 시도해 보라. 잘되고 못되고는 그 다음 문제다.

아무것도 안 하면 실패는 없겠지만 대신 성공도 없다.

 

내가 33년 동안 일하며 배운 것들

1. 일단 견뎌라.

죽어라 견디다 보면 알게 된다. 정말 그 사람과만 안 맞는 건지, 아니면 나의 태도를 고쳐야 하는 건지 말이다.

어떤 일이든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려면 어느 수준 이상의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

살다 보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그럴 떄는 툴툴 거리며 마지못해 하는 것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해치우는 편이 훨씬 빨리 끝나고 기분도 좋다.

2. 할 수 없고 바꿀 수 없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라.

사람들은 보통 스트레스를 한 덩어리로 바라본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실체보다 더 크고 과대하게 생각한다.

스트레스는 설상가상이라는 말처럼 한 번에 몰려오는 경우가 많다.

지금 죽을만큼 아파도 언젠가 고통은 끝난다. 그떄 죽지 않고 살아만 있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내 힘으로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것은 그처럼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괜히 바꾸려 들면 스트레스만 더 심해질 뿐이다. 그러니 어찌할 수 없는 항수는 바꾸려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3. 몰입의 즐거움을 익히면 그것이 너를 춤추게 할 것이다.

사람들이 정말 견디지 못하는 것은 무료함과 무의미함이다.

가장 심도 있는 몰입은 도전을 자극하는 과제에 강력한 동기가 결합했을 때 이루어진다.

인간에게는 놀이에 대한 본능이 있다. 놀이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준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직업을 의무로 생각하고 억지로 하는 자다."

 

조건 없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절대로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 되지 마라.

누구나 자기만이 가진 조건에 의해 사랑에 빠진다.

 

안전한 길이 가장 위험할 수도 있단다

선택의 자유는 우리에게 축복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선택의 자유는 저주가 된다. 왜냐하면 하나를 선택할 떄 버려야 하는 대안들이 너무 많기 떄문이다.

성공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을지 몰라도, 행복은 그 선택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젊은 시절의 선택도 이와 비슷하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산 전체가 아닌 나무와 바위에 불과하다.

모두 자기가 가진 한계 내에서 최대한 지혜롭게 선택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직관을 빋어라.

안전한 길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길에 길들여지면 새로운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다.

누구에게나 변화는 두렵다.

결국 변화는 외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끌어안아야 하는 것이다.

안전한 길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렴. 그럼 무엇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결국 너 자신이다. 너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당당하게 부딪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너를 시기한다는 건 그만큼 베풀 게 많다는 뜻이다

시기하는 대상이 가진 것을 인정하고, 자신도 똑같이 갖는 것을 목표로 노력한다. 이때 시기심은 자신에게 자극이 된다. 시기심이 타인이나 자신을 망가뜨릴 수도 있지만 이처럼 건설적인 자아를 만드는 동력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열매만 얻으려 한다면 우리는 시기심에 휘둘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기심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시기하는 사람보다 더나은 위치에 있음을 드러내는 반증이며 그만큼 베풀 게 많다는 뜻이다.

욕망의 대상을 먼저 획득한 자는 약자를 배려할 의무가 있다. 그게 가진 자의 윤리이며, 우리는 그걸 배려라고 부른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대에게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그러니 기쁜 마음은 정말로 가깝고 너를 아끼는 사람에게만 표현하도록 해라.

특별히 아름답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 주고 편아하게 해 주며 겸손하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그녀였지만 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며 자기 재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참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낮추면서도 보이지 않게 상황을 장악할 줄 아는 영리함과 당당함을 가지고 있었다.

시기심도 버릇이다. 이 버릇을 고치려면 자신의 행복과 즐거움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 인생의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혼자 있을 수 있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혼자 있을 수 있는 것은 관계를 맺는 능력만큼이나 성숙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된다.

혼자임을 기꺼이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진정 자기 자신과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이고, 또 그런 사람만이 타인을 파괴하지 않고 질식시키지 않는 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을 지속하는 한 당신은 지독한 고독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눈치보지 말고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살아보는 시간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번 살아봐야 한다. 그래야 인생에 후회가 적다.

고독이란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며 자신의 의미를 음미하는 시간이다.

 

이별 앞에서 비겁한 사람이 되지 마라

10년간의 사랑도 끝나는건 한순간이다.

누군가에게 이별을 고해야 한다면 이별 앞에서 비겁해지지 말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은 죄가 아니다. 아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게 힘들고 어렵더라도 헤어질 떄는 제대로 이별을 고해야 한다.

사랑은 우지와 무관하게 언젠가 또 찾아온다. 비록 지금은 이별의 슬픔 그 한가운데 있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사랑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별 후에 우는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슬픔은 타인을 자신보다 사랑해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비록 잠 못자고, 밥 못 먹고, 눈물샘이 마르지 않을지라도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말자.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 할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다

사람의 모든 감정은 하나의 통로를 타고 흐른다.

"마음 속 지옥을 피하려고 하면 마음속 천국도 멀어진다."

한쪽만 베푸는 일방적인 희생은 상대방이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만든다.

거절을 못해서 일을 도와준다고 나섰다가 책임감에 그 일을 도맡아 하게 되는 것이다.

거절은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어디까지는 허용할 수 있고 어디까지는 허용할 수 없는지 상대에게 알리는 일이다.

세상이 너를 함부도 대하도록 허락하지 마라.

네가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너를 존중해주지 않는다는 사실만큼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Chapter3 지금 불안하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불안은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불안은 인간을 마비시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을 발전시키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면 그것도 훌륭한 성취다.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일들이 내 힘으로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그냥 그 일을 머리에서 지우는 것이 좋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외로움을 치유하려 하지 마라

자연을 떠나서 인간이 살 수 없듯, 관계도 서로의 촉감을 떠나서는 깊어질 수 없다. 정말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떄론 단점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섹스를 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단다

어떠한 가치나 행위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는 건 주체성을 확보한다는 뜻이다.

섹스를 하느냐 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가 하는 점이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여성이 성공한다는 것

나 혼자 '똑똑함'으로 승부하려 하지 마라. 회사가 발전하는 것은 똑똑한 개인 때문이 아니라 회사라는 조직이 하나가 되어 생산적으로 잘 작동했기 때문이다.

똑똑함을 드러내기 위해 애쓰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는 법을 고민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안달복달하지 마라

보통 사람들은 자기 일에 관심을 쏟느라 다른 사람들의 일에는 별 관심이 없다.

 

네게 반하지 않은 남자는 만나지 마라

사랑을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가은 나 혼자 사랑을 짊어지기 시작한 순가이 아닐까.

세상은 노력하면 안 될게 없다고 말하지만 남녀 사이의 사랑에서 만큼은 그 이치가 통하지 않는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약자가 되고, 덜 사랑하는 사람이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흔든다.

사랑을 더 많이 한 것은 죄가 아니라고, 그리고 비록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할지라도 상대에게 주고 싶은 만큼 다 준 사람은 후회가 없는 법이라고.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은 오히려 덜 사랑한 쪽이라고.

괜찮은 남자라면 밀고 당기기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상대를 알아보고 다가올 것이다.

"네게 반하지 않은 남자는 만나지 마라"

그냥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라는 말이었다. 왜냐하면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을 주는 것만큼이나 받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그 어떤 이유로든 자기 자신을 내팽개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친구는 나이가 들수록 더 소중해지는 법이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관계에서 서로 느끼는 거리감은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 서로 그리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은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꼭 필요하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주지 않는, 그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늘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Chapter4 딸아, 무엇을 하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슈퍼우먼이 되려고 하지 마라

"자녀의 정서는 전체적으로 가족의 정신이 건강한지, 부모가 아이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지 등에 영향을 받는다"

양육에 있어서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애착에서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 노력하되, 아이와 있을 떄는 민감하게 반응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가 만 3세까지는 삶에서 육아를 우선으로 하는 스케줄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못하는 것은 빨리 못한다고 말하고 주위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 슈퍼우먼이 아닌 이상 도움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감수하지 않는 일이라고.

 

다름 사람의 삶을 사느라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기를

"끼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자신의 끼를 가지고 사느냐, 남의 끼를 가지고 사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장기하

인생의 끝에 가서 덜 후회하려면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탐구해 봐야 한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견해가 여러분 자신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 스티브잡스

'나'에 대한 고민을 놓지 말아야 한다. 그 무엇보다 내 마음, 내 생각, 내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돈에 대한 철할이 없으면 돈 때문에 울게 되는 날이 온다

나는 오히려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철이 들어야 경제 관념이 생기고 돈을 아는 게 아니라 자기 밥값을 할 수 있을 때 철이 든다.

돈을 버는 일은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내가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정당한 소유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지만 지나친 소유는 소유가 주인이 되어 소유자를 노예로 만든다."

"돈은 최상의 종이고, 최악의 주인이다."

돈이 수단이 아닌 삶의 목적이 될 떄 인생은 무미건조하고 불행해진다. 사람은 돈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흔 이후의 아름다움은 어떤 삶을 살았는가로 결정된다

'매력 자본'

경제자본, 문화자본, 사회자본에 이어 제 4의 자산

열등감은 절대로 명품이나 성형으로 채워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스무 살 떄의 얼굴은 자연의 선물이고, 쉰 살의 얼굴은 당신의 공적이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세월마저 비켜 가는 매려이 있다. 오히려 나이 들수록 아름다운 여자는 세월의 도움을 받아 고유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열심히 자신의 삼을 가꾼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 말이다.

 

멈추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꼭 해야 할 진짜 공부

과거로부터 배우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의 일부가 될 수 있어요.

공부란 꼭 펜을 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경험이 사상과 이론을 만나면 지혜로 깊어진다.

지식만 있는 사람은 작은 일에도 흔들리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진짜 공부란 지혜를 얻는 일이요, 내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다.

평생 공부를 놓지 말아라. 그리고 그렇게 공부해서 얻는 지식과 지혜는 다른 이들과 나누며 살아라. 네가 가진 게 얼마든 그것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투자하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인이 행복하지 않으면 결국 나도 행복할 수 없다.

세상의 일원으로서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의미있는 활동이 아닐까 싶다. 참여와 나눔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들기. 거기서 오는 충만함은 생각보다 값지다.

 

어떤 삶을 살든 사랑만큼은 절대로 미루지 마라

우리의 마음이 피라미드 모양으로 생겼다면 밑바닥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기억이 살고 있다. 하나는 무척 소중한 일이고 다른 하나는 너무 아픈 일이다.

사랑은 특정 대상을 만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상대방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더 이상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며 허송세월하지 마라. 진정한 사랑은 부모가 자녀를 입히고 먹이고 재움으로써 성장을 도와주듯, 외롭고 힘든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감싸안으며 상대를 성장시킨다. 그 덕분에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라도 살아볼마음이 드는 것이다.

사랑은 경험을 통해서만 성숙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인생 최고의 기쁨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에서 나온다. 좀 더 정확히는, 자신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기쁨이다. 그러니 아무리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타인을 사랑하는 일만큼은 보류하지 말자.

후회 없이 사랑하거라.

 

인생별거 없다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살수록 어려운게 인생이지만 그럴수로고 삶의 재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삶의 재미를 잃어버리면 하루하루가 그저 견디느느 날일 수밖에 없다.

한 번 지나간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 소중한 시간을 불평하거나 한탄으로 날려 버리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 그리고 남들한테 이기거나 지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기 땜누에 내 몫만큼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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