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봄은 멀었는데. 봄이 기다려지는 오늘]
# 만남과 헤어짐
만나는 것은 어쩌다가, 만나질 수 있고.
만나게 되면 그 안에서 관계가 형성된다.
그게 누구이든,
내 삶의 바운더리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함께 밥을먹고,
함께 공유하고,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것들을 함께 하기 마련인데.
그 중, 가장 큰 것은
시간을 함께 공유한 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함께 했던 사람이 떠나야 하는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좋은 이유로 떠나야 할 지언정,
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몹시 아리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 시간.
# 시작보다 끝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좀처럼 행동으로 이어가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나 부터도 생각만 하고 그대로 인게 얼마나 많은가..
그런중에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실행력이 좋은 사람들
리스펙트!!!!
그런데,
그 시작보다 더 중요한 것이 끝_인 것 같다.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는, 그 시작의 의미를 빛나게 하기도 퇴색시켜 버리기도 하는 것 같다.
잘 마무리한다는 것은
좋은 향기를 남기는 것,
좋은 흔적을 남기는 것_이 아닐까.
누군가의 마지막을 보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나의 인생이 언젠가는 그 끝을 마주하게 될 텐데.
그때의 나의 끝은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될까..
문득,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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