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만나서 좋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러브액츄얼리에서의 모습 그대로 조금 더 깊어진 눈빛과 연기로, 그렇게 참 멋진 작품과 함께 나타났다.
참 좋다 이영화.
마룬파이브의 음악 색깔은 역시나 애덤 리바인의 목소리였던게야........................... 하며..... 몹시도 아름답게 어우러진 소탈한 키이라 나탈리의 노래가 몹시도 잘 어울린다. 참 말랑말랑하다. 음악때문일거야.....
너무나도 자극적인 요즘 노래 가사들과 몹시도 대조적인 노랫말,
툭툭 던지는 감정의 선율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꾸며지지 않은 원재료 그대로의 신선한 맛을 즐기는 것 같은 그레타의 노래,
음악을 다루는 장비와 매일 지내고 있지만, 사실 나의 음악의 지경은 몹시도 협소하고, 사실 너무 잘 몰라서...
나에게 좋은 음악을 골라주는 쥬크박스 같은 남자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바래왔던 것 같다.
이 영화, 몹시도 좋다.
Y케이블로 둘이 함께 같은 곡을 들으며 도시를 활보하는 장면이 몹시도 좋았다.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 음악을 함께 들으며, 함께 도시를 누비며, 바라보며, 느끼는 것...
후........................................... 심호흡이 필요해지는 참 수수한 깊이에 할말을 잃게 만드는 영화.
한동안 이 영화에 바져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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