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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메세지_

춥지만.. 왠지 마음만은 간지럽게 녹여줄 것만 같은 태양이 환하게 내리 비쳤다. 매서운 새벽 공기는 그렇게 녹아지는가 싶었다. 그렇게 하늘은 열렸다. 파란 하늘이 새찬 바람을 가르고 내 속눈썹을 간지럽혔다. 몽글몽글 그 느낌이 살포시 나를 감싸 안아준다. 즐거운 아침이다. 즐거운 아침이길 기도한다. 누구에게나.. 즐거운.. 그런 아침이 되고 오늘이 되기를.. 마음 깊이 기도한다.
작은 마음 한조각 작은 종이에 적어본다. 가슴속에 담겨진 나만의 비밀을 그곳에 담아 적어두고 눈으로 소리없는 입술로 그리고 마음으로 그렇게.. 나에게 선물하는 아름다운 메세지..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않으면 따로 앉을 수밖에 없는 것.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같은 역에 내릴 수도 없는 것.
그 후로 영원히 영영 어긋나고 마는 것
_ 이병률의 끌림 중에서_



그런 의미에서..
함께 기차를 타고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란히 표를 끊어 같이 낮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같은 역에서 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영원히 함께 한 곳을 나란히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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