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25분.
눈을 떴다.
어제와 같은 오늘일 줄 알았는데,
역시.
새로운 오늘이다.
하늘은 오만상을 찌뿌리고 있는데,
청명한 하늘아래 다소곳이 햇살 내려앉은
딥커브에서 잔잔한 바람을 만나고 싶다.
뜨겁든지 차갑든지
언제나 그렇듯.
뜨거워지기가 어렵다.
뜨거워지고나면 늘 두렵다.
그 열기를 식힐 방법을 도무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고 언제 식어 버릴지 얼어버릴지 알 수 없기에,
늘 언제고 두렵다.
그래도 뜨겁게, 더 뜨겁게..
태우기..
남김없이 태우기..
미쳤다. 아침 8시에 출근이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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