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정이었다.
하루하루 살얼음판 같았고 가슴이 조였었다.
그런 상태로 거듭되는 야근_
그 속에서 나는 공허해지고_
더 없이 슬퍼지기도 했었다.
승전고를 울렸다.
당당히... 아주 멋지게...
기쁘다.
헌데 조금은 뭔가 멍먹하다.
현재 상황 때문이겠지...
가슴 깊이 소원하고 기도하던 뜻이 이루어졌다.
감사하고 기쁘고...
이 기쁨을 누려야겠지! ^^
기쁘다.
충분히 기쁘다...
그 기쁜 마음을 안고 즐기지 못하고 다른 건으로 일해야 하는게 조금 안타깝지만_
지금 나는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며 호사를 누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내일 내보낼 이 제안서가 한번더 선방을 날려주길 바래야지...
오늘의 결과를 얻기까지 노력하고 기다리며 인내하며 기도하고 소원한 것처럼...
애썼다 모두다...
그리고 예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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