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한사람.
우리는 각자 참 아름답게
고귀하게
그리고 특별하게 태어났죠.
주어진 각자의 환경에서 우리는 바른 것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배웠죠.
그렇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왜 자꾸만 같은 자리를 멤돌고 있는 것 같은걸까요?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문득 뒤를 돌아보면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죠.
그리고 어디로 가야할 지 알 수가 없죠.
문득 어딘가에 갖혀 있는 것만 같죠.
조금만 더.
저 담을 넘으면 새로운 세상이 나를 향해 방긋 웃어줄 것만 같아요.
하지만
나를 기다리는 세상은
그렇게 쉽게 답을 보여주지 않아요.
내가 뭘 잘못한건 아닐까?
하고 문득 생각도 해봐요.
문득 외롭다고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이렇게 이상한거지?
왜 나만 다른거지?
하고 생각을 하기도 해요.
때론
누군가는 나를
정말 회괴망찍한 사람처럼 바라보기도 해요.
그리고 말하죠.
평범하게 살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나는 정말 이상한걸까?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그리고 물었어요.
"할아버지.. 이런 제가 이상한 건가요?"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어요.
"너 만할쯤 나는 배를 띄우는게 꿈 이었지.. 나에게 있었던 거라고는 그 꿈과 건실한 몸뚱아리였지"
..
"배를 띄우고 싶어서 배를 탔고, 세월이 흘러 내 배를 언제든지 원할때 바다에 띄울 수 있게 되었지!"
"누군가가 네게 튀지 말라고 할 수도 있어"
"혹은 빛도 내지 말라고 할 수도 있고"
"수 많은 사람들 속에 있는 듯 없는듯.. 그렇게 살아내라고들 말하지"
"하지만 인생은 네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네게 보여주지 않아."
"네가 세상을 향해 몸을 돌려야 세상이 너를 안을 수 있단다"
"널더러 괴짜라고.. 이상하다고.. 남들처럼 살라고 한다면.."
"그냥.. 웃어주렴.."
"지금까지 너를 이끌어준게 뭐였어?"
_"설레임 이요."
"너를 웃게 해준건?"
_"설레임 이요.."
"그럼 됐어!"
"맘껏 웃게 해줄 수 있는, 네가 즐거울 수 있는 곳에 있으면 되고, 하면 돼!"
"누군가를 의식할 필요는 없지!"
"마지막을 위해 축배를 아낄 필요는 없어"
"매 순간이 축배의 순간이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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