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하다.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새_ 뜨거운 여름을 온 몸으로 만끽하던 그 순간의 열기는 채 식지 않았다. 그런데도 시간은 벌써 한참을 지나 그 뜨겁던 공기가 싸늘해져 버렸다. 11월의 반절을 보내고 보니 그렇게 시간은 흘러 있고, 이마에 흐르던 땀방울을 말려주던 그 뽀송하던 바람은 이제 손끝까지도 오그라 들게 만들만큼 차갑다. 그 여름의 뜨거움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날이다. 바쁜시간들의 연속_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면서 혹여 내 꿈을 잃지는 않고 살고 있는지, 내가 바라는 방향을 따라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본다. 정말로 내가 바라던 곳을 향해 가고 있는걸까_? 하고 문득 속도를 늦추고 돌아본다. 내가 가려던 곳이 어디었더라?_ 하고 다시금 떠올려 본다. 나_ 정말 잘 가고 있는거니? 문득 자신감을 잃고 만다. 나와의 약속했.. 비상_ “Don't Give Up! 겁도 없이 계속 내달리고 있었다. 몇번이고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그렇게 몇 번이나 자전거를 일으켜 세웠을까.. 이제는 지칠법도 한데.. 계속 그렇게 다시금 일어서기를 반복하더니 마침내 높이 날아 올랐다. 그의 인생은 더 없이 멋진 삶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넘어지면 일어서면 되는거고,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면 되는 것.. 인생이란 어쩌면 내가 알고 느껴왔던 것보다 훨씬 단순하고 짜릿한 것인지도 모른다. mean_ Let you know how amazing you are_ 사랑하는 엄마_ 사랑하는 엄마_ 요즘 엄마생각하면 전보다 더 많이 가슴이 뭉클해져... 내 나이에 엄마는 우리 삼남매를 낳아 키우다가 언니 나이에 아빠 사고로 엄마는 아빠의 몫까지 다 해내야 했었지... 엄마의 지난 22년 세월을 돌아보면서 나는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그리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마음들이 가슴속에서 요동이 쳐서 엄마를 똑 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어... 바보같이 눈물이 나서... 지난 22년간 우리 3남매를 이렇게 키워주신 엄마, 엄마의 그 손끝이 마르고 닳아서... 볼때마다 가슴이 시려와... 다른 아줌마들처럼 이쁜 반지하나 제대로 끼워드리지 못하는 딸래미의 마음... 참 그르네... 아빠가 그간 이겨내 주셨는데, 요즘 아빠모습 보면 아빠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안스럽고 가슴도 아프.. 자리지키기_ 물고기가 물을 지키지 않고 땅에서 헤엄칠 수 없듯이_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 그건 어쩌면 생명을 거는 일과 다름 없어요... 자의든 타의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서로에 대한 처음 마음만 기억한다면, 서로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만 있다면, 얼마든지 서로의 자리를 지켜줄 수 있다고 믿어요... 쉽지 않다는건 알아요... 하지만, 내 소중한 사람들 그 누구하나도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없어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