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맘에 들었다.
왠지 블링블링한 소녀 감성의 이야기들이 널려 있을 것만 같은 표지에 일단 속았지만,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60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된 계기와 그들의 삶을 농축해 놓은 책이다.
누구에게나 삶의 목적과 가치관이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나에게는 인생을 걸만한 소중한 것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의미로 남겨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아마도 나는 매일 조금씩 그리고 여전히 자라고 있는 모양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생각이 자꾸만 늘어가고,
삶에 대해 고민하는걸 보면 내가 어쩌면 조금씩 철이 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슬픈일이다. 철이 든다는 것은..
그리고 어쩌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철이 든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각자의 삶이 가장 소중하고, 또 가장 의미 있다.
방송이나 책에 혹은 각종 매체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볼 때마다 누군가는 자신의 삶과 빚대어 자신의 삶을 평가 절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저마다 자신의 삶을 어떻게 잘 끄집어내느냐.. 어떻게 보면 포장하는 기술이 다를 수 있고, 또는 방법을 몰라 그러는 일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그렇게 소중하다.
각자의 삶이, 각자의 스토리가.. 각 사람에게 있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믿는 것은 그것이다.
내 삶에 있어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 할 수 없으며, 내가 내 삶에 최선을 다 할때에 후회없는 순간들을 맞게 될 거라는 것..
그리고 내가 나를 믿어준 만큼 내 삶은 언제고 나를 향해 인사를 할 것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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