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녀가 웃잖아_/Diary_

아침_

 

 

빨가면 빨간거고,

하야면 하얀거고,

좋음 좋은거고,

싫음 싫은거고,

차든지 뜨겁든지,

늘 그래왔던 나_

 

사무실에서 커피 한잔을 내리다_

떠오르는 기억에 잠시 정신이 혼미하다.

 

윤리대로 산다는 것,

법대로 산다는 것,

그 영역을 넘어서는 신앙안에서 나는 언제나 그렇듯 혼란스럽다.

소소한 삶의 한 영역에서부터,

깊은 내면의 것들까지,

나를 자유케 할 수 있는 것은

말씀가운데 허락되어진 환경들가운데 누리고 채우는 것들이겠지.

 

 

문득 미안해진다.

나 때문이야..

 

 

왜,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은 늘 공존하는 걸까?

 

아침이 해맑다.

그리고 평화롭다.

그리고 나는 웃는다.

728x90

'그녀가 웃잖아_ > Diary_'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해성사_  (0) 2013.07.05
20130704  (0) 2013.07.03
아침_  (0) 2013.06.21
My Love_ 때문이야_ 라며  (2) 2013.06.19
Pieces_  (0)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