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 (1140)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생졸업식_ 우리 막내 졸업식에 다녀왔다. 녀석 세살때 아빠 다치시고.. 늘 마음에 동생에 대한 아련한 안스러움을 안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하는 지금 27_ 경제적인 어려움은 좀 있었지만.. 어디서나 주목받고 사랑받으며 단 한번 삐뚤어진 적 없이 잘 자라준 우리 막내.. 바르고 곧고, 마음 따뜻하고.. 영석하기까지 한 우리 막내가 나는 참 자랑스럽다. 비좁은 우리집에도 가끔씩 놀러오던 동생 친구녀석들..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갑기만 하다. 혁순이, 권일이, 준영이, 정수, 울 막내, 그리고.. 오른쪽 친구는 이름 모르겠다! ㅋㅋ 쏘리~ ^^ 녀석 몇 명이 빠졌다.. 다들 가족들과 뿔뿔히.. 4년 내내.. 그렇게 끈질기게 붙어다디던 녀석들.. 학교 떠나도 너희들의 우정.. 변치 않길 바란다. 누나집에도.. 선물_ 내 책상에 배달된 이쁜 꼬마눈사람.. 선한눈이 꼭 누굴 닮았다.. 아름다운 눈.. 세상이 온통 하얗다.. 차분하게_ 참 오랜만이다.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보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 분주한 일정이 순식간에 정리되면서.. 마음이.. 묘해진다. 작년 여름이 생각난다. 나 혼자 보냈던 그 시간.. 그 순간이.. 자꾸만 떠오른다. 나에게 주었던 내 생의 최고의 순간.. 그 하늘이 그리워졌다.. 그 바다가 그리워졌고.. 그 공기가, 그 바람이 그리워졌다.. 이제 겨우 한달의 시간이 남았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6개월이 나에겐 커다란 인생의 태동이다. 그래서 나에겐 너무나도 중요한 시간이다. 마음을 저 물속에.. 저 하늘속에 담아봐야겠다. 모두 저 곳에 녹여 내야지.. 아주아주 차분하게.. 개가 짖는다 바빠죽겠는데 귀찮게 자꾸 개가 짖는다.. 시끄럿~ 미친마음_ 내 문제는 이거다.. 한없이 강하고 강하게 있다가.. 한번 무너지면.. 도미노 쓰러지듯.. 그렇게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는 것이다. 늘 그래왔다. 잘 참다가도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이 무너져 버리곤 하는거.. 결국 또 그렇게 불안함에 허우적 거리다가 다시금 일어설 나란걸 알면서도.. 이런 불안감이 내 몸을 휘 감을때면.. 나는 주체할 수 없는 마음으로 매 시간 매초를 보내야 한다. 가치없는 말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우거나, 아무것도 아닌 현상에 대해서 민감해 지거나, 모든 상황이 귀찮고 무기력해 지기도 한다. 어쩌면.. 나 스스로가 확신을 갖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좀처럼 그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 바보.. 바보.. 바보.. 수도없이.. 바보다.. 라고 외쳐본들.. 바.. 약간의 부적절한 증세 잘 모르겠다.. 잘 하고 있는건지.. 어쩐건지.. 약간의 변화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서서히 손을 놓아야 할 것들도 있고.. 더 깊이.. 관여해야 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내가 해야할 일들은.. 그렇게.. 계속 늘어가고만 있다. 가끔은.. 아주 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는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내 일에 아주 만족을 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지칠 때.. 그럴 때면 여지없이.. 친구들이 부러워진다. 그 삶도 많은 고충이 있기 마련일텐데.. 그럼에도.. 몹쓸 생각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할일들이 너무 많아지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숨이 턱턱 막힐만큼 일은 몰려들고 있다. 그 어딘가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 일상이.. 가끔은 고마울 때도 있는건 사실이다. .. 일본서 날라온 선물_ 방금 일본에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걸.. 걍 가슴에만 담아둘 수가 없네요~ ㅎㅎ 최근 가장 많은 포스팅을 차지했던 소중한 친구 유진, 옥선에게서 선물이 왔어요~ 우히~~~ *^^* 옥상의 선물이예요.. 요녀석이 행운을 주는 고양이라고 하네요! ^^ 책상 바로 앞에 두고 매일 웃는 얼굴 보면서 나도 웃으려구요! 옥상~ 고마워~~~ 으흐~~ 느므 귀엽다! ^^ 저녀석 이름도 옥상이닷~ ㅋㅋ 괜찮지? ^^ 올해 내 행운은 다 옥상 덕분일거야~ 고마워~~~ *^^* 유진의 선물.. 일본에서 역시 잘 하고 있는 멋진 녀석.. 유진의 선물은 이쁜 캐시미어 스웨터.. 녀석의 쎈스_!! GAP에서 산건데 혹시라도 내가 부담갖게 될까봐 테그를 안땐거 있죠? 세일할때 산거라서 비싼거.. Joyful_ I hope to meet you soon and I guess Mr. Oh would bring you to Frankfrt fo the show, othewise we'l certainly meet in late May as I'd go to Beijing and then I'll pay a vist to you. 오늘 아침에 받은 메일 끝 부분.. Biffi사장님과 메일을 한번 주고 받기 시작하면 하루걸러 한통씩 오가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가 서로 너무 바빠지면 한두달이 지나서야 연락을 하게되기도 한다. 안되는 영어에 어떻게든 내 의지와 열정을 실어 보낸다. 언젠가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영어.. 매진중이다. 요즘은 종종 메일을 쓰면서 보통 사..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