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iom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아이디어를 훔쳐가다'의 영어 표현_ 영국의 극작가 존 데니스(John Dennis, 1657-1734)는 1709년 'Appius and Virginia' 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는 이 작품에서 천둥소리를 실감나게 하기 위해 양철 등을 이용해 천둥소리를 내는 장치를 발명해 사용했다. 첫 공연 직후, 극장주는 관객들이 찾아지도 않고 작품의 흥행성도 떨어지니 이 작품을 무대에서 내리자고 했다. 그는 극장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얼마 후 같은 극장에서 Macbeth의 공연이 있었다. 첫 공연을 보다가 존 데니스는 자신이 발명한 천둥소리가 그대로 이 작품에 사용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존 데니스는 다름과 같은 말로 자신의 발명품이 도용된 것을 사람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That is my thunder, by God;.. 확, 담궈버려? 마피아 영화를 보면 가끔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다양한 용액에 담구는(응?) 장면이 나오죠. 양생중인 시멘트 반죽에다가 담구기도 하고 발에 돌을 매달아 강에 담구기도 하고, 다양한 액상의 성분에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집어넣는 것을 본 적이 있었을 겁니다. 여기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말 속어에도 담구겠다거니 그만 담구라느니 하는 표현들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의 마지막 대사가 떠오르네요.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아이가?” 이 경우엔 사람의 몸에 연장(?)을 담구는 것을 “먹는다”라고(응?) 표현한 것이겠죠. Deep-six가 뜻하는 게 바로 이런 뜻이겠습니다. 여기에서 Six는 Six feet의 준 말이고 보통 어른의 키 높이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우리말로는 ‘.. Humpday_ 살다 보면 힘든 고비가 있게 마련이죠. 흔히 인생을 행군에 비교하기도 하던데, 행군할 때는 제일 어려운 때가 높은 언덕을 오를 때겠죠. 낙타의 등에 있는 혹처럼 주의에 비해 튀어나와 있는 곳을 hump라고 합니다. 그래서 over the hump하면 “고비를 넘겨, 위기를 벗어나”란 의미의 숙어가 되는 거죠. 일주일 중 제일 고비가 되는 날, 한 주의 분기점이 되는 날은 당연히 수요일이겠죠. Humpday가 그래서 수요일을 뜻하게 된 거구요. 토요일을 쉬게 된 이후로는 왠지 목요일부터는 downhill ride의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 주가 꺾어진 거잖아요? 인생을 보통 80으로 생각하면 언제가 그 절반 즈음에 해당할까요? 밥 많이 먹는 다고 자랑하는 인간들만큼이나 나이 자랑하는 인간들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