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힘든 고비가 있게 마련이죠. 흔히 인생을 행군에 비교하기도 하던데, 행군할 때는 제일 어려운 때가 높은 언덕을 오를 때겠죠. 낙타의 등에 있는 혹처럼 주의에 비해 튀어나와 있는 곳을 hump라고 합니다. 그래서 over the hump하면 “고비를 넘겨, 위기를 벗어나”란 의미의 숙어가 되는 거죠.
일주일 중 제일 고비가 되는 날, 한 주의 분기점이 되는 날은 당연히 수요일이겠죠. Humpday가 그래서 수요일을 뜻하게 된 거구요. 토요일을 쉬게 된 이후로는 왠지 목요일부터는 downhill ride의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한 주가 꺾어진 거잖아요? 인생을 보통 80으로 생각하면 언제가 그 절반 즈음에 해당할까요? 밥 많이 먹는 다고 자랑하는 인간들만큼이나 나이 자랑하는 인간들도 한심한 인간이긴 하겠지만 “이젠 나도 꺾어진 80”이란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including me). 그들의 경우엔 hump가 40이란 나이일 테죠. “I am over the hump”라는 말이 이제 살 날보다 죽을 날이 가깝다는 뜻으로도 쓰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예문)
I've only got another year and then I'm over the hump and starting to slide down to the other side of my 40s.
(일년만 있으면 40을 넘어서서 40대로 진입하게 될 거야.)
출처 > http://blog.naver.com/as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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