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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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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은 작은 목소리로 - 마쓰우라 야타로 책 제목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바로 주문해서 읽기 시작했는데,너무 기대했나보다. 실망스러운 에세이.. 이지만, 생각없이 토막토막 읽기에는 괜찮은 책[밑줄긋기]서툴러도 좋으니까 솔직하게 마음을 담아서 써야 자기다운 문장이 나온다.'자기다움'이라는 자유살아간다는 것은 계속 배워나가는 과정대신 마음의 젊음을 유지하자.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것을 배운다. 무엇이든 정열적으로 대하면 좋다. 바라는 만큼 열중하면 된다.손은 정직하다.일에서도 생활에서도 자기가 관계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어야 할텐데..... 그런 배려 없는 태도가 손을 쓰는 방식에 드러나고 만다.좋은 면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면도 있겠지요.그래야 건전한 인간이니까요.자신의 단점을 모른다는 것은 인생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다.어떤 여행..
바르셀로나, 지금이 좋아 - 정다운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여행증후군이 발동 했다. 스페인을 여행하던 그 시절에, 바르셀로나에 대한 추억보다 말라가에 대한 아련함이 내내 발목을 잡았었더랬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며 점점 바르셀로나에서의 짧았던 강렬함 때문에, 몹시도 그리워하던 시간들이, 몹시도 길었더랬다.그렇게 바르셀로나는 구석진 마음 한켠에 움크린채 남겨져 있었더랬다.이 책을 보면서, 바르셀로나에 대한 기억들이, 그때의 그 아쉬움들이 몰랑몰랑 올라오기 시작했다.바로 옆 이탈리아를 오가면서도 그리울까싶어 차마 돌아보지 못했던 스페인_아무래도 다시 다녀와야 할 것만 같다. 그리고 이 부부, 참 예쁘고 부럽다.담백한 삶이 그러하고, 그들의 용기에 더 그러하다. 전체적으로 글도 참 담백한데,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잘쓰는 글들은 간결하다는 ..
나를, 의심한다 - 강세형 솔직한 마음은 그렇다.강세형 작가의 책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첫 책을 읽으면서 주제넘게 했던 생각은 "도대체 내 원고는 왜 까인거지?" 하는 생각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거참 어이 없고 부끄럽다.강세형 작가에 대해 마음이 '훅' 쏠린건 다분히 이 책 덕분이다.책 제목을 봅는데는 정말로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작가..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건 나만의 생각이고 욕심일까?에세이보다 이 작가가 쓴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게 들었다. 이 책은 그런 책 이었다.나를, 의심한다 나를, 의심한다 | 강세형 | 김영사 - 예스24《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강세형 작가의 신작사실과 거짓, 진실과 환상, 현실과 꿈, 그 사이를 넘나드는 삶에 관한 새로운 ..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강세형 강세형 작가의 전집 묶음을 발견하고 냉큼 집어왔더랬다.사실 의 책 제목에 너무 꽂혀서 기대하는 바가 컸던지라..큰 기대 없이 읽겠노라고 집어들었다. 근데. 좋다.역시 과한 기대는 언제나 과유불급!어쩄든 글쟁이들은 참.. 부럽다! 밑줄긋기>>어쩌면 우리는 모두 언제나 청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다만 열아홉에도 스물아홉에도 서른아홉에도 마흔아홉에도이제 내 청춘도 끝나는구나 생각하며나의 청춘을 흘려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능이 없는 자도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스스로 증명해 보고 싶었던 사람들, 그리고 끝내 증명해낸 사람들.나는 과연,그런 사람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용량제한갈수록 무언가를 기억하는 게 어려워지는 건우리가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몰라 자..
나는 학생이다 왕멍의 수필 같은 책,인생의 지혜를 한 권의 책에 녹여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멋지게 살아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정상적인 인생을 살아낸다면 어쩌면 나는 내 인생의 절 반을 이미 모두 살아낸 것이다. 남겨진 절 반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하루 하루 살다보니 마음이, 머리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 같다. 아마도 책임감 때문인지도 모른다.매일매일, 살아가면서 그것이 무엇이든 배우며 살아가는 인생, 죽을 때까지.. 그렇게 무언가를 배우는 삶,그래서 학생이라고 한게 아닐까...학생이고 싶다. 죽을 때까지 학생의 본분으로 그렇게 살아낼 수 있음 좋겠다. 나는 학생이다인생은 명랑한 항해'맑고 밝다'를 의미하는 '명랑'"고생스러운 일에는 내가 앞장서고, 즐거운 일에는 남보다 뒤에 선다"는 도리 어떻게..
우물로 뛰어든 쟈크선생 어른들이 읽는 동화 같은 책,짧은 이야기로 삶의 지혜를 얻게되는 액기스 같은 책우물로 뛰어든 쟈크선생 우물로 뛰어든 쟈크선생 | 토드 아웃컬트 - 교보문고우물로 뛰어든 쟈크선생 |product.kyobobook.co.kr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종모오빠의 단독 다섯번째 책 같다. 함께 엮었던 책을 덜어내면 그런 것 같다.처음 첫 책을 준비하던 그때의 모습이 선하고, 멀쩡하던 직장을 때려치고 배낭을 사러 간다며 한껏 들떠 있던 광화문에서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세월은 그렇게 훌쩍 흘렀고, 오빠는 전문 여행사진작가로 벌써 다섯번째 책을 냈고 나는 지금의 모습이다. 서로의 가는 길이 제법 그때와 달라져 있는 걸보면, 세월이 몹시도 흘러버린 건 틀림없는 사실인 모양이다.한 권의 책이 내 책장에서 부재이다. 빌려준 책은 부재인채로 그렇게 있는게 어쩌면 마땅한지도 모르겠다.개인적으로 을 제일 좋아한다. 첫 등단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일상적인 단어의 오묘한 조합, 그리고 멋스러운 표현이다.너무 시시한 단어로 어떻게 이렇게 화려한 표현이 나올..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 변종모 벌써 수년이 지난 어느날, 종모오빠의 감성에 몹시도 질투를 느끼던 때도 있었다. 남다른 삶은 거지같은 꼴을 하고 다녀도 아우라가 그를 존재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곤 했었다. 내 눈은 정확했던 모양이다. 잘나가던 삶을 뒤로한채 시작한 여행길에서 그는 참 멋드러진 내면을 사진과 글로 풀어내고 있었다.종종 타고나는 아우라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변종모 같은 사람. 그래서 나는 종모오빠가 몹시도 부러웠던 것 같다. 책장에 꼽아놓고 펼쳐내지 못했던 시간들이 길었다. 그래도 내가 아는 몇 안되는 책을 펴낸 사람이니, 의리라며 클릭을 하고 책장에 가지런히 꼽아 놓았던 책 중에 하나. 나의 마음 탓일까... 아니면 저자의 마음 탓일까...몹시도 정돈된 듯한 글들,나의 마음이 정돈 된 것일까.. 아니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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