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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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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이다.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저녁을 식사를 하고 노트북을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잠깐이지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일하는 시간 이외에 오롯이 내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게 엄청 커다란 호사를 누리는 것 같은 기분이다.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누리던 것이, 지금은 너무 특별한 일이 되었고, 출산 이후에 손에 꼽히는 날이기도하다.
요즘 나는 무얼하고 살고 있을까?
어디에 마음과 시간을 쏟고 살아가고 있을까?

오래전 나는 멍때리기를 좋아했고,
끄적이기를 좋아했으며,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곤 했다.
책을 읽고, 줄을 그어가며 낱말이나 문구를 잘근잘근 씹어 삼키곤 했다.

지금의 나는 그 시간들과 너무 먼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일상이 늘 정신없이 흘러가는 순간들이며,
나에게 쉼표라는 것이 사라진 느낌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이 조차도 너무 감사하고,
벌써 9시를 향해 달음질치는 시간이 애처롭다.
천천히 가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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