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 많아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가,
멍해져서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가,
패턴이 반복되는 요즘
나는 어쩌면 중요한 것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한지도 모르겠다.
시간은 공평하게 흘러가고,
나는 선택에 있어 주저함이 여전히 많아
실행으로 이끌어 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실행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실행하라는 말이 모순처럼 들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조금씩 의미 있는 언어로 닿아진다.
12월 12일,
같은 수의 반복인 오늘은
예상보다 포근하고 조용하다.
머릿속에 뒤얽힌 여러가지들을 하나 하나 끄집어내려
종이에 적어보련다.
그리고 하나씩 자리를 찾아줘야지.
잠시 숨고를 틈에 감사하고,
아이의 사진을 보며 웃어본다.
과거의 사진을 띄워줘서 연애 할 때의 남편과 나, 우리의 모습을 보며 또 웃어본다.
오늘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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